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맛집 - 배부장찌개 북광장점"돼지김치찌개"추천!

I am Korean, and live in Japan

동탄맛집 - 배부장찌개 북광장점"돼지김치찌개"추천!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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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ko ✍🏻金沢在住・ソウル出身のデザイナー・スイーツ系の工芸作家を兼ねており金沢の情報を韓国に発信。

동탄맛집 - 배부장찌개 북광장점"돼지김치찌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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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부장찌개 동탄 북광장점

"사이좋은 친구들과 얼큰하고 깔끔한 돼지김치찌개에 

소주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

 

 

주소 :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동탄중심상가2길 12

 

 

 

 

 

한때 동탄 주민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함께 동거를 시작하며 남편 회사 근처가 우리의 거주 공간이 되었었는데요. 그곳은 바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자잘하게 어린시절 동해바다로 가족여행을 자주 갔던것 이외에는, 30수년간 개인적인 작은 여행으로도 서울밖을 벗어난 적 없었던 서울촌년인 제가 샤넬과 공예 콜라보 행사를 했을때에 대전, 대구, 부산을 차례로 찍으며 겨우 외곽으로 나가 당시 함께 주말에 동행해주었던 현 남편(웃음) 과 맛있는 음식들을 저녁밥으로 접하던것이 그렇게 겨우 시작한 한국 여행이었거든요.

 

처음엔 동탄 메타폴리스앞 북광장과 남광장으로 먹거리 공간이 나뉘어 있어서 가게 하나 찾기가 참 어려웠던 것 같은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방문해보는 가게가 생겨나는 만큼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 되었어요. 오전에 서울로 출근하기위해 버스를 타는일은 정말 곤혹중의 곤혹이었습니다. (퇴근길 역시 6시 땡- 하고 일끝나면 정말 을지로 버스정류장으로 경보걸음으로 뛰어가 퇴근길 버스 줄을 서야했어요)

 

지금은 다시 가보고싶어도 쉽게 갈 수 없는 시기이지만, 당시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기때문에, 아마 주민들이 별일없으면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나오는곳은 정말 북광장, 아니면 남광장이었기때문에, 평일저녁, 그리고 주말엔 동네사람들의 북적이는 소리로 가득했었어요.

 

동네장사를 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북광장과 남광장에서 요식업을 하시는 분들께 주 고객층은 주변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저 개인적으로는 모두 늘 친절하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을 털다가 나온 지난 추억. 블로그에는 담아본적 없는 것 같아서 뒤늦게 올려봅니다. 일본으로 이주한지 3년차, 이주 바로 전 즈음 겨울에 찍은 사진인데요. 이곳은 북광장점 "배부장찌개",

 

남편과 여행이나 막바지 한일커플 혼인신고차 일본에 다녀오던 날이면 어김없이 이곳에서 점심점 저녁을 먹었어요. 하네다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와서, 인천 공항에서 공항버스타고 동탄 바로 집앞에서 내리고 난 뒤엔, 집에 대충 짐 던져놓고 바로 길건너 굶주린 배를 채우러 갔죠. 사실 굶주렸다기 보다는 김치로 충전을 해야했어요.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배부장집의 대표 매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돼지김치찌개 메뉴였어요. 2021년 현재의 가격은 모르겠지만, 3년전 가격은 중자 15,000원 대자 23,000이었어요. 남편과 둘이서 소주한병 ~ 두병 마시며 (지금은 술 안마셔요) 칼칼한 돼지김치찌개를 졸이고 졸여 먹던 그 해질녘 시간이 너무나도 그리워지네요.

 

이때도 아쉽지 않게 맛있는 국이나 찌개에 소주 한잔 기울이기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동탄에서 유일하게 김치찌개 먹으러 가던 가게가

바로 북광장점 배부장집 입니다. 남광장점도 한번 가볼까, 해서 방문했다가 오픈 시간이 늦어져 다시 북광장점에 올수밖에 없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남광장점에도 가보고싶어요.⠀⠀⠀⠀⠀⠀

 

남광장점이든 북광장점이든, 여기저긱서 식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족들이랑 식사하러나오신 지금의 남편 동료분들(당시 회사 일본 동료분들)이랑 자주 마주쳐서 인사하고 수다떨고 했었는데요, 어떤 분들은 일본에 돌아오시고, 또 어떤분들은 아직까지 그 회사에 남아 일을 하고계시기 때문에 다음에 한국가면 꼭 동탄에 가서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 라고 이야기하는 남편

친구들과의 모임, 가족들과의 회식, 그리고 회사의 술자리 모임에도 모두 안성맞춤인 집이 바로 익곳 배부장찌개집이라고 생각되요.

 

 

사진만 봐도 그리워지는 세팅.

 

단촐한 김치와 감자볶음. 그리곡 콩나물 무침, 아쉽게도 다른 메뉴를 주문해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묻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돼지김치찌게 중자 하나랑 참이슬, 카스하나씩이요!" 언제나 우리들의 메뉴는 이러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여기서 닭볶음탕을 시켜먹어보고싶었고, 남편은 아직 제육볶음에 미련을 가지고 있어요.(웃음) 저희 단골집은 사실 북광장점의 마포갈매기 고기집이었는데요 다음에 한국에 가면 숙소를 늘 잡던 종로가 아닌, 동탄에 잡아서 마포갈매기 사장님이랑 직원분 얼굴보러 가자 라고 이야기하곤 해요. 그때 또 꼭 배부장집에 가자고. 

언제 하늘 여행문이 다시 열릴진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좋은 기억이있는 공간엔 꼭 가야하지 않겠어요!

 

 

 

배부장 돼지김치찌개 / 중자 15,000원

 

 

배부장 돼지김치찌개의 최대 애정재료는 마치 아주큰 두부의 반모? 혹은 일반 두부의 한모정도의 양을 모두 썰어 똭- 넣어주신다는 거예요. 콩나물도 들어있어 맑은 느낌의 시원한 김치찌개 맛이 일품이예요. 사실 여기엔 밥을 시키기보다는 그냥 소주만 계속해서 주문해서 재탕해 주구장창 수다떨며 식사하고 싶은 느낌인데요. 일본 다녀오면 늘 정신이 반쪽이 되서는 이 동탄의 배부장찌개를 먹어야 속이 채워직고 또 피로가 풀리곤 했습니다. 무조건 이 메뉴였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냄비의 비쥬얼, 아주아주 오래 사용해서 까맣게 변색된것 같은 양푼 냄비에 부글부글 끓고있는 새빨간 김치 찌개를 복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돌죠.⠀⠀⠀⠀⠀ ⠀⠀⠀⠀⠀⠀⠀

 

 

네, 사실김치찌개 안에도 돼지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어요. 당시 겨울에 직은 사진이라 김이 더 모락모락 나는 컷이 찍혔네요. 저처럼 소주파셨던 분들은 느낌 아실거예요. 소주한잔 거하게 들이키고 그리고 어느정도 졸여져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김치찌개 국물 한스푼.

참... 이런 음식들 사진 보면 저는 빈말이 아니라 한국에서 태어난게 참 자랑스러워요. 일본에 살다보니 한국 음식에 국뽕을 사발로 들이키거든요.

 

 

 

오늘의 동탄은 잘 지내고있니_?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싶어 최근엔 급 향수병으로 한국 라면이나 한국 닭볶음탕 등 한국 식재료를 먹는 것 아닌 이상은 집에서 밥을 잘 안먹게 되는 것 같아요. 가끔 고등어 구워서 흰밥이랑 먹는것도 어느정도 어린시절의 밥상 향기가 훅- 하고 치고 들어와 마음 뭉클하지만.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는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얼마 안되는 가게들도 한국 본토의 맛이라고 홍보는 하시지만 정작 가보면 어쨌든 일본인들 입맛에 맞춰 변형된 것을 본고장의 맛이라고 장사하시는 실정.

 

한국김치 5키로그램 한번 주문하면 쟁여뒀다가 목살이나 참치 , 그리고 굵은 고추가루 넣고 넣고 푹- 끓여 만들어주면 오히려 남편은 집에서 한국음식 만들어먹는게 본고장 맛이라며 최근엔 밖에서 한국음식을 먹으러 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얼큰한 배부장 돼지김치찌개 사진을 보니 얼마 안남은 한국김치, 푹- 익혀두었으니 오늘저녁은 두부 송송 썰어 김치찌개를 만들어봐야겠네요.

 

아직 안가보신 분들은 꼭! 잊지말고 방문해보시기를 바라요 내돈내산 뒤늦은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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