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스타우브의 와나베/아시아볼 데뷔! 일본조림요리"치쿠젠니(筑前煮)만들어먹기.

2020. 9. 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스타우브의 와나베/아시아볼 데뷔! 일본조림요리"치쿠젠니(筑前煮)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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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법랑 전문 브랜드 staub ストウブ

"Wa-NABE 와나베"

「 ワナベ ブラック S 16cm 」 Wa-NABE 와나베

​본 게시물은 ・ 2019. 3. 9. 20:09  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포스팅 내용 이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몇일전 주문했다가 3~4일만에 만날 수 있었던 스타우브 와나베 S사이즈.

국내에서는 「아시아볼」 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주부분들께 애정공세를 받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주부들의 로망, 스타우브 제품인 "와나베" 디자인 입니다.

와나베 디자인은 일본의 음식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자인 인데요, 일본 자국 내에서도, 또한 한국분들 사이에서도 맛있는 밥을 짓기 딱 좋은 편리한 나베, 로 인기 상승중입니다 :)

스타우브(STAUB) 냄비는 현재까지도 프랑스의 전통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주물 냄비의 장점을 이끌어낸 독창성은, 주물 법랑 냄비가 전세계 요리사와 요리 애호가에게 선정1순위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된 요인인데요.

사실 저는 스타우브 제품을 알게된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그리도 완성된 요리가 일품이라는 이야기들에 귀가 솔깃하여. 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하나 꼭 가지고 싶은 욕심나는 나베이기도 했어요. 이 브랜드에서 나오고있는 냄비 역시 "주물냄비" 의 일종이라고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맛깔나게 만들 수 있는지, 어려운 음식까지 섭렵할수 있다. 고 이야기되고있는 스타우브의 냄비로 여러가지 요리 챌린지를 해보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주물냄비는 무쇠로 만들어져 무게감이 꽤 있고, 열전도율도 빠르며 높은 복사열로 조리시간도 단축 시켜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때문에 요리의 영양 손실도 적고, 고른 가열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장점이 있지요 :)

세척하는데에도 다른 설겆이보다는 약간은 좀더 신경쓰는 부분이있기 마련인데요, 요리 이후에는 따뜻한물에 충분히 행군뒤,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소재로 설겆이를 합니다.

설겆이 이후에는 마른 행주나 키친 타올로 물기를 닦아낸뒤, 녹슬기 쉬운 뚜껑, 테두리 등 구석구석 얇게 기름칠해 보관하는것으로 관리 끝.

 

스타우브 나베를 구매한것은 가나자와역에 있는 forus(포러스)에 입점되어있는 212 키친 스토어(212 kitchen store) 입니다. 212 키친 스토어는 인스타 등 SNS에서도 일본 자국내의 주부들에게 핫한 브랜드들의 총 집합소로 각광받고 있는 대 인기의 주방용품 전문점 멀티숍입니다.

가나자와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가나자와 새내기인 저 역시, 진작에 입소문을 들어왔었기때문에, 가나자와 포러스에 212 키친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레이더가 솟구치고 있었거든요. hahaha.....

확실히 금액은 "저렴함" 을 내세우는 브랜드가 아니고, 실용성과 효율성, 그리고 무엇보다 주방을 꾸미고싶다! 라는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세련되고 심플하고, 또 귀여운 디자인들의 브랜드들이 가득이라는 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굳이 사지 않아도, 젊은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 아닌 데이트 코스이기도하며, 소소하게 물건 하나라도 구매하는 고객 입점률이 눈에 꽤 띄고있는 매장이라는 개인적인 평입니다. 여자라면 요런숍에 괜히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어지잖아요. ♡

212키친 스토어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준비해보고싶어요. :)

새집 살림을 대부분 이곳에서 구매하기도 했기때문에요. (안타깝게도 이 글을 다시 포스팅 하는 2020년 현재에는 가나자와역 212키친이 ㅋㄹㄴ 여파로인해 폐쇄된 상태입니다. 다른 쇼핑몰에 입점된 212키친에 다녀오게되면 포스팅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둥-

은근 무거웠던 녀석, 때문에 별 짐이 아니었는데도 한짐덩어리 들고있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212키친 스토어에는 소량의 종류의 스타우브 냄비가 진열되어 판매되고있었는데요, 제가 사고싶었던 사이즈가 품절되어, 따로 주문을 하고 몇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 또한 자동차에 대해 모르지만, 주방 용품에는 관심이 없는 남편의 왈 "그 냄비가 꼭 필요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럼요. 이 냄비로 당신과 내가 아주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 것이라고 나는 아주 장담컨데, 당신도 굉장히 만족할거예요. 우리 제대로된 냄비도 하나없잖아요.

(한국에 다 버리고 왔으므로....)

"그럼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주세요 ^^" 라고 흔쾌히 냄비 구입에 응원을 아끼지않던 남편님.

금액이 저렴한것도 마찬가지지만, 꽤 나가는 것들을 살때에는 서로 상의를 하거나, 꼭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는 쪽으로 결정하는 의견들을 공유하는 저희 부부이기때문에, 처음에는 왜 냄비에 돈을 쓰는지 남편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어요.ㅋㅋ

 

 

스타우브 블랙매트 에나멜코팅 처리의 나베 안쪽 면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모양을 보자마자 닭 한마리를 통채로 넣어 요리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웃음) 사실 찜이든 뭐든 가능할것이라는 무한한 신뢰가 벌써부터 생겨버린것은 뭐때문인지.

 

둥근 라인의 형상은 냄비 전체에 열을 얼룩없이 대류시킬 수 있다고해요.

스타우브에는 각진 형태의 나베와 이렇게 둥글게 라인이 있는 나베를 볼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이 모양의 변화에서도 요리중 냄비안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본 문화는 역사적으로 모닥불이나 난로에 냄비를 걸어 "아래로부터" 가열 되는 조리방식이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 반면 서양 문화의 조리법은 오븐처럼 항상 상하, 좌우 에서 열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

곤약을 조각조각 넣고 끓이면 쌀 한톨 한톨도 데굴데굴 골고루 굴러가며 끓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로마레인

스타우브 와나베 (Wa-NABE) S 사이즈 블랙

뚜껑의 뒷편에 있는 시스테라에 식재료의 증기를 자동적으로 순환하는 셀프 베이스팅 시스템과 두툼한 주철 때문에

열을 균등하게 전달하고, 열이 도망치기 어렵고, 풍미나 빝타민 등의 영양분을 놓치는 것 없이 조리할 수 있습니다.

스타우브의 주물 법랑 냄비의 뚜껑은 타 브랜드의 뚜껑에 비해 10%나 높은 보수력이 있다고 합니다. 2009년 11월 Cetim Cermat 독립 연구소에 의한 55분간 조리 실험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스타우브 법랑 냄비 기술로 뚜껑에 붙은 돌기에서 수분이 수직으로 골고루 재료에 쏟아지게되고, 스타우브의 뚜껑은 일반 제품들의 뚜껑에서 일어나는 셀프베이 스팅의 9배의 효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2009년 11월 스타우브 자체조사)

스타우브 와나베 냅비를 구매했을때에는 스타우브의 레시피 책자를 함께 받을 수가 있었어요. 다양한 디자인의 나베로 만드는 가지각색의 요리 레시피가 들어있습니다.

책자를 보고있자하니, 뭔가 대단한것을 만들고야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물밀듯 떠올랐어요. 빠에야 라도 만들어야하나, 하고 말이예요. 평범하게 밥을 짓거나, 나베를 만들어먹거나 하고 있지만, 조금 유난을 떨어보자면, 국이나 찌게 이상의 그 무언가를 만들어야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유튜브 영상을 찍으면서 살짝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쿨럭)

스타우브 와나베를 수령한 기념(?) 으로 저녁밥은 마트에 판매하는 치쿠젠니(筑前煮) 재료에 곤약과 감자, 그리고 닭고기 대신에 돼지고기로 재료를 변경해서 치쿠젠니 반찬을 만들었어요. (조림의 일종)

 

 

팩에 들어있는 재료 뿐만이 아니라 감자, 고기, 곤약 등을 추가하니까, 꽤 냄비에 재료들이 가득 차기 시작하더라구요. 스프에 확- 조릴까 하다가 조금은 넉넉하게 있는 니모노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사실 달짝지근한 스프에 밥 말아먹고 싶었어서 그 목적으로....)

사실 치쿠젠니(筑前煮)는 기본적으로 닭고기,토란 등을 많이 넣어 만들어먹는것이 일반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마트에서 산 재료에는 가장 기본 야채재료인 우엉과 당근, 연근 등이 들어있었어요.

따라서 기타 재료는 취향에 맞게 정말 천차 만별로 바뀔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파 어슷썰기로 퐁당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암튼 저희는 돼지고기로 만들어봅니다.

오일을 충분히 가열하고 감자를 골고루 볶아줬습니다. 스타우브 냄비는 센불로 조리할 필요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곤약이 밝은 색과 어두운 곤약이 있더라구요. 한국 곤약에 치면 어두운 곤약이지만 "밝은색" 곤약을 사와봤는데, 손으로 투박하게 찢어서 적당량을 준비했습니다.

곤약은 모두들 변비 퇴출에 짱인거,,, 알고계시죠?3일이상 꾸준히 섭취해보세요. 또다른 세상을 경험하게되실거에요(ㅎㅎㅎ)

얇게 썰린 돼지고기를 감자 다음으로 함께 볶아주며 요리술을 조금 넣고 계속해서 볶아줍니다. 이후 다시 물이 아닌 그냥 물을 넣은 이후에 조금 끓어주고, 치쿠젠니(筑前煮) 재료에 액상을 제거하고 곧바로 투하하여 10분여간 중불에서 끓여줬습니다. 아마구치 간장과 설탕 조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이때 무게가 꽤 나가는 스타우브의 뚜껑을 닫아주니, 수분이 보존되고 압력밥솥처럼 쌀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듯한 기능을 해내는 것 같아서 끓여지는 도중에도 촉촉하게 맛깔나게 만들어지는 듯한 이 착각은 뭐지...;;

쟈쟌-

충분히 끓이고 난 뒤에 남편과 저의 용기에 조금씩 반찬을 담아봅니다. 반찬이라고 하기에는, 꼭 국을 담은 것 처럼 넉넉한 양이었습니다.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는 것 같았어요.

마트에서 구매한 재료로 끓여먹다보니, 다음에는 야채를 따로따로 구매해서 직접적으로 100% 만들어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얼마전 칼디에서 비비고 고추장이나 해표 참기름 등을 구매해왔는데요 (그 이후에 한국에서 이삿짐이 도착해서 한국 식재료들도 꽤늘어났어요.)

남편이 몇일전부터 순두부 찌게 베이스를 집앞 마트에서 사오질 않나... 한국 음식을 저보다도 더 먹고싶어하는 것 같아서 주변에 한식집을 찾아보기도 하는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어요. 아직 가나자와에 온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해서든 어떤 방향으로든 안정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일본 생활이 시작된 이상, 다양한 일본 반찬 등을 만들어 먹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 스타우브 냄비로도 많은 요리를 만들어 기록해볼게요.

 

 

-그리하여 2020년 저는 이 아시아볼 스타우브 주물냄비로 냄비밥 전문가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아....(웃음)

유튜브 채널에서 짓고 있는 밥은 대부분 이 아시아볼로 짓고 있고, 구독자분들께 밥 짓는 방법을 많이 문의받고있습니다.

조만간 포스팅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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