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일본 나무도시락통에 색감좋은 야채도시락담기

2021. 1.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 나무도시락통에 색감좋은 야채도시락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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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날의 도시락

 

 

 

최근의 나의 마음의 입장

 

그냥 써봅니다. 

 

가끔 필에 꽂혀 귀엽고 아기자기한 여러 가지 도시락 만들기에 챌린지 해온 二人暮らし(부부 둘이 생활중)의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한때는 김으로 오리는 김레터링 도시락부터 시작해 직접 만든 캐릭터 디자인부터 일본인 주부와의 "코로나를 이겨내자!"라는 테마의 한국과 일본 양국의 도시락 콜라보 까지, 일본에서 도시락을 만들어오면서 개인적으로 성취감을 이루고자 하는 방향으로 여러 도전정신을 발휘해왔습니다. 공예사업을 해온 저의 취미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주째 남편의 도시락은 만들면서 SNS에 업로드하는 것은 잠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푹- 쉬며 다시 한번 읏샤읏샤 하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중이에요. 

인생은 그렇게 늘 달콤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만은 않다라는것을, 많은 분들이 삶의 경험으로 통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꽤 혼자 살아온 시간이 길어, 원하는일들을 찾아 해온 그럭저럭 운이 좋아왔다고 판단한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방해를  받은 적이 없었고, 부모님도 저의 길을 응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제멋대로 늘어질수도있었을 10대와 20대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사건과 사고들, 또한 사회에서 만난 감사한 좋은 선배들 덕분에 저는 생각 외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적인 룰 안에서 학습되고 교육되어왔습니다.

 

늘 자신감 넘치는 얼굴과 웃음에서는 면접을 볼때마다 올 패스로 원하는 일들을 바로바로 잡아 성취하는 그런 인생을 비교적 고단하지 않게 살아왔다는 게 누군가에게는 자랑거리로 들릴지 모르겠어요. 큰 웃음 뒤에는, 어린 시절 큰 상처가 된 XX폭력의 피해자였다는 무척 인생에 있어 큰 상처 위에 딱지가 떨어진 흉터가 가득했었지요. 단지 저의 겉모습만 보고 제멋대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존재했지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사무실에 앉아일하는 일들은 이십 대 초반 지병을 얻은 뒤로 깔끔하게 포기하게 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서있어도 피곤하지 않았던 서비스업에 모든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들과는 좀 다른것들을 늘 선택했고, 그것에는 또 다른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었지만 전 제가 선택해온 생활과 일들에 돈은 조금 벌 지언정 늘 반짝반짝 빛나도록 힘내 왔습니다. 더 이상 제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도록 전 그렇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것이 행복했으며 , 또 그렇게 제 인생을 건강하게 개척해나가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와 비교하지않고 나는 나대로 살아가는 인생에 좀 더 집중하고 힘을 실어왔습니다. 그건 나여서 이기 때문이고, 나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고, 해올 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아마 우리네의 인생에서 주인공으로써 이와 같은 시각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나은 나를 위해서, 나의 정신과 몸이 한번 사는 인생에서 현명하게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남들이 도토리 키 재기 처럼, 누가누가 더 잘하나 학예회 마냥 만드는 귀여운 도시락에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아주 가끔은, 또 만들어지고싶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일본인 주부 및 돌싱 아버지들이 만드는 재미나고 귀여운 도시락 디자인엔

큰 관심을 갖게되기 때문입니다. 

 

식습관을 바꾸게되면서 도시락을 여전히 보기 좋게 담는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갈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외부에서 몸안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줄이고자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인 저의 고민이 또 하나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1년 넘게 멈췄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식습관 조절부터 나태해졌던 하루의 일과들에도 조금씩 정리하는 저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편과의 상의로 생활패턴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우리가 어떤 것들을 섭취하고 먹어왔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색감이 좋은 야채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에게 만드는 도시락이 아닌 성인의 남편에게 만드는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해볼까 합니다. 

 

 

 

변함없이 드는 생각은, 

남이 만드는 것을 베낀 영상을 통해 수익 놀이는 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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