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굴밥, 스타우브 꼬꼬떼로 만들어요 (겨울철 별미밥)

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일본식 굴밥, 스타우브 꼬꼬떼로 만들어요 (겨울철 별미밥)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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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ko ✍🏻金沢在住・ソウル出身のデザイナー・スイーツ系の工芸作家を兼ねており金沢の情報を韓国に発信。

일본식 굴밥, 스타우브 꼬꼬떼로 만들어요 (겨울철 별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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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나자와에서 생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하루에 여러가지 업무를 보면서도 오전중에는 꼭 빠짐없이 저의 하루 일과의 첫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남편 도시락 만들기를 SNS상에 업데이트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와오늘은 데일리 도시락 휴무일이므로 도시락 업데이트 대신에 집에서 만드는 여러가지 요리들을

블로그에 기록으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어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는 꼬꼬떼, 일본에서는 코콧토로 불리고있는

스타우브의 매력만점 무쇠냄비에 만들어보는 별미의 계절밥 "굴밥" 만들기를 기록해볼게요.

(레시피는 대부분 일본서적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2019. 12. 4. 8:10에 온라인상 최초 게시되었었던 기록입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AUB

 

스타우브 주물 냄비는 밀폐성이 좋고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조리할 수 있는것이 매력이죠

야채와 고기 본연의 수분만으로 촉촉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이번 굴밥을 만들때 사용한 스타우브 꼬꼬떼사이즈는 지름 18센티미터 사이즈입니다.

처음 스타우브에 입문한것이 일본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였어요.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하는 어렵지않게 매장을 많이 볼 수 있었기때문에

새 살림장만을 준비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게되면서 견고하고 묵직한 느낌의 스타우브 시리즈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지요. 주물냄비는 물론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었구요. 🙃

첫 시즈닝부터 매번 사용하고나서 마무리 정리를 완벽하게 끝내기까지,

스타우브는 생김새가 귀엽고 자주 사용하고싶어지는 냄비이지만

관리또한 섬세하게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운 친구이기도합니다.

때문에 스테인레스 냄비에 후다닥 꺼내 만들어 먹는 김치찌개가 좀더 움직이기 수월해도,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김치찌개나 찜 요리를 위해서, 꼬꼬떼 냄비를 꺼내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굴밥만들기부터,

곧바로 세척해서 기름까지 발라 마무리를 하는 내용까지 정리해서 기록해볼게요.

저희는 2인 기준으로 쌀 1.5홉을 이용해서 카키고항을 만들었어요.

[일본식 굴밥 만들기 재료]

 

1번재료 ✓ 굴(100g), 채썬생강, 채썬우엉, 채썬 당근, 채썬 표고버섯

(유부가 있다면 채썰어 넣으면 더 맛있어요)

2번재료 ✓ 쌀 (1.5)

3번재료 ✓ 설탕1큰술, 간장2큰술, 요리술2큰술, 소금 조금

⌘ 18센치 꼬꼬떼 기준으로 쌀 2홉까지 넉넉하게 만들 수 있어요.

 

 

 

 

 

첫번째로 쌀을 불리는 시간이 좀 걸리니, 쌀을 불리는 사이에 다른 재료들을 손질하는데요,

쌀은 깨끗히 씻어낸 뒤, 물에 30분정도 불려주었어요.

정말 많은 레시피들이있는것 같아요 . 15분부터 30분부터 어느 레시피는 1시간까지,

저는 딱 30분만 불려주었습니다.

요즘 요리하면서 타이머 꼭 사용하고있어요 ☺️완성된 불린 쌀은 채에 걸러줍니다.

 

 

 

두번째 로 필요한 야채를 손질해 둡니다.

개인적으로 우엉을 참 좋아하는데요, 우엉 특유의 매력적인 향이 있어서,

간장에 볶던 , 조리던, 우엉밥을 가끔 할때에도, 퇴근히 집에 돌아온 남편역시 "앗 ! 우엉향기다" 라고

반응할 정도로 집안 가득 향긋한 우엉 향기가 퍼지죠, 사실 손질해둔 우엉과 생강, 당근 이 세가지만 훌훌 볶아내도

맛있는 집반찬이 되는데 말이예요 (웃음)

표고버섯은 원래 레시피에 없던 재료였는데, 냉장고에 소량 남은게 생각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하고, 굴밥과 어울리지 않을까 하여 추가해 넣게되었어요.

굴은 10개 미만정도 들어가있는 100그램의 이시카와현산 굴을 준비했어요.

물에 씻어서 혹시라도 있을 더러운 잔여물들을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씻어주어

채에걸러 준비해둡니다. 이 굴은 위의 3번 재료 들을 넣은 물에 2분간 데쳐줄거예요.

사실 굴밥 (카키고항) 만들기에 필요한 다시는 이 굴을 데쳐낸 소스물을 사용할건데요,

필요한 물을 딱 맞춰서 준비하기보단 좀더 많은 양을 만들어두고 안정적으로 상용하다가

함께 밥상에 올릴 차왕무시 다시로도 사용하거나 소스를 조릴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3~4인용 이상으로 550ml정도의 물로 이작업을 하게 되는게 기본인 레시피인데요,

1.5홉의 쌀 양에도 똑같은 소스물의 양에 굴을 데쳐내 다시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므로

이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번 재료물에 굴을 약 2분간 데쳐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스타우브 냄비는 늘 기름을 발라두고 관리하곤 하는데요, 이날은 기름을 좀 닦아내고 굴밥을 만들었어요.

불린 쌀과 육수를 넣고 버섯을 제외한 기타 야채들을 함께 골고루 넣어 약불에 10분가량 올립니다.

 

 

10여분 뒤에 뚜껑을 열고 스피드하게 굴과 표고버섯을 얹어주어요.

최대한 뚜껑을 열어두는 시간이 적도록 노력합니다.

뚜껑을 닫고, 그리고 20분을 더 불에 올립니다.

 

 

 

 

 

마지막에 불조절을 실패했는지, 예상시간보다 좀 빨리 만들어졌어요.

뚜껑을 샤~악 열어보니,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나오며,

맛있게 익은 밥이 눈에 들어옵니다.

 

굴과 함께 넣은 표고버섯은 아주 완벽하게 촉촉해진 상태는 아니였고

오히려 밥을 버무릴때에 안에있던 수분과 만나 완성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버섯넣기는 정말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는 시메지를 한번 넣어봐야겠어요.

 

냄비 밑바닥과 사이드에 살짝 누룽지가 생겼는데,

벗겨내서 뜨거운 물 부어 숭늉처럼 먹으면 참 맛있겠더라구요.

후후- 불며 골고루 섞어줍니다.

채썬 야채들이 한데 어우러져, 정말 감칠맛나보이는 밥이 완성 되었어요.

 

막 운동 끝나고 저녁밥 준비하며 만들었던 굴 밥인데,

이건 놓칠 수 없어! 하면서 반찬도 없이 한공기를 후딱 그자리에서 먹어버렸어요.

( 그 벌로 주방 한복판에서 스쿼트 50회 추가... )

달지도 짜지도 정말 삼삼하게 먹을 정도의 간이라서

자극되지않고 굴의 향도 일품이고, 너무 만족스러운 굴밥만들기 완성.

사실 냄비를 씻는게 이 다음 일이었기때문에,

밥의 따끈함을 유지시키기위해서 움푹 파인 도자기 그릇에 넣어

밥솥안에서 보온처리를 해두었어요.

그래도 역시 만들고 난 직후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말이예요.

 

 

 

 


 

 

 

꼬꼬떼는 뜨거울때 씻는게 가장 좋아요

 

 

 

자, 한바탕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

누룽지를 곱빼기로 먹은 듯한 자태의 주물냄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 따끈한 열기가 남아있는 주물냄비에 갑자기 찬물을 들이붓는 행위 , 싱크대에 툭 던져놓고

찬물을 촤~ 악 뿌려 물에 잠긴채로 방치해두는 행위는 돈투자해서 스타우브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는 행위죠.

아직 냄비가 뜨거울때에 똑같이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 살살만 씻어줘도

내부에 찌꺼기가 쉽게 떨어져나갑니다.

반대로 전혀 반대 온도인 찬물을 부으면, 찌꺼기들이 더 단단히 달라붙어요.

저는 커피포트로 물을 상시 끓여 뜨거운물을 1차로 부어 스펀지로

살살 큰 덩어리 및 붙어있는 찌꺼기들을 떼어냈어요.

 

밑에 탄부분이 까끌까끌하게 남아있는것이 보이죠?

이미 뜨거운물로 애벌설거지를 했기때문에

부드러운 스펀지로 쓰-윽 움직여도 탄부분이 모두 쉽게 떨어져나옵니다.

(저는 스타우브세척용 스펀지를 따로 만들어두고있어요)

커피포트에 남은 뜨거운 물로 계속해서 냄비를

최대한 깨끗하게 행굽니다. 손을 대지않고 냄비 손잡이만 잡고

훌훌 두르는 느낌으로 뱅글뱅글 헹궈줍니다.

설겆이 하듯 씻으실 필요는 없어요.

베이킹 소다로 한번 더 끓여낼것이기 때문이예요.

냄비가 뜨거운 상태고,

또 내부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작업할거기때문에,

IH에 올린즉시 곧바로 열기가 올라와 신속하게 끓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베이킹 소다를 적당량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아시겠지만 베이킹 소다를 끓일때 주변에도 하얗게 가루가 앉듯, 튀게되는데요,

미리 뚜껑을 살짝 닫아두면 이를 방지하실수 있어요.

최대한 깨끗하게 작업하시는게 좋겠지여 😄

지금 이러한 작업들은 굴밥을 만든 이후에 냄비를 식히지않고,

곧바로 뜨거운 물로 헹구고 베이킹 소다로 끓이는 작업을 이어서 했기때문에

10분도 채 안되는 시간안에 베이킹 소다 작업까지 모두 마칠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차가운 물로 씻어야할 상황이나 시간이 안되는 분들은

충분히 무쇠냄비의 열을 식히신 다음에 작업을 하시기 바라요.

베이킹 소다 또한 커피포트로 온도를 맞춰 뜻뜨근한 물로 마지막까지 씻궈냈습니다.😃

살짝 중성세재를 사용해서 부드럽게 씻궈 마무리 해줬구요.

이후에 냄비를 그냥 어디에 엎어두는게 아니라, 린넨천으로 곧바로 물기를 최대한

안과 밖을 닦아준뒤 (뚜껑도) , 그리고 나서 완벽히 건조되도록 잠시 놔둡니다.

가놀라유로 냄비와 뚜껑 내부를 꼼꼼히 코팅해주는것으로

굴밥 만들며 열일하고 , 샤워하고 푹 쉬는 자태의 스타우브 꼬꼬떼 냄비의 일과가

끝났습니다 🥳

휴- 이제 다 끝났네, 라며 안도의 한숨(?) 이 쉬어지는 시간.🥰

뿌듯하고 기분도 좋고, 밥도 맛있게 잘 되었고,

사실 처음엔 냄비 씻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냄비밥을 하는게 좀 꺼려졌었거든요.

밥솥으로 밥을 편하게 할 수 있는데도, 이렇게 무거운 주물냄비로 밥을 하는 이유는

정말 맛이 다르다는것. 하나하나 불조절로 뜸을 들이며

쌀과 갖가지 재료의 풍미가 필폐된 묵직한 냄비 안에서 켜켜이 쌓여

훌륭한 맛으로 식탁에 올라갈 수 있다는것, 정말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다음에는 미리 정리해두지않고,

식사할 시간에 맞춰 만들어둔 뒤, 식탁에 냄비 전체를 올려

마음껏 떠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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