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남자에대한 편협한 견해에대하여 (feat.김치찌개에 소주한잔 짠- 할수 있는 우리는 한일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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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남자에대한 편협한 견해에대하여 (feat.김치찌개에 소주한잔 짠- 할수 있는 우리는 한일부부 )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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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ko ✍🏻金沢在住・ソウル出身のデザイナー・スイーツ系の工芸作家を兼ねており金沢の情報を韓国に発信。

일본남자에대한 편협한 견해에대하여 (feat.김치찌개에 소주한잔 짠- 할수 있는 우리는 한일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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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이

칼칼~한 김치찌개에 소주한잔 짠- 할 수 있는 사이,

밍밍한 미소시루에 시치미 서로 뿌려줄 줄 아는 사이,

 

 


본 게시글의 최초 작성일은 2019. 1. 8. 19:00입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세요.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향기만으로도 칼칼한 김치찌개를 땀 뻘뻘흘리며 후루룩후루룩 , 이제는 잘도 먹을줄도 아는 남편. 덕분에 동네 근처 맛집도 여럿 알게되었고, 쉬는날 얼큰한게 종종 땡길때면 서슴없이 선택해왔던 빨간 국물의 한국 메뉴들.

"김치찌개엔 소주 아니야?"

"해물탕엔 소주 아니야?"

"오늘 메뉴엔 소주 아니야?"

이제는 곧잘 소주가 어울리는 메뉴들에 소주를 추천해줄줄도 아는 우리남편께서는, 일본에 가면 못먹을 한국음식을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습니다.

말다툼 있던 후 있거나, 무언가 큰 일을 성사시켜 서로 후련 ~ 할때에 소주한잔 부딫히며 "짠 ~" 하고 음성의 경종을 울리며 즐거워하던 시간들도 이제는 남편이 한국생활에 잘도 물들었다. 라고 생각되어져. 이제 막 가까워졌다고 느꼈는데도. 곧 바이바이 겠지만.

인간관계는 죽기전까지 끊임없이 서로 노력하고 앞으로 전진해나가봐야 좋은 결과가 있는것임을. 행여나 좋은 결과가 보여도 그 뒤는 사람인생 아무도 모르는법. 신도 알수없는 우리네의 인간관계에대해.

저는 현재진행형인 한일커플분들이 정말 행복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더더욱 드리기위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꾸려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뭐 저희 부부여도 결국 커플인셈이죠. 멋진 파트너. (웃음)

저의 일본인 남편과의 연애를 거쳐 결혼까지 오면서, 정말 많이 다투고, 서로 사과하기까지의 과정, 어떠한 사건을 대처하는 모습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까지의 시간. 존중. 나아진 모습으로써의 발전하기까지. 이와같은 과정은 수도없이 반복되어왔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이 없다면 부부관계를 떠나 그 어떠한 관계는 성립이 안되죠.

현재도, 때에 따라 미래에도 진행 예정일지 모르며 가장 좋은 장점은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서로 더 나아진 모습으로 , 더 행복한 모습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없을거란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죽을때까지 노력해야할것입니다.

그 과정중에서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싶을때도 물론 있지만, 그것을 참고 넘기느냐, 아니면 포기하느냐는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얼마나 끈기가 있게 살아왔느냐- 아니냐, 그것으로 인해서 결정되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가끔은 의외의 경우가 있죠. 나 자신이 너무나도 쉽게 포기에 다다랐을즈음, 남편 에게서의 신뢰를 보아 나도 모르는 나의 끈기가 이끌어내어져 밖으로 나오는 순간도 있음을.

최근 우리에겐 큰 과제가 또하나 내려졌고, 서로가 해야할일을 분담하여 문제가 발생하지않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내고 있고, 잘 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리플. 혹은 쪽지나 메일로 왔었던 수많은 현재 진행형의 한일커플 연애사를 보자하면, 대부분 한국 여성쪽으로부터의 근심/걱정 이 상당히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아닌것같고, 의심되고, 그래서 더 확인해보고싶고, 다소 부정적인 감정들로 진행된 연애생활의 종지부는 결론적으로 "이별".

제가 뭐라고.... 그대로 도움의 말씀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음 하는 바람에,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드린 분들도 계셨는데요, 개중에는 결혼에 골인한 분들도 계셔서 한편으로는 굉장히 기쁩니다. 제 덕이 절대 아니라, 현명한 연애를 하신 당사자분들이 정말 멋진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일본남자 x 한국여자의 조합으로 연애를 하시고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최근 제가 가지고 있는 머릿속의 의견/ 생각들을 적어내려가보고자합니다.


일본남자들의 다정한 연애는 기복없이 평균을 유지하는 편.

여자는 욕심 버리기 & 있는 그대로의 그사람을 볼줄도 알기.

(정식 연인일 경우)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왜 제 주위에는 한국여자 x 일본남자의 커플과 부부가 많은것이며, 그들은 왜 그렇게 장거리 연애도 장기간 하는것이며, 왜 그들은 결혼에 까지 골인하여 잘먹고 잘살고 행복한 것일까요? (웃음) , 그들이 외계인이라서가 아닙니다.

그들을 잘 지켜보면 의심이없고, 굉장히 심플하게 감정을 주고받았다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감정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것입니다.

어느쪽하나 목숨걸고 덤벼든것같은 연애같지도 않습니다. 그저 서로에게 해맑게웃고, 서로에게 다정할뿐.

어떻게보면 그런분들이 제 주위에 많기때문에 . 긍정적인 시야가 확보되고, 또 이야기하게되는 부분들이 즐겁기 짝이없습니다.

부부생활에 당연스레 발생하는 마찰 이외에, 한국인인 그녀들이 하나같이 이야기하고 있는것은 "일본남자는 친절하다." "기복이없다" 라는 의견이 꽤 많았습니다.

"내 남자친구만 특별해" 라서가 아니라, 일본 지인들도 그렇지만 대부분 상냥한 편이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더더욱 기복없이 잘해줍니다.

물론 저 또한 느끼는것은 나를 정말 멋지게 지켜주는 슈퍼맨같은 아버지의 인식을 가지고 살아온 세대가 어쩌면 당연스럽게 기대하고있는 "남자다움" "듬직함" "솔선수범" 과는 조금은 거리가 먼 부분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에서 상대에게 애정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곁에서 함께 존재하며 정신적으로 힘이 되어주는 그런 배우자라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물질적인 애정표현을 중시하는 분들은 제외입니다.)

저희 남편은 기복이 심하지않고, 늘 평균을 유지하는 정말 "유- "한 성격을 가진 소유자라, 언제나 저에게 안정감을 주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에서 좀더 신뢰가 간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적어놓고보니 자랑..-_-;;)

꼭 나에게 뽀뽀하고, 뭘 사주고, 빠딱빠딱 답메일을 보내야하고, 엄청난 감정 표현을 해줘야만 "안심" 하는 여성이라면 바람둥이 일본 남성을 만나는것이 아닌이상, 마음을 좀 내려두셔야할 것 같네요.

어떻게해서든 그사람이 나에게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기를 고대하며 가부장적인 "타협" 이라는것에 도전하기도하지만, 사람은 바꿔쓰는, 고쳐쓰는 존재가 못됩니다. 그사람 역시 더 심플하고 소통이 원활한 더 멋진 여성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데, 왜 무리한 요구를 하는 여자친구를 평생 만나고 싶은 생각을 하겠어요. 당장이라도 떠날 채비를 하겠죠.

한국사람중에서도 이상한 사람이 더군다나 많이 발견되는 세상인데, 일본 남자라고 늘 한국여자들 성에 차는 완벽한, 그런 사람들만 존재할까요?

오히려, 여자가 좋아하는 말을 할줄알고, 여자의 심리를 철썩같이 읽어버리며, 그에 빠르게 대처할수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안정되실까요.

아뇨,

그땐 또 그때의 문제가 발생할겁니다.

앞가림잘하는 바람둥이남친을 만나는 당신의 의심은 배로 커질거에요.

천하의 일본 남자도

정말 좋아하는 여성을 위해서라면 입 보다는 몸이 움직이는,

여성들은 가끔, "내가좋아하는 남자니까" "다 이유가 있을거야" 라며, 정말 비겁해보이는 일본 남자친구의 행동에도 합리화를 부여하고 억지로 이해하려할때가 있습니다. 결국 진작에 헤어져야했을, 결국 해어진 "개새 X " 의 존재인 그놈도. 연인인 당시, 그리고 썸타던 그 당시에는

어떻게해서든 그사람과의 무의미한 관계를 지켜내기위해서, 버림받기 싫어서, 혼자가 되기 싫어서 , 하기싫어도 악작같이 처참하게 참아내는 여성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저 먼 옛날 저도 그언젠가 그랬었죠. ^^

결과는 100% 좋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낮은상태인 자신을 바꾸거나 더 나은 사람으로 업그레이드 시키지 못한채, 그저 그사람과의 관계가 어영부영 이어지는것에 목메며 만족할것이라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똑같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상대는 이미 마음이 떠나있을지도 모릅니다.

말로 100번 떠드는 남자는 한국 일본 불문하고 그냥 아니라고 생각되요. 어른이 됬으면 "나 어른이야 " 라고 떠들고다니는게 어른이 아니죠,

어른으로써 기본적으로 해야할 행동을 갖추며 살아가는것이 철칙인 사람은 보기 힘들지만, 닥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답입니다.

행동이 결국 "말" 인것이죠.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소극적인 일본 남성들도 한번더 메세지를 보내고 한번더 전화를 하게될것입니다.

"원래그래, 원래 메세지 잘 안하는 사람이야. 원래 전화를 잘 안하는 사람이야." 라는것은 저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적어도 혼자가 아닌, 당신과 "썸" 이라는것이라도 타는 관계라면 말입니다.

최소한 저의 경험상으로도 그렇습니다.

한달에 한번 연락한다는 커플,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하기도 어렵다는 커플들,

물론 업무상의 문제로 자주 만나지못하지만 너무 사랑해 곧바로 결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만은.

인간과 인간간의 교류가, 더군다나 동성이 아닌 애틋한 사랑을 느낄수있는 "이성" 간의 만남에있어서 . "일본이라서" 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주고받는 교감이 있어야 건강한 관계가 장기간 유지된다라는것은 국적을 떠나 인간이라는 생명체 전체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스런 무미건조 = 이별 .

이 공식은 변함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낮은 자존감 = 끝이없는 합리화 도요.

제 주위에 가득하다는 일본남자 x 한국여자 의 커플 및 부부들은, 둘의 다툼은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굉장히 안정적이고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일본남자는 원래 안그런데 "내 남친만 특별해" 라는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나의 남자친구는 특별한존재고, 나에게 다정한 존재고, 인생의 다양한것들을 공유할수있는 멋진 파트너입니다. 그것이 전혀 느껴지고있지 않고, 어쩐지 나의 커뮤니케이션이 그에게 닿지 않고있다라고 느끼며,

어느 한구석이 외롭고 지친 관계가 존재하기 시작 한다면.

한번쯤은 그사람이 아닌 "나" 에대해서, 그리고 둘의 관계에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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