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여기

요코하마에서먹는 스콘맛집 "lotus"제과점

2020. 9.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요코하마에서먹는 스콘맛집 "lotus"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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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8. 10. 11. 8:05 에 네이X블로그에서 최초 작성된 글을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본문 내용은 게시글은 현재인 2020년이 아닌 기준으로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일찍부터 요코하마의 야마시타공원 역에 내려 뉴 그랜드 호텔의 "the cafe"에 들러 일본 최초의 나폴리탄과 도리아를 섭취하고
(요코하마 the cafe포스팅 보기 :marukokurashi.com/118)

눈누난나 뻔한 코스같지만 자동으로 걷게되는 길, 아카렌가 창고로 가는길을 걸어 코끼리 공원까지 가기전에 다리 및을 통과하고 나서 늘 눈에 띄는 카페 하나.

커피한잔의 후식을 떠올리며 발걸음이 멈춰진 곳, "도링쿠 노미모노 고쥬몬모 제히 도죠' 라고 써있는 문구를 보고, 블랙커피는 분명 판매하겠군, 싶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마루짱이 싱글일때부터 지나갈때마다 다소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던 가게였어요. 몇번을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뭘 파는 곳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게 몇년의 시간을 소비했습니다(웃음) , 헌데, 이곳을 다녀간 한국분들, 생각보다는 꽤 많더랍니다.
제가 알고있는 한일커플께서도 방문하셨었더라구요. 저는 뭐가 그리 소극적이었더랬는지....ㅠ_ㅠ

 

일단 가게에 가까이 서게되면 가장 먼저 보이게되는 이 판넬에는 天然酵母パン 그리고 Lotus,  아마도 가게이름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은 효모와 관계된 빵을 판매할거라고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이천에가서 손수 막걸리를 만들어오고 집에서 발효시키는 과정을 직접 해본뒤에 뭔가 시간드려 만드는것에 관심이 많아짐)  발효빵이라.... 뭔가 헬씨 한 그런 느낌인것은 분명한데
제가 원하는건 그저 차갑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블랙커피 한잔이었습니다.

건물의 한 구석에 찾이하고있는 멋진 바로 리폼된 자동차, 그리고 밖으로보이는 한두어명의 사람들.  어떻게 보면 요코하마의 로터스는 꽤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요코하마는 자고로 저녁 야경이 끝내주는 도시이고 바다의 찰랑거림까지 더해져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장소라고 말할수 있죠. 몇년전, 할로윈시즌때 일본 거래처 부장과 함께 방문했을때에는 제대로 할로윈의 저녁 야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가게는 야마시타 공원으로부터 산책로를 따라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로 가는 길에 있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BLUE 요코하마 라고 쓰여진 파란색 패널은 사진을 찍는 명소이기도합니다. 저희는 먹고나오기 바쁘라 지나쳐버렸네요.



오늘은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이므로 천천히 어떤 가게인지 밖에 놓여있는 판넬 메뉴를 보고서 커피는 판매하는것이 분명하니 그 이외의 것들에는 무엇이있는지를 찬찬히 보자꾸나...라는 심보로.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 작은 길목에는 두개정도의 테라스가 놓여져있어 주문한 메뉴를 밖에서도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어느 젊은부부는 맥주를 마시기고 있기도 했는데요. 요코하마에서 몇 안되는 테라스가 있는 카페라고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매장 내에 사진촬영및 영상촬영 OK입니다.* 


문을 여는데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나무 인테리어의 너무나 사랑스럽고 작고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곳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우측으로 보이는 작게나마 마련된 진열대와 연결된 카운터, 
향기로운 빵냄새와 미소를 잃지않는 여 주인. 무엇보다도 눈에 쏙 들어오는 까맣디 까만 크로아상, 오징어먹물인가 ? 뭐지? 하고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알고보니 홋카이도산 밀가루 반죽을 원료로 만든 "건강 숯 크로와상" (250엔)


 

 

 

"スコーンがうまい!"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먹어왔던 스콘들은 이가 부러지도록 단단한 것들이었고, 목넘김이 매우 건조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끼기란 정말 어려운 메뉴중 하나였어요.  저희가 들어갔을때에는 손님이 아직은 저희밖에 매장에 입점하지 않은 상태였고, 남편과 저는 좋은 주문을 하기위해 어서 주변에 진열된 빵들을 스캔해야했죠. (웃음) 야키소바빵도 보이고, 흠, 내가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맛있게 먹어본적이 없는 조금은어려운 메뉴 "스콘" 도 자리잡고있었어요. 뭐 하나정도 먹어볼까? 하다가 주인언니께서 하시는 말씀,


"이제 곧 10분정도 뒤에 갓 만든 스콘이 준비되서요, 드링크 먼저 주문후에 스콘은 따로 주문하시는것은 어떠세요?
스콘이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우리가보지못한 저 빈 틈에 진열된될 갓 만든 스콘이 더 있다는것을 알고는, 그리고 이 범상치 않은 향기...... 그래,   OK!
남편과 저는 곧바로 음료만 먼저 계산을 한 뒤 매장 내에 있는 낮고 작은 목각 테이블에 앉아 조금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콘이 나오는 시간을 확인차, 계산을 하던 언니께서 , 카페들어오던 입구에 있던 그 예쁜 보라색 자동차를 향해 외칩니다.

"XXX상~! 스콘 몇분뒤에 나올까요?"
"10분이네요~!"
"네 감사합니다~!"

아, 저 보라색 차 안에서 빵을 굽고있는것인지요? 차가 주차된 뒷편에는 키친으로보이는 어떤 공간이 별도로있었지만, 발효를 시키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발효창고가 따로 준비되어있는것은 아닌지, 혼자서 짐작해봅니다.

아무튼 스콘이 나오면 어떤 종류의 스콘을 주문할지 그때 결정하자!
(스콘은 대부분 250엔정도입니다)

 

" 플란더스의 개 "에 나올법한 무릎높이가 조금 넘는 낮고 작고 귀엽고 아늑하기마저까지한 그런 테이블과 같은 높이의 의자, 매장 내부에는 딱 3팀이 앉을수 있는 4인석 테이블이 3개정도있었습니다. 저희는 카운터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았고, 10분이 조금 남칫될 무렵 갑자기 약속이나 한듯이 후다다닥- 몰려들어 어느새 밖의 카페 입구까지 줄을 서버리는 진풍경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미친듯이 스콘을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저희는 가장 첫번째로 예약된 스콘 예약자들(?_) 로써 , 줄선 수많은 사람들의 주문을 받으시기전에 카페 언니께서 남편과 저를 가장 먼저 호명해주셨어요.
후다닥, 스콘 2개를 주문합니다. 견과류가 들어간 스콘과 작은 쵸코알갱이가 마구마구 박혀있는 블랙 스콘.



 

맘같아선 한입, 두입에 끝날수도있는 상황이었지만, 맛있는것, 서로서로 사이좋게 나눠 먹자며 조금씩 조금씩 뜯어 먹게되었어요.
남편은 개인적으로 쵸코알갱이가 들어간 검은 스콘이 마음에 들었다고해요. 하지만, 둘다 가늠할수없을정도로 맛있었다! 라고요.


 


로터스에서 판매되는 음료들은 맥주마져도 모두 유기농 맥주를 판매하고있어요. 종류가 다양한것은 아니지만, 유기농 블루베리쥬스라던가, 유기농 사이다 등, 가급적 첨가물이 없는 소재를 먹는다 라는 건강에 좋은 이미지를 함께 가져가는 카페다보니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요.(에비스맥주 500엔) (매장별로 판매하는 음료가 조금 차이가 있음)

뭐 저희 부부는 그냥 기본 블랙아이스커피로 주문했습니다.

"이런 카메라로는 무엇을 찍나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스콘을 주문하고 앉았을 무렵, 우리 옆 바싹 붙은 테이블로 중년 부부가 들어와 앉았습니다. 남편으로보이는 분께서는 애완견과 함께 미리 앉아 부인을 기다리고있었고, 부인은 사람들과 함께 줄서서 메뉴를 결정하고있었죠. 남편분께서 몸도 좋으시고 엄청 카리스마 있으신 멋쟁이 중념 남편분이셨어요. 힐끗힐끗 저희 테이블에 늘어놓아진 카메라를 보며, 부인을 계속해서 찾으며 낑낑- 소리를 내는 멍멍이를 다루기 바쁘셨지요.

 

 

강아지와, 카메라의 연결고리로 우리는 서로 조금씩 대화를 주고 받았고, (남편도 제성격같아서 친근하게 말 걸고 , 주고받는것에 그다지 경계하는 편은 아니예요.ㅎㅎ ) 근처에 살고있는 부부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남편분께서 "그 큰 카메라로는 어떤걸 찍어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조금 고리타분한 답변을 드렸어요.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있어서, 그곳에 올릴만한 풍경을 찍고있습니다. 저를 스쳐간 일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닭살....)

그러자, 갑자기 장황하게 늘어놓으시는 요코하마의 사진 핫스팟, 야경의 장점, 어디를 갈 예정인지, 여기를 가봐라 저기를 가봐라
친절하게 이곳저곳을 알려주셨지요. 여기는 햄버거도 유명하니, 다음에는 꼭 햄버거도 먹어보라고 권유받기도했습니다.

 

 

 

 

요코하마의 로터스 주변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구석구석 참 깨끗한 느낌을 받는 일본. 물론, 주말의 신주쿠나 시부야 등, 그리고 최근에 다녀온 신사이바시 및 기타 다양한 공간에서는 한국과 다름없이 길거리의 쓰레기가 많은 곳을 발견 할 수 있죠.
그래도 일본의 이미지는 길거리가 청결한 이미지가 세계적으로 각인되어있어서, 오전일찍 홍대 거리를 보면 정말 한숨밖에 안나올 지경이됩니다. 사람들 한사람한사람들의 시민의식수준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헌데, 요즘 도쿄에도 여기저기 쓰레기가 보이기 시작해요. 어릴적 버릇이 여든간다고, 작은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처리하는 습관부터 교육시키는것이 미래에 도덕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어른으로 키우는 작지만 강한 노력이 아닐런지요.

 

 

요코하마에서먹는 스콘맛집 "lotus"제과점
ロータスバゲット 横浜ロータス (Lotus baguette)

위치

神奈川県横浜市中区海岸通1-1

장르

빵, 카페

예약및 문의

045-664-2193

영업시간

11 : 00 ~ 20 : 00 
(점심 쉬는시간 있음.)
일요일 영업

휴일

월요일

좌석수

10석 (10명 분)

금연/흡연

완전금연

주차

없음

기타

오픈일 : 2009년 11월
애완동물 허용, 테이크아웃 가능
경치가 깨끗하고 야경이 보이는 바다가 보입니다.

홈페이지

http://www.lotusbaguette.com/yokoham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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