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ZAWA¦가나자와/가나자와에서 먹다

[가나자와카페]가나자와의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맛집, horita205 레스토랑 (2번째)

2021. 4. 9.

✎ maruko

maruko¦Bento Decorator ✍🏻서울출신 일본거주, 프리랜서 디자이너

[가나자와카페]가나자와의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맛집, horita205 레스토랑 (2번째)

728x90
반응형

 

 

 

 

 

❮ Patisserie & Parlor Horita 205 ❯

 

작년 여름무렵 가나자와역 앞 새롭게 오픈한 가나자와 크로스게이트 몰의 공사가 완공되고, 역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쇼핑몰중 하나인

RINTO(린토) 의 가나자와 크로스게이트방향 광장의 공사역시 함께 마무리지어지며 일부 린토 내부에있던 상점들이 이동을해 그랜드 오픈을 했었지요. 나름대로 심심했던 가나자와 역사 주변에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대형 복합빌딩 건물이 오픈되며 평일 주말 할것없이 신칸센이나 열차 등 역을 이용하는 분들부터 가나자와 시민들까지 많은 분들로 북적이며 새로운 먹거리와 공간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여름, 가나자와역 크로스게이트 오픈 포스팅 다시보기 marukokurashi.com/140

»이전 가나자와 역근처의 호리타 카페 205 포스팅은 다시보기 maruko-kurashi.tistory.com/161

 

 

이미지출처 : 호리타 공식 홈페이지

지난 포스팅으로 먼저 알려드렸던 가나자와역 리모델링한 린토건물 외벽에 위치한 호리타 카페 205 카페, 호리타 205 카페는 메이지 11년 (1878년)에 창업된 가나자와의 전통 야채가게 "호리기타"에서 프로듀스하고있는 제과점이예요. 파르페및 주가되는 샌드위치를 더불어 신선한 이시카와현의 계절 야채를 즐길 수 있는 가나자와 노포의 전통가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 언급한적이 있지만, 이 호리터 205라는 이름의 뒷번호 205라는 숫자는, "호리타" 본사가 야채를 경매 시 사용하는 등록번호라고 알려져있어요. 하나하나의 식재료를 정중하게 파악하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붙이게된 넘버라고 합니다. 

가나자와의 이오젠산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한 파티세리 엔 팔러 205

가나자와를 찾는 관광객분들이 쉽게 접하실수 있는 공간은 가나자와역사 근처에있는 horita 205카페, 그리고 가나자와의 번화가중 한곳인 코린보에 위치한 다이와백화점의 과일가게, 또한 가나자와역사 내부에 horita205카페가 위치한 린토 건물과 함께 또하나의 대표 쇼핑몰인 "앙토"(あんと/지역 특산품 쇼핑몰) 등등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역시나 가나자와 시민들이 차를타고 나가 삼삼오오 모이는 호리타만의 공간, 바로 호리타 디저트 공방인 "파티세리&팔러 205"를 빼놓을 수 없네요.

 

언제나 말씀드리게 되는 부분이지만, 가나자와는 알려진 기본적인 가나자와의 유명지 여행 루트가 어찌보면 조금 제한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께는 2박 3일로도 부족한 시간이 되겠지만, 자주 오시는 분들은 좀더 넓고 많은 것들을 보고싶으신 마음이 간절해지실것같아요. 다른 지역처럼 지하철이 골고루 퍼져있는 대중 교통이 편리한곳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기때문에, 빠르고 신속하게 또 넓직넓직하게 이동하는것은 아직 쉽지 않으며 오히려 자동차를 렌트해야 가나자와현민의 시선으로 다다를 수 있는 인기 카페, 식품점 등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거리를 이동할때엔 자동차가 편리하다고 이야기할수 있을만큼, 역과 역 사이가 멀거나 버스가 하루에 두세대오는 (극히 일부버스)버스가 있을 만큼, "복잡하지 않은 도시라서 좋다" 라고 이야기하는 반면의 육체적으로 움직이는 시간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이같은 이유에서도 관광객들이 보다더 많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가나자와 역사 내에 더 많은 다양한 식품점을 리모델링해 오픈하기도 하고, 제가 이곳에 이주하고난 뒤 2년이 흐른 사이에도 적지 않은 건물들이 바뀌고 세워지고 있어요. 심심찮게 변해가는 가나자와의 모습, 또 새롭게 알아가는 새로운 공간들. 

 

물론 가나자와역을 더불어 21세기미술관, 겐로쿠엔, 3대 찻집골목(히가시차야,니시차야가이,카즈에마치) 등등 과같은 곳에 다다르며 그 주변에서도 더 많이 먹거리 볼거리를 볼수 있도록 저역시 블로그에 더 많은 정보를 기록해가고 싶네요 :)

 

오늘 소개해드릴 디저트공방 파티세리 엔 팔러 205 레스토랑은 역에서 차로 20분정도 남칫 떨어진 곳이며 주택단지에 위치한 곳입니다.

가나자와를 기준으로 우측 산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나자와는 좌측에 바다를, 우측에 이오젠 산(医王山)을 두고 있습니다.)

 

맵에서 보기(클릭)

 

 

 

 

 

남편과 함께 주말에 방문한 파티세리 엔 팔러 205. 처음 방문했을때엔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았던 쌀살한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다소 일찍 방문했기애, 원하던 오후 메뉴는 먹을 수 없었고, 야채중심으로 제공되는 점심메뉴만 주문이 가능했어요. 일본은 대부분의 카페에서 제대로된 식사 단품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주문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엔 레지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들이 진열된 쇼케이스를 마주하게됩니다. 가나자와를 품은 이시카와현산을 중심으로한 과일, 야채들을 듬뿍 사용한 조각케이크들, 또한 원형 통채로도 주문&구매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먹음직스러운 파르페 스위트들을 매장에서 주문하고 식사할 수 있습니다. 시즌과 계절마다 엄청난 색감의 과일들 케이크들이 출시/판매되니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아요.

 

 

 

 

 

MORNING (점심메뉴)

AM 9:00 ~ AM 11:00

※ 파이류는 모닝 타임에서 라스트 오더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남편이 주문한 메뉴는, 노토115 표고버섯 밥버거 메뉴였어요. (금액은 세금포함 780엔) 여기서 잠시 이 버거에 들어간 버섯에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일본은 표고버섯의 품종도 다양합니다만, 奥能登産原木椎茸의 "노토115(のと115)" 는 특히나 뛰어난 품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숫자 115라는것은 버섯균의 품종 이름입니다.

사진속 밥버거 중앙에 있는 큼지막한 버섯이 바로 그것입니다. 1월에서 2월이면 이 버섯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기도하고, 이렇게 가게별로 특별 메뉴를 한정으로 내놓기도 해서 튼실한 노토115 버섯을 먹기에 아주 좋은 시즌이라고 보실 수 있어요. 식감은 산의 전복 정도.(웃음)

 

이 버섯은 지름이 10cm 전후의 큼지막한 사이즈로 머리부분은 엄청 둥글고 예뻐서 시중에서 늘 만날 수 있는 표고 버섯과는 차원이 다르다는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수분이 많아 쉽게 재배가 되기 어려운 인식이 있으며, 표고버섯은 수분이 적은것이 맛있다라는 것으로, 재배시 수분 조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115라인 중에서도 특히나 뛰어난 제품은 "のとてまり"(노토테마리) 라고 하는데요, 이 노토테마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 직경이 8센티 이상이여야 할것, 2.머리의 두께는 3센티 이상일것, 3. 머리의 말리는 부분이 1센티 이상이여야할것 등에 속해야한다고해요. 재배 기간은 12월부터 3월 말까지로, 노토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가나자와에 살면서 저는 이 표고버섯의 존재를 올해 처음 알게되었어요. 

 

 

가나자와에서 만날 수 있었던 기간 한정 노토115 요리를 선보이는 가게들의 목록들

신선하고 저렴한 다종의 야채를 구매하기 위해 자주 들리는 오미초 시장의 야채가게에도 얼마전까지 이 노토 115 품종이 박스채로 쌓인채 많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죠, 낱개별로도 구매가 가능한 가게도 있지만 대부분 상자채로 6개입 이상의 묶음으로 판매하는것이 일반적이예요. 저는 다른 마트에서 2개입의 115 버섯을 구매했어요. 손바닥을 쫙 펴고 손가락만 제외한 나머지 손바닥 중앙부분만한 머리부분 사이즈에 깜짝 놀랐지만, 이걸로 버섯버거나, 아님 다른 요리를 만들어도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버거는 가나자와 시내의 다양한 체인점에서 피자, 샤브샤브, 튀김, 절임등의 메뉴들로 판매되었습니다.

 

 

 

제가 주문한것은 세금포함 660엔정도의 키슈 메뉴였어요. 호리타 205는 키슈메뉴로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제가 먹은 키슈는 베이컷과 버섯이었으며, 이밖에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감자와 키마카레키슈등의 3가지가 가장 대표적. 키슈는 빵집에서 하나 사 먹어도 든든한 아침식사 대용이 되곤 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메뉴들에서 눈에띄었던 것은 어떤 메뉴를 먹더라도 , 알록달록 다양한 야채들을 전시하듯 진열한 플레이팅에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이 컸다는 것이었어요. 늘상 이야기하곤하지만, 저는 집에서의 플레이팅을 할때에 큰 도움이 되는것이, 인터넷에서 보는것보다는 실제로 카페에 가서 먹고 보고 들은것들에 정말 큰 영향을 받는 편이예요 . 지금까지는 제가 가장 자주 찾는 가나자와 즈이운의 레스토랑 플레이팅이었다면, 그 다음으로 혼을 쏙 빼놓는 디저트의 정렬이라던가,  색감좋은 야채와 과일들을 진열하는 모습이 신선한 호리타 205가 될 것 같아요. 많이 보고 배웁니다.⠀⠀⠀ ⠀⠀⠀⠀⠀⠀⠀

 

 

 

매장에 들어섰을때에 좌측엔 레지와 수많은 케이크들, 그리고 바로 우측에는 이곳 호리타 205에서만 볼 수 있는 캔디와 디저트등의 제과류들을 만날 수 있어요. 선물용으로도, 또 가나자와에 왔으니 기념품의 느낌으로도 사갈 수 있는 깔끔한 패키지의 제품들이 있어서 고르는데에도 재미가 있습니다. 견과류, 그리고 속은 젤리로 된 겉표면만 크리스피한 느낌의 고하쿠토, 쿠키 등등. 웨이팅을 기다리거나 레지의 계산을 기다리면서도 쏠쏠하게 구경하고 또 구매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샤인머스켓 맛의 고하쿠토를 두어번정도 구매했는데요, 일반적으로 고하쿠토는 전체적으로 엄청 딱딱한걸로 알려져있는데, 이곳의 고하쿠토는 살짝 씹으면 바삭- 하고 으깨지면서 속은 촉촉한 젤리가 나오거든요. 정말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과자중 하나입니다.

 

블로그에는 처음 올리지만, 수차례 방문하게되면서 점차 이곳의 메뉴들도 하나둘씩 즐겨가보고 있어요. 가나자와역을 기준으로 바다쪽을 많이 알고계셨던 분들께는, 반대 방향인 산을 내려다보며 큰 창밖의 풍경에 취해 배부르게 먹는 한끼의 식사가 참 매력적인

가나자와에 온다면 꼭 한번 와봐야하는 카페로써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horita cafe

horita205.com/about/

 

 

 

728x90
반응형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