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일본도시락브이로그 - "마네벤또" 본드제품 흉내낸 도시락 만들기

2020. 10. 2.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도시락브이로그 - "마네벤또" 본드제품 흉내낸 도시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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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반짝이는 10월의 첫째주를 시작하고 있는 마루짱입니다. 오늘까지 계속해서 한국은 추석 연휴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저도 한국에 계신 구독자분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마음만은 한국에 있는 기분이 드는 듯한 10월 첫째주 막바지를 보내고있습니다.

 

이전 영상에서도 잠시 빼꼼 모습을 드러낸적이있는 일본의 어느 목공본드 제품을 지난 지난 도시락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요즘 뭐만 만들었다하면 광고다 뭐다 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이전에 이미 공개적인 공지를 드린바와같이, 광고를 사용하지않으며, 또 다른 광고(한국) 를 하게된다한들 당연히 표기하게되는것이 마땅하겠지요! 일본에는 이런 제품을 흉내낸 도시락을 만드는 경우가 흔하기때문에 혹시라도 광고를 의심하는 분들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 뒷광고 이야기들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던 유튜브 세상이기애, 저또한 신경쓰고있으니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냉장고에 줄곧 붙어있는채 방치되었었던 본드 이미지를 사용한 도시락, 최초 도안 출력때부터 이미 도시락 사이즈에 맞춰서 인쇄해둔 상태였어요. 어려워보이지만, 이 본드는 3가지의 색에만 충실하면 되었기때문에, 어울리는 색의 재료 선택부터 어렵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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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의 붉은 부분은 가장 쉽게 접할수있는것은 당연히 맛살일거예요. 같은 색을 내어주는 다른 재료들도있겠지만, 한끼 도시락 맛으로, 그리고 다른 반찬들과 조화를 잘 어울리는 너무 튀지않는 맛을 가진 녀석이 아무래도 선택하기가 좋을거라는 판단입니다. 흰부분은 치즈로, 그리고 노란부분은 본래대로라면 아마도 계란의 노른자 지단을 가지고 오리거나 자르거나 해서 완성했겠지만, 최근 사용하고 있는 컬러어묵시트를 이용해서 계란 노른자보다는 좀더 깔끔한 표면의 상태를 완성시켰습니다. 

 

이렇게 마네벤또를 만들때에는 배경을 김으로 깔아서, 표현하는 캐릭터나 형태가 부각되도록 만드는것이 포인트인데요, 김 아래에 깔린 밥이

그저 흰색 밥이라면 너무나 캐릭터에 몰두한 나머지 맛없는 반찬들과 맛없는 맛들로 도시락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많기때문에, 반드시 후리카케를 섞은 밥이나, 소금이라도 섞어서 일반 오니기리를 먹는 느낌으로 간은 꼭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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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시락 재료로 사용한 식용펜으로 , 시간상  그리고 재료의 특성상 깔끔하게 오려내기 어려운 "목공용" 이라고 써있는 글자를 적었어요. 사실 그 글자 아래에도 초록색으로 자잘한 일본어들이 적혀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을 생략하고 간소화시킨 형태로 완성하였습니다.

 

도시락을 자꾸 만들다보면, 남들이 다 만드는것 너무 한정적으로 테마가 얽매여있는것들에서 벗어나고싶은 욕심이 차오를때가 많아요.

본래 업이 자꾸 새로운것을 개발해서 만들고, 다른 이들에게 알려주고 교육하는 일들을 해오다보니 오래전 회사의 방식을 타인에게 주입시키는 관리자로써의 일에 괴로움을 느껴 퇴사했던 것또한 바로 저의 오래전부터 쌓아온 자유로운 성향으로 인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생각해내는것에 비해서는 내놓는 결과물이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만, 이렇게 고민하고 문제점을 직시하는것이야말로 저에게는 즐거움이 되고 또 저에게 발전하는 한걸음이라고 생각하게되네요. "생각하는대로 산다" 라는 말을 언제나 마음속에 새겨가고있습니다. 사는대로 생각하기는 너무나도 싫은것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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