가나자와 이야기/가나자와에서 먹다

가나자와시청 근처 새로 오픈한 "Nontan" 카페의 논탄 두유 파르페 먹방

2020. 9. 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가나자와시청 근처 새로 오픈한 "Nontan" 카페의 논탄 두유 파르페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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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의 최초 온라인 게시일은  2019. 6. 28. 19:58  입니다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 가나자와

 

 

 

 

 

 

가나자와 쿠라시 중인 마루짱이예요:)

그러고보니, 일본에 와서 처음 맞이하는 여름이 되겠네요. 그리고 처음 맞이하는 장마철 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니 빗줄기는 좀 그쳤지만, 여전히 흐린 하늘이 계속 이어지고, 바람이 세계 불고있어요. 요 몇일간 저쪽 건너편 잇코다테의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있어 낮동안 내내 굉장히 시끄러운 것을 제외하고는 . 언제나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2019년 작성 글입니다)

블로그에 들어와주시는 분들, 잘 지내고계신가요?

요즘 가나자와는, 처음 왔을때보다180상반된 푸르른 잎들이 울창한 모습으로 변해있어서 제대로된 미도리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어디 공원에 가야 끝없이 펼쳐질것만 같은 전경이. 이곳 가나자와에서는 어딜가든 맑고 울창한 숲이나 나무들이 가득이라, 정말 평화롭다고도 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느낌이예요. (벌레도 함께 따라오는건 어쩔수없음 ㅠㅠ)

정말 덥고 습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이틀째 비가 주주룩 내리고있어요. 그리고 이 비는 당분간 다음주까지 연이어 이어질 것!

일본도 장마철에 접어섰고, 태풍3호가 접근한것에 대해서 각 뉴스에서 실시간 보도를 할정도로 주시하고 있어요. 28일 금요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남동쪽 약 100킬로미터, 시속 55킬로미터로써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중~! 동일본에서 동북쪽으로는 호우에 의한 낮은 지대의 침수, 하천의 범람과 홍수에 주의하도록 주의가 내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번개나 토네이도 등 격렬한 돌풍, 혹은 강풍& 높은 파도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지난 주말에도 가나자와시는 흐림에 먹구름을 낀 날이 많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근처 공원 나들이를 간 때에도, 하늘이 마냥 맑지는 않았었죠.

자동차 유료 검진날이라, 자동차는 담당 센터에 맡아두고, 차로이동하는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센터로부터 검진시간동안 자동차를 대여받게되는데요, 일본의 인기절정의 N BOX 를 타고 가나자와 시청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두유푸딩과 두우크림이 매력적인 파르페를 먹으러

NONTAN CAFE


주소 : 石川県 金沢市 広坂 1-1-46 カサロビル 1F

가나자와시청에서 도큐핸즈 가는길 (터번카레 오른쪽에 위치)

오픈시간 오전8시

모닝타임 : 오전시 ~ 10시

런치타임 : 오전11시 ~ 오후14시

*

카드 가능 (VISA、MASTER、JCB、AMEX、Diners)

전자 화폐 가능 (교통계 전자 화폐 (Suica 등)、iD、QUICPay)

남편과 이길을 자주 지나가면서, 어느날부터인가 눈에 띄었던 카페. 활짝 열어둔 문 안으로 보이는 쭉 - 길게 나열된 창가석 의자들을 보고서, 아늑한 느낌이 들어 "다음에 꼭 들어가보자" 라고 이야기했었던 카페를 방문하게되었어요.

걷는 것을 좋아하니, 늘 걷던 길가의 작은 변화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하게되고, 한국 내에는 아직 가나자와라는 지역에 대해서 많이 알려져있지않은 상황이라 (다들 여행사의 교과서적인 느낌의 글들 뿐) 더 알기 쉬울지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변화되는 모습은 더 알기 어렵기도하다고 생각해요.

가나자와는 도쿄처럼 큰- 도시는 아니기때문에, 사람들에게 알려진 관광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재미를 못느끼게 될 수 도 있어요. 좁다고 느낄수도있고 별 볼것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하지만 반대로 더 나아가 또 더 다른 주변을 산책하며 "가나자와이니까 발견할 수 있는" 카페, 공예품점 등등 넘쳐난다라는것을 저 혼자만 알고있기 아까울 정도예요.

가나자와역과 한두정거장만 떨어진 곳을 걷게되더라도 진짜 괜찮은 산책로나 거리를 마주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이예요. 대부분 주민들이 살고있는 주택단지들이 이어지기때문에 그것을 잘 모를 뿐이죠.

이번에 찾게된 NONTAN(논탄) 이라는 카페는 가나자와 역과 가깝다고 할 수없고, 또 반대방향인 노마치역과도 1km정도 떨어져있기때문에,

편리한 교통편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일단 왠만한 관광지를 가기위해서는 "가나자와역을 벗어나셔야해요."

많은 분들이 가나자와를 오실때의 목적지중 하나인 "오미초시장", "겐로쿠엔","21세기미술관" 등등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여행을 좀 즐길줄 아시는 분들이라면, 가나자와역에서 오미초시장까지 산책으로 쭉- 걸어오셔서 (도보 20분정도 / 서양 관광

객분들 대부분 이 루트대로 움직이고 계세요. )

21세기 미술관이든, 겐로쿠엔이든, 히가시차야가이든, 토탈로 묶어서 관광하시는게 가능한 지역이다보니, 오히려 가나자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관광객분들 보다는 캐리어를 줄줄이 끌고라도 걸어가며 여기저기 구경하는 길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저도 가나자와역에서 걸어서 가지 버스를 타고 간적은 없어요 ㅠㅠ 진짜 더운날이거나 폭우가 쏟아지는날 아닌이상은)

가나자와역에서는 쇼핑몰이나 오미야게정도를 구매하셔도되고, 츠츠미몬쪽의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만날 수 있는 오미초시장 입구에서부터 제대로된 가나자와 관광을 시작하셔도 좋아요. 여기저기 함께 관광하시면서 중간에 쉴틈, 시원한 커피에 달달한 파르페를 먹을수 있을 만한 곳이

바로 이번에 찾아간 nontan 카페예요. :)

쉽게말해 21세기 미술관 옆에있는 가나자와시청과 도큐핸즈 사이정도에있다고 보시면 되요^^

카페 NONTAN은 오픈한지 두달 남칫한 가나자와시의 신생 카페예요. 요즘 가나자와 구석구석에 새로 오픈하는 카페들이 하나둘씩 늘어남을 지역 잡지를 통해서 알 수 있어요. 그것도 젊은세대가 좋아할만한 귀엽고 깜찍한 디저트가 가득한 카페 말이예요.

카페 논탄은 좁고 길~ 죽한 모양의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는 카페예요. 분위기있는 민트컬러 벽지와 , 고풍스러운 컬러의 목재바닥, 나무테이블 등등의 분위기가 내는 단정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가게를 들어가서 주방과 레지가 나오면 좀더 깊숙히 안까지 준비되어있는 홀을 볼수가 있었어요. 이런 카페의 구조는 마치 신주쿠 루미네에있는 라뿌띠멜스리가 생각나더라구요.

밥을 먹긴 좀 애매한 시간이었긴 했는데, 남편이 이곳에 나폴리탄도 있는것같다며 음료 세트로 1,000엔이 좀 넘는 나폴리탄을 주문했고, 저는 음료 제외하고 단품으로 잡지에 실려 보고 꼭 먹어보고싶었던 두유크림이 포인트인 NONTAN 카페를 주문했어요. (약 918엔으로 기억함)

주문을 하고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직접 서빙을 해주십니다 . 따로 번호표나 벨을 받진 않았구요, 그냥 몸만 이동했는데,

나중에 알아서 잘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손님들이 많이 없을 시간이었는데요, 만석이되거나 바쁠때엔 또 어떨지는 잘모르겠네요. 아직 갓 오픈한 카페이기도하구요.

굉장히 깨끗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_+

마루짱이 주문한 ノンタンパフェ (논탄파르페) 예요. 처음 받았을대에, 꽃혀 있는 꽃에 꽃혀서 ㅎㅎㅎ 너무 예뻐서 한동안 사진만 찍어내고있었어요. 꽃이름 잘 모르는데, 혹시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코멘트 부탁드려요.)

논탄 파르페는 뭔가 느낌이 달랐어요. 새~하~얀~ 느낌의 크림은 아니였어요. 크림도 아이스바닐라 크림 한덩이의 컬러와 거의 흡사했어요.

분명 다른 재료들로 만들어졌을거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논탄 파르페의 주 메인 재료라고 해도과언이 아닌것은 바로 "두유" 로만든 크림과 푸딩(내부에있음) 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컬러가 완전

하얀 크림이 아니라 약간 어둑어둑한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약간 탁한 아이보리컬러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논탄 카페는 각각의 1인 트레이에 주문한 메뉴들이 세팅되어 트레이통채로 서빙되어요.^^

 

 

그리고 논탄 커피숍의 또하나의 킵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닐라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진 시나몬 파우더였어요. 혹시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시나몬 파우더 뿌려 드셔보신분?? +_+ 꼭 한번 집에서라도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싶어요. 흔할 것 같지만 흔하지 않는 맛이예요 진짜. 첨먹어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나몬 가루를 좋아해요. 계피가루 사랑하죠. 향신료를 좋아하는 편이고, 남들 못먹는 시소나 고수(고수는 좀 시작한지 얼마 안됫음) 들도 즐겨먹구요.

향신료와 시나몬을 비교하는건 좀 아닌것같긴하지만, 거리낌 느끼시는 분들도 은근 계셔서 추천드리기 좀 조심스럽지만, 최고의 조합입니다.

스트레스 싹- 날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상큼한 과일들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두유원료로 만든 크림들 싸~악 걷어내면, 그 아래로 두유 원료의 푸딩이 한가득, 그아래로 시리얼로 내려가게되어요. 일단은 처음먹어보는 은은한 두유향의 파르페라는게 정말 임팩트가 있고.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이 카페를 다녀온 뒤, 마트에서 쳐다도 안보던 두유를 하나 구매했다는 사실.....ㅠ_ㅠ★

남편이 주문한 논탄 나폴리탄이예요. 논탄 나폴리탄은 기존에 좀더 빨갛고 깔끔한 느낌인(질퍽한데 물이 적은) 데 논탄 나폴리탄은 뭔가 좀더 스프기가 남아있는 듯한 정말 질퍽한 느낌의 상태에요. 또한 기본적으로 핫소스와 치즈 파우더를 함께 제공해주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논탄의 나폴리탄은 치즈 듬뿍 뿌려먹었을때의 맛이 정말 감칠맛난다는겁니다. 분명 밥을 먹고왔는데도 불구하고, 왜때문인지 남편은 그릇을 싹싹 비워 드시던지, 원래 저는 핫소스파고 남편은 도리아나 파스타 먹을때는 늘 파마산치즈를 뿌려먹거든요. ㅎ (그래서 다툴일없죠 ㅎ)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맛이었구요. 맛있었어요.

기존에 일본의 평균적인 나폴리탄 스타일을 좋아하셨던 분이시라면 조금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지만요 :)

앞서 말씀드린 설명과 같이, 이 논탄 카페는 시약쇼와(가나자와시청) 도큐핸즈 방향의 가운데즈음 자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 빌딩건물의 모퉁이에있기때문에 좀더 찾기가 쉽다고 보실 수 있어요. (등 뒷편쪽이 시청쪽)

가나자와는 높은 빌딩숲으로 이루어진 곳은 아니기때문에 하늘이 더 넖게 잘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덕분에 여름에는 도쿄같은 곳 보다는 햇살이 더 강한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여름 시작하기 전에 제 팔이 타 버렸다면 이해가 좀 쉬우실까요 ㅠㅠ

창밖을보면서 사람 돌아다니는것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던 내모습을 잊고 있던게 몇개월, 몇년만인지...

정말 참 신기한게, 남편이랑 연애 시작하기전에, 그러니까 누군가를 좋아하지않고 혼자 지내던 시절에는 좀더 계절의 변화와 흐름을 잘 느껴왔었고,

늘 길을 걸으며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감성적으로 꾸준히 생활했던 것 같은데,

한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일본에 이주를 오면서까지 저 아무래도 음악 거의 들은적이 없다고 봐요. 언제 봄이 오는지도, 가을이 오는지도 몰랐었구 말이예요.ㅎㅎㅎㅎ 한국에서 유행하는 음악이 무슨 음악인지 가장 먼저 캣치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인데,

33세 이후부터는 10대때 들었던 음악을 다시 듣게된다는 통계를 일부 인정해야할까봐요. ㅎ

お帰りの際に

食器はそのままで

お願い致します

돌아갈때에

식기는 그대로

부탁드립니다.

(좌석에 그대로 놔주세요)

카페 논탄은 다먹은 후 식기가 올려진 트레이를 그냥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가야하는 시스템이예요. 그럼 직원분이 알아서 정리하시는 것 같아요.

 

아담하고, 식사하기 조용해서 편한 그런 곳이었어요 :)

 

 

 

카페 논탄 건물 뒷쪽에는 마치P(まちp)와 연계된 주차장이 운영되고있어요. 가나자와의 주차장들에 관련된 이용안내및 위치 찾기 등은 조만간 자세하게 포스팅으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지정된 건물에서 쇼핑을 하거나 했을때에 주차요금 할인 혜택 등 적용되는 주차장들도 있으니,

사실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시는 여행객 분들도 계시므로 도움이 될까하여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포스팅이있거든요 :)

가게에서 나왔을때의 사진인데요, 저희가 먹은 트레이가 남겨져있는것이 사진에 찍혀버렸네요. 후후훗.

 

 

 

 

새로생긴 카페가 몇군대 더 있기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혹은 평일에 저 혼자서 다녀와볼 생각이예요. 조금 제스타일 이거나 괜찮을 것 같은 곳만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찾아가는 편이긴 한데,

앞으로 좀더 다양한 카페 탐방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논탄 카페 주소 :1-chōme-1-46 Hirosaka Kanazawa, Ishikawa 920-0962

 

 

 

 

 

 


마루짱의 일본생활 블로그에 포스팅되고있는 가게의 사진들은 제 개인이 , 해당 상점의 담당자에게 직접 ➊ 점내 사진 촬영의 가능 여부, ❷ 촬영사진을 통신상 온라인에 기재 가능여부(일본의 공중 송신권 법), 두 부분에 대해서 각각 승락을 받고 기재하는 이미지들입니다.

촬영이 허가되었다고해서 온라인 투고 승인까지 허가되는건 아닌, 각각 별도의 문제라고 알고있어, 소소한 개인 블로그 투고 게시물에 불과할지라도, 일본에 살고있는 저역시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위해 오프라인에서 좀더 신경쓰고 있다는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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