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를 준비하는 방법 "쇼가츠카자리" (お正月飾り)만들기 (장식과 처리방법)

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2021년 새해를 준비하는 방법 "쇼가츠카자리" (お正月飾り)만들기 (장식과 처리방법)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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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ko ✍🏻金沢在住・ソウル出身のデザイナー・スイーツ系の工芸作家を兼ねており金沢の情報を韓国に発信。

2021년 새해를 준비하는 방법 "쇼가츠카자리" (お正月飾り)만들기 (장식과 처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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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 글입니다. 그간 계절이 변화한 이곳의 소식부터 "二人の暮らし"(둘의 생활) 중인 소소한 일상까지, 영상으로 담아내기 바쁘고 블로그 글은 좀처럼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쓰기 어렵더라구요. 

연필로 노트에 글자적는것이 귀찮아지고 컴퓨터로 글을 적어 쉽게 인쇄할 수 있는 시대가 익숙해졌다라면, 이제는 컴퓨터로 글을 쉽게 적는것보다 하나의 영상으로 담아 보여지는게 더더욱 쉬워지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이 다음은 어떤 요소들이 좀더 우리 생활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만들까요? , 그만큼 수동적인 아날로그 감성은 더더욱 매말라가진 않으련지, 하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가나자와는 최근 한차례 폭설이 내렸습니다. 본래에는 이보다 더 내리는것으로 알고있지만 2019년 연말 겨울부터는 눈이 전혀 내리지않고

올해인 2020년 2월에 잠깐 내린 흰눈들에 만족했어야했던 것 만큼, 세계적으로 날씨가 포근해 좀처럼 눈구경하기가 어려웠었어요.

때문에 올해 2월, 눈이 내리던 그날, 바로 장비를 들고 겐로쿠엔으로 달려갔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웃음) 단지 수개월 전의 제모습이지만 이제는 그럴 힘도 없어진 듯 합니다

 

지난주에는 정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집앞 마당에도 쌓인 눈을 정리하면서 모처럼 오랜만에 눈사람도 하나 만들 수 있었어요. 눈이 많은 호쿠리쿠 지역중 한곳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의 겨울이 이렇게 또한번 찾아왔습니다. ⠀⠀⠀⠀⠀⠀⠀ ⠀⠀⠀⠀⠀⠀⠀

 

 

 

 

 

 

 

"쇼가츠카자리" (お正月飾り)를 만들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소나무장식(대나무포함) 및 ,시메카자리.떡의 장식 등등 현관문앞에 장식하는것이 일반적이며 현재에도 그 전통이 지켜져오고있습니다. 새해 행사는 하나님을 그 해에 맞이해 모시기위해 행해져왔다고합니다.

소나무 장식에 새겨져있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다고해요 소나무는 "모시다" 라는 의미 대나무는 생명력의 상징, 초봄에 피는 매화는 새로운 1년의 시작에 어울리는 꽃으로 매화의 소나무 장식에는 홍매화와 흰색 매화 모두 장식하는것이 일반적이라고합니다. 

 

 

 

일본 마트에는 11월 말, 혹은 12월 초부터는 신년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제품들을 입구부터 진열하여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못지않은 제대로된 시즌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어요. 이맘때쯔음의 바로 그것은 새해 카자리 만들기 재료및 완성제품을 갖가지 금액으로 판매하는 코너가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가나자와라는 곳에 살면서, 수백년간 전장을 피해가 오래된 건물들이 남아있는 특징및, 이곳의 전통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모습을 봐오며 자연스럽게 접하게된것이 바로 

기본 100여년이 넘은 혹은 그 이상의 세월속에서 꾿꾿하게 자리잡고 있는 고민가(古民家)가 많은 도시 가나자와, 목조건물 벽 혹은 천장에 늘 이맘때즘 매달려있던 쇼가츠카자리 였습니다.

 

 

門松飾り

혹은 초록색 큰 대나무를 비스듬하게 깎아 3개 이상 엮어 화분처럼 세워둔 형태의 모형까지. 한번 사두면 계속해서 꺼내쓰거나 조금더 데코레이션을 가미해 사용하는 방식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이주한지 2년째에 살고있는 요즈음, 2021년을 맞이하며 새해 카자리 구매에 관심을 크게 쏟고있던 찰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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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와라

 

짚으로 짜여진 리스의 기본 틀을 대부분 "와라"라고 부르기도하는데요, 저는 자주가는 단골 꽃집인 코린보의 "바톤플라워"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서 사장님이 만들어두신 샘플들중 마음에 드는 형태를 골라 그곳에 들어있던 기본적인 몇가지의 생화를 추천받아 구매해왔어요.

 

저렇게 곡물이 축 떨어지는 멋스러운 원형 와라부터, 숫자"8"자 모양, 술이 달린 풍선(물방울)모양,십자가모형의 와라등 정말 수많은 짜임의 와라 틀이 있습니다만, 가장 인기있는것은 첫 카자리 만들기의 초보 도전자들에게 친숙함이있는 원형의 와라인 것 같았습니다. 좀더 고급스럽고 멋스럽게 꾸미고싶다면 다른 형태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꽃의 접착 재료는 어떤것을 선택하면 좋을까? (글루건, 본드, 꽃철사)

인터넷을 살펴보면 100엔숍에서도 충분히 저렴한 금액의 다양한 조화 등을 사용해 글루건으로 붙이는 타입으로 작고귀여운 쇼가츠 카자리 만들기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큰 문제가 없는 한 내년에도 또 내 후년에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분리했을때에 지저분해지는 강력접착제및 본드를 사용하지않고, "글루건"을 사용해 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래에는 태워서 처분을 해야하는 방법이 기본 장식 사용 후의 처리 방법이므로 이점은 주의해야할것입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엔 이번에 생화를 대부분 사용하므로 , 생화를 꽃철사에 연결해 붂어 와라에 튼튼하게 감거나 끼워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나중에는 철사만 잘 풀어내면 기본 리스 틀이 되는 와라를 계속해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한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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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알아야할 장식의 처분 방법

앞서 사용했던 장식을 재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설이 지나고나면 신사에서 장식을 굽고 봉납하는 1월 15일의 

どんど焼き(돈도야키)축제가 있곤 합니다. 지금도 신사 등에서 이뤄지고있기때문에 살고있는곳 근처의 신사를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

만약 신사에 갈 수 없는 경우에는 정원이 있는 주택이라면 집에서 처분할 수 있습니다. 정원의 흙과 소금, 신슈(神酒) 등으로 장식을 태웁니다. 당시 나온 재는 그대로 두지 않고 신문지 등으로 싼 뒤 휴지통에 버리는것이 룰.

 

혹은 태우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소금으로 씻어낸 뒤에,(清め) 종이에 잘 싸서 버려도 좋다고 하여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하게될 것 같습니다 (사실 멀지 않은곳에 신사가 있습니다만 돈도야키를 진행하는지 알아보아야할 것 같아요)

 

 

 

 

 

쇼가츠카자리의 미즈히키의 컬러 선택의 방법은? (컬러마다의 의미가 있음. 흰색과 검은색은 죽음을 뜻함)

신년 카자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것은 바로 이 水引(미즈히키) 라고 불리는 색깔 끈 재료입니다. 선물등을 포장할때에 사용하기도하며 공예형태로 귀여운 공모양을 만들거나 다양한 형태로 짜낼 수 있습니다. 제가 재료를 구매한 바톤 플라워 꽃집에서는 흰색과 빨간 끈만을 판매하고있었는데요, 본래 미즈히키의 홍,백 컬러조합은 결혼과 관계되어있습니다만, 신년 카자리 디자인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조합이기도합니다. 금색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어요. 

 

현관 앞에 금줄을 장식하는것은 신사가 금줄을 두르게하는것과 같은 의미로 하나님을 모시는 신성한 장소에 부정한 것을 반입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이야기되어지고있습니다. 

 

아마존이나 라쿠텐 등에서는 금색, 은색 , 파스텔계열등 수많은 끈들을 쉽게 주문하여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꽃집에서 추천 재료들을 사면서 받은 붉음색과 흰색 줄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여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필요없었던 소나무계의 나뭇가지는 과감히 사용하지 않고, 다른 꽃과 함께 꽃병에 꽂아두었어요. 남은 짜투리 재료들을 한데 묶어서 작은 다발을 만들었고(사진 오른쪽) 왼쪽의 1차적으로 완성된 쇼가츠 카자리는 정중앙 윗부분의 여기저기 묶어둔 초록색 꽃철사가 눈에 띄어 깔끔하지 못함을 느꼈고 좀더 부가적으로 데코레이션이 필요함을 느끼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바로 이 일본스러운 패턴 색종이들을 이용해서 , 학과 부채를 접어 글루건으로 접착을 해내는 아이디어였어요.

장식에 소나무를 생 소나무를 장식했으니, 흰색, 묽은색 매화도 색종이로나마 함께 장식하는것이 나을까 싶어, 붉은 색종이 안에

수많은 매화꽃이 피어있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수십년만에 학을 접어보았는데요 중간중간 방법이 생각이 나질않아 엉뚱한곳에 자국을 내기도, 반대로 접어내기도 하곤 했습니다.(웃음) 어린시절 가장 많이 접어보았던 종이접기는 아무래도 동서남북놀이를 하던 4개홈이 있던 바구니모양. 저고리와 치마, 또 바지, 그리고 학과 별, 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차적으로 만들어두었던 쇼가츠 카자리와 어울릴만한 패턴과 색깔의 종이를 골라서 하나하나 접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부채를 펼쳤을때에 반 원형정도되는 면적 가운데부분이 아이보리컬러의 색감으로 보이길 원했기때문에 빨간 종이 가운데에 별도로 아이보리컬러의 색지를 잘라 붙인 뒤 부채접기를 시작했어요. 단지 단순한 생각뿐이었는지, 부채를 접고나서 또 반으로 접어 부착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생긴것을 알수 있었어요. 원형으로 예쁘게 아이보리 색지가 모두 보이는게 아니라 가운데가 붉은색이 보여 뻥뚫린 모습이 되어버렸죠.

 

결국엔 아이보리 색지도 정 중앙이 아니라, 나중에 접혀 부착이 될 부분의 면적은 좀더 끝까지 길게 오려 붙여야한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루건으로 이용해 부착한 부채와 종이 학,

학 같은 경우엔 리스를 걸어두었을때에 마치 위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붙였으며 부채는 원형 미즈히키의 뒷부분의 배경처럼 붙여둔 것으로 이것으로 최종 완성이 되었습니다. 

 

카자리의 장식의 시기는? 그 타이밍

장식의 시기는 일본 달력에서 「正月事始め」인 12월 13일 이후라면 언제라도 문제가 없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현재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26일부터 장식을 시작할 것으로 일반적이 되어졌습니다. 

한편 피하는것이 좋은 날은 29일과 31일. 29일은 고생을 연상시키는 숫자이고 31일은 장례와 같으므로 재수가 없을 수 있다고합니다.

또한 타이밍은 관동과 관서 지방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월 7일 기준으로 시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나무 장식을 꾸미는 기간을 "마츠노우치"라고 본래 정월 대보름의 1월 15일까지로 간주했지만 최근에는 7일까지의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골치아픈 일이 하나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이녀석을 만들고난 뒤에 뒤에, 골썪히던 일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었고, 순전히 기분탓이겠지만 왠지 제대로 액땜했다 치면서 2021년, 바로 저의 해인 소의 해 를 기분좋게 맞이할 수 있을것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생화 쇼가츠카자리 리스 만들기는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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