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방소품] 도쿄 츠키지시장의 "히타치야" 잡화점에서 구매한 주방살림 소품들

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일본주방소품] 도쿄 츠키지시장의 "히타치야" 잡화점에서 구매한 주방살림 소품들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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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ko ✍🏻金沢在住・ソウル出身のデザイナー・スイーツ系の工芸作家を兼ねており金沢の情報を韓国に発信。

[일본주방소품] 도쿄 츠키지시장의 "히타치야" 잡화점에서 구매한 주방살림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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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츠키지사장의 아기자기한 키친 잡화점"

つきじ常陸屋

 


 

 

일본의 도쿄를 찾는 한국인및 세계 여행객들이 단연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가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 "츠키지시장" 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발도장을 찍어보신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말 도쿄에서 남편의 새로운 회사의 입사식이 있었기때문에 저도 함께 주말을 맞이해서 도쿄에 동행을 했는데요, 신칸센을 타고 약 2시간 30분이 걸려 맑고 청명한 하늘의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첫날은 둘이서 도쿄를 돌아다니고, 둘쨋날에는 남편은 입사식에, 그리고 저는 신주쿠 부근에서 어슬렁 대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 이번에 남편과 함께 데이트를 한 주말은 오랜만에 방문한 "츠키지시장" 이예요.

남편과 저는 신바시에서 긴자를 거쳐 츠키지시장까지 걸어가는 산책을 참 좋아해요. 많이 멀지도 않고, 일본에서는 산책을 하며 알아가는 가게나 풍경이 얼마나 많고 값진지, 도쿄산책 좋아는 분들께서는 진작에 알고계시겠지요(웃음)

츠키지에 들른 저희 부부가 한번씩은 꼭 찾아가는 쓸만한, 사용해보고싶은, 주부라면 눈이 뒤집히는 공간인 "히타치야".

여행으로 왔을때, 조심스럽게 깨작깨작(?) 물건을 사오던 어느날의 저와는 달리, 이번에는 기존에 눈에 띄지도않았던 많은 상품들이 다양하게 저의 레이더망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 장사진을 치는 히타치야. 내부는 사각형의 매장이며 중앙에도 많은 식기및 조리 도구들이 진열이 되어있어요.

따라서 매장 내부에 들어간 분들께서는 줄줄이 "ㅁ" 미음자 형태로 천천히 물건들을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이날 자신이 보기위해 무조건 몸을 비집고 들어오는 일본 아주머니들이 있어서 조금 ,,, 난잡했어요 (웃음)

히타치야는 바깥쪽 매대에 진열되어있는 물건들도 꼭 집중해야할것입니다. 매대에 진열되었다고해서 모두 세일하거나 하는 물건들은 아니예요. 어쩜 작은 나무 스푼 하나까지도 섬세하고 딱 제가 선호하는 디자인인지, 젓가락 받침대라던가, 수세미, 도마, 프라이팬, 등등 정말 주부라면 들어가서 쉽게 나오지 못하는,

탐나는 물건들이 가득한 , 개인적으로는 츠키지에 있는 저의 보물창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매장 내에서는 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물건 하나사서 나올때도 좀 눈치 보이고 사진 촬영 여부에 대해서 (매장 내부 전경 1장 정도) 도 묻지 못하는 소심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물건을 예전보다는 좀 많이 사 담고, 레지에서 사진을 찍어도되는지 한번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흔쾌히 OK! ... 매장에 들어가시면 사진 촬영안된다는 그림이 붙어있으니,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별도로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츠키지 시장 안에 있는 이 히타치야는 "본점" 이며 , 꽤 작고 아담하고 정겨운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물건도 예쁘고 섬세하게 진열 되어있고. 모두 일본에서 제작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장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나고해요. 창으로 된 가게라 햇살도 가득 들어오구요. 이런 작은 하나하나가 참 기분 좋게하는 것 같아요.

또하나의 지점은 아사쿠사점인데요, 츠키지의 정겨운 시장 느낌과는 조금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아사쿠사점에 다녀온 후기도 올려볼까해요 :)

 

 


 

 

소박한 사치 1.

미니 목각스푼

 

 

개당 340엔 이었던 목각 미니 스푼,

사실 집에서 소금, 설탕 등을 요리에 넣을때에, 케이스에 되도록이면 손을 직접적으로 닿지않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위생상에 문제도 있고, 빨리 빨리 요리하는 스타일인 저에게는 재료안에 물이나 기타 재료가 혼합되게되어 원 재료가 녹거나 조금 위생적이지 못했던 것을 발견 할 수 있었거든요.

바쁜시간에 요리를 하는것도 아닌데도 말이예요.

때문에 유튜브 영상찍을 때 좀 귀찮을때가 있어요. 이건 이렇게 해서 빨리 빨리 넣어야하는데, 언제 영상을 찍고있나, 언제 사진을 찍고있나. 하면서 말이예요. 가끔 요리가 다 끝났을때즈음, 카메라의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라는것을 뒤늦게 알아채릴 정도로...

빵이나 우유같은것을 간단히 먹는 생활이야 넉넉히 다른것을 함께 병행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희는 삼시새끼 야채를 많이 먹더라도 꼭 밥을 먹자 ! 라는 밥심의 부부. 아직 제가 뭘 찍으면서 요리할 장인은 안되나 봅니다.

밥만들때 참~ 집중을 끈질기게 하는 타입이라 어떻게하면 마음을 릴렉스하고 영상을 조금이라도 더 잘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할까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이 적당한 기장감을 가지고 잇는 손잡이가 너무나 마음에 드는 길이로 가볍고, 또 적당량을 넣을 수 있는 효율적인 재료라고 생각했어요. 원래는 212키친 스토어에서 구매한 손잡이가 좀더 짧고 , 원형 반구가 깊고 넓은 녀석을 사용했었는데요, 히타치야 매장에서 요녀석을 딱 잡아보고는, " 이걸로 당장 바꿔야겠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실제로 요리를 정말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손잡이 짧고 뭉뚝한것보다는 손잡이가 적당히 길고 많이 움푹 패이지 않는것이 조미료를 넣을때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요. 이 녀석으로도 충분히 계량도 가능합니다. 설탕이나 소금을 많이 넣을일이 있다면 기존에 사용했던 녀석을 꺼내면 되니까요.

블로그에도 종종 소개하고 있는 니토리(일본)에서 구매한 캔들 유리잔을 이용해서 히타치야에서 구매한 스푼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니토리는 지점마다 입고되는 제품들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다른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자, 예를들어 소금은 이렇게 원하는 양으로 가볍게 덜어낼 수 있거나, 사진과 같이 소금을 담는 유리병 케이스의 깊이가 있기때문에, 소금이 바닥날 무렵즈음, 짧은 손잡이의 나무 계량 스푼을 사용하면 왠지 좀 고생할 것 같고 귀찮을 것 같더라구요. 이 목각 스푼은 병의 맨 바닥까지 닿기 때문에 부담없이 재료를 사용하는데에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목각 재료들은 설겆이를 하고나서 꼭 바람에 말리거나 햇볕에 함께 말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나무 재질이라 곰팡이가 생기거나 병균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지 아니하고자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박한 사치 2.

부분목각 슈가텅

 

 

 

언젠가 인터넷에서 발견했던 금색의 슈가텅, 엄청 사고싶을때가 있었어요.

그땐 아마도 달콤한 점토 공예인 페이크스위츠를 만들때였기때문에, 달달하리만큼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모형 디저트를 만들고나서 사진으로 찍기위해 주변디스플레이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구매를 염두해두었던 물건이예요. 결국 구매에 손도 안댔지만요(웃음)

히타치야에서 구매한 이 집게는 슈가텅이라고 하기에는 좀 안어울린다랄까, 사실 설탕만 집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똑같이 나무 재질이 일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에서 무언가 작은 음식물을 집어 접시에 담아낼때에 사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들어 작은 소량의 나물이나 피클?

최근 카레를 먹을때나 좀 기름진것을 먹을때에 잘 섭취하고 있는 피클,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고, 새초롬한 맛이 참 매력적인 피클을, 과거에는 정말 피자집에서만 먹던 초록 피클만을 먹거나 떠올렸던 것 같은데, 얼마전 남편과 갔던 마트에서 구매한 "가나자와피클"은 정말 맛있어요.

피클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맛있어바짜 얼마나 맛있겠어, 그래도 취향 저격인 패키지가 참 좋아 양 폭식하지않고, 먹을 만큼만 적당히 먹으며 점점 없어지는것을 조금이나마 늦춰보고있는 여기 1인. 안돼겠다 싶어 얼마전 무인양품에서 피클을 담을것을 준비하기위해 유리병을 하나 데려왔습니다.

이번에 가나자와 피클을 다 먹어보고나면 직접 피클레시피를 터득해서 피클을 담궈보려고해요. 가나자와는 동해를 끼고 있어 해산물도 유명하기로도 유명하지만은, 가나자와에서 나는 야채가 유명한것을 이곳에 이주하기전부터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접한적이 있어요.

사실 여기 온 이후로 자주 장도 보고 요리도 해먹어보고있지만, 해산물과 야채, 색도 참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목표는 , 일본 배추로 김장하면 맛 없다지만, 집에 김장 재료가 다 있어서 (한국에서 절대적으로 가지고옴) , 마트에서 배추만 하나 좀 사가지고 테스트 차 만들어볼까해요.

일본에 있는 김치 정말 못먹겠습니다. 달짝지근해서, 지금 내가 뭘 먹고있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김치니까 씹어보고는 있지만, 표정은 무표정. ㅋㅋㅋㅋ 일본 김치는 정말 볶음밥 용으로 어떻게해서든 좀 달짝지근하게 먹으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라고 포기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식초나 참기름 등은 서울집에 다 보내드리고 왔는데, 새우젓과 멸치 액젓은 절대적으로 일본에 가지고온 집념.... 어떻게해서든 집에서 김장좀 담궈봐야겠어요.

 

 

 


 

 

소박한 사치 3.

작은 식기 세트

 

처음 이 식기를 봤을때에, 반찬들 조금씩 담아내면 참 예쁘겠다. 갖고 싶다. 라고 느꼈었어요.

그런데 3,000엔이라는 금액만 보고는, "아 이거 하나에 3천엔인가, 귀엽긴한데 좀 가격이 나가네 " 라며 작년부터 구매를 미루고 있던 접시였어요. 헌데, 옆에 작게 써있는 "Set"라는 의미의 설명들을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이번에 방문했을때 5개의 각각 다른 그림의 수량이 한 세트로 3만원대라는 이야기에 , 씐나서 덥석 데리고 왔습니다 .

 

참 간단한 그림인 것 같은데도, 이 작은 접시의 브라운 테두리와도 왜그리 잘 어울리며, 반찬들을 담을때에 되도록이면 패턴이 없는 접시를 선호하고는 하는데, 적절히 반찬의 색감이나 종류에 방해받지 않는듯한 진짜 너무 사길 잘했다. 라는 접시들이예요.

 

 

 

호박, 무, 오이 등등 아기자기한 형태와 귀엽 돋는 색감으로 만든 손바닥 보다 작은 식기 세트, 앞으로 맛있는 음식들, 예쁘게 담아내며 요긴하게 사용해보겠습니다.


 

 

 

소박한 사치4.

타마고 슬라이스 컷팅기

 

 

이녀석 역시 작년부터 벼루고 있었던 녀석인데요, 일본의 넓은 땅덩어리 어딘가에서는 언제나 팔고 있을지 모를 녀석이었지만,, 그 언젠가 이녀석을 히타치야에서 만났을때, 그 500엔 좀 넘는 돈이 그날은 왜그리 쓰기 싫던지, 한국에 돌아와서 몇번을 기억을 되새겼던 기억이있어요.

세금 합하여 600엔에 구매한 계란 슬라이스 컷팅기 입니다. 상단 부분에 하트모양으로 뚫린 부분이 참 귀여워요.

 

물에 잘 삶은 달걀을 껍질을 벗겨, 컷팅기를 벌렸을때 나오는 가로로 움푹 파인곳에 계란을 그대로 넣어주고 잘 고정해서 컷팅기를 닫아내면

슬라이스로 자른것처럼 균일하게 달걀이 잘리게됩니다.

감자 샐러드나 달걀 샐러드 및 다양한 음식을 만들때,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요즘 달걀 들어간 사라다를 만들어 보고싶었거든요. 이번에 도쿄에 갈일있으면 츠키지에 들러서 반드시 데리고 와야지, 라고 다짐했었는데.

참 다행입니다. :)

 

 

 

 

 

 

 

 

도쿄 츠키지 시장의 아기자기한 잡화점 히타치야 "常陸屋"본점

주소 : 東京都中央区築地4-14-18 妙泉寺ビル1F つきじ常陸屋

영업시간 : 월~토 8:00~15:00 / 일요일 및 공휴일 10: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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