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출신 한국인

광화문인기 베트남 쌀국수맛집 "사이공" 르메이에르 종로타운1층, 인생쌀국수는 여기에

2020. 8. 13.

✎ maruko

[Director l Dosirak decorator] 서울 출생. 모바일디자인과 의류업을 거쳐 공예사업으로 독립. 유튜브 "도시락이있는 생활" 편집자

광화문인기 베트남 쌀국수맛집 "사이공" 르메이에르 종로타운1층, 인생쌀국수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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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인생쌀국수를 맛보고싶다면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층에 위치한
"사이공" 베트남 쌀국수 집으로!

 

 


본 게시물의 최초 작성/업로드일은 2018/10/10 19:13 입니다.

 

 

 

얼마전, 단나사마와 함께 오랜만에 다녀온 광화문 맛집 베트남쌀국수집 "사이공" 예전부터 남편데리고 다녀오려고 벼루던 집이예요. 최근까지 집에서 포XX같은 체인점에서 간편하게 시켜먹는것으로 만족하곤했는데, 도무지 사이공같은 육수맛은 느낄수가없어서. 익선동 가던날 잠시 들러 점심으로 먹자고 결정하였죠. 역시 맛은 변하지않았고, 앞으로는 집에서 배달시키거나, 집근처에서 먹는일은 없을것 같다던 남편ㅋㅋㅋ 역시~ 맛의 달인은 맛집을 알아보시는군요 ♡

-본 게시물은 원고료없이 본인의 "사이공"덕후 심보로 작성해나간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광화문 직장인생활 추억의 점심

벌써 2년전이되었나요? 국내 페이크스위츠 활동과 더불어 1년간 광화문 교보타워로 출퇴근하면서 출퇴근길, 그리고 점심시간의 광화문의 직장인들 틈에 끼어 정신없이 살아가던 그때, 워낙 어린시절부터 좋아하던 곳이라 집앞 산책가듯 드나들던 광화문, 그리고 종로구.

파란 하늘이 온통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의 창문에 비추어 빌딩들이 파란색으로 보일정도로 광화문에는 고개를 들어 높은 빌딩들과 푸른 하늘을 보며 걸을 수 밖에없는 그 묘한 매력이 넘처납니다.

마루짱의 점심시간은 늘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처음 광화문 교보타워에서 일을 하게되었을때에는 어디서 뭘 먹어야할지 잘 몰라 혼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체크하기 바빴어요. 유명한 체인점도있었고, 점심시간마다 빌딩 1층에있는 호프집을 몇시간동안 한국 집밥 뷔폐로 바꿔 단돈 6,000원에 맘껏 먹을 수있는 무한리필 가게도 자주 갔었고,

꼭 광화문쪽이아니라, 시청쪽으로까지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육개장 이라던가, 저처럼 이동하듯 시청쪽에서 광화문쪽으로 와 점심을 먹는 직장인들도 꽤 됬죠. 아마 그쪽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ㅎ

제 주변의 분위기라 함은 거의 광화문 디 타워 건너편에 위치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의 지하층부터 간편하게 먹기쉬운 돈가스, 다양한 한국식 밥, 베트남 쌀국수 등등 직장인들의 배고픈 배꼽 채워주기 든든한 저렴하고 맛있는 밥집을 선택하는 케이스가 많았어요.

정말 멀리나가면 일본 대사관쪽(인사동방향)까지 가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을정도로 직장인들머릿속에는 주변 맛집, 괜찮은집은 머릿속에 내장되어있는 탈월함을 소유하고 있는듯합니다. 일의 피로를 날려줄 황금같은 점심시간을 위해 좀더 맛있는 밥집을 찾다보면
동료들과의 소문에소문을 타고 서로 많이 공유할수밖에없지만 말이예요.

때문에 르메이에르종로타운 빌딩은 점심시간대에 많은 직장인 분들의 접근성에서 가장 좋은 빌딩중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자신이 먹고싶은것을 고를 수 있는 밥집이 늘어서있으니 말이예요( 웃음)

사실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죠. 밥값으로 4,000원정도 나가면 그 얼마나 좋겠냐만은, 요즘같은 세상에, 그리고 제공되는 비주얼 치고는 많이 저렴한 밥집이 보편적인 인식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으므로 기본 금액들은 6,000원, 많으면 7~8천원정도까지도 지불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일하시는 분들 모두 베트남 분들이셔서 흥미로워요 ^^

저는 르메이에르 지하 닭집을 자주 갔었는데요, 정말 한달동안 쉬지않고 먹은적이있는데, 갑자기 없어진날부터 어딜가야할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층에있는 돈가스 등을 여러번 먹긴 했지만, 돈가스도 한두번이지 한번 꽃히면 그것만 계속 먹는 타입이었는데, 한국인입맛의 닭국밥은 질리지않고 먹을수있지만 돈가스는 무리~!!

그러던 어느날, 어슬렁거리는 배고픈 사자처럼,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을 돌아다니다가, 별 기대없이 들어가게된 베트남 쌀국수집
"사이공 베트남 쌀국수"

저에게 쌀국수라는 존재는, 곱창이라는 메뉴 다음으로 먹기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베트남이라는 나라의 대중적인 국수였습니다.
저희나라에도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시는분들 굉장히 많죠, TV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신동엽오라버니께서, 올리브TV 창창하게 출연하던시절 성시경오라버니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에 들어가는 "고수"의 맛을 극찬하실때부터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우연찮게 먹게되었고, 하지만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어요. 그렇게 쌀국수와 저는 애매모호한 관계로 남아있었습니다. (고수는 아직 못먹어본 상태)

 

 

 

먹기힘들었던 "고수"를 사랑하게된곳
베트남 쌀국수집 "사이공"

 

 

 

 

2년전, 처음이곳을 방문했을때엔, 뭐 맛을 알고들어가는게 아니니 별 기대없이 한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게되었어요. 그리고 사진에 보다시피 쌀국수집이 2개가 붙어있습니다. 사이공 베트남 쌀국수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편 복도에 코앞에 보이는 집이거든요. 죄송하지만 저는 이 쌀국수집 옆에있는 풍향쌀국수집이라는곳은 있는줄도 몰랐을정도로 자동반사 곧바로 사이공에 입점이었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갯벌에서 진주를 찾았듯, 그렇게 저의 인생 베트남 쌀국수를 이곳에서 만나게되었습니다.

 

 

남편과 방문했을때에는 오픈한지 1시간도 채 안됬던 시간이었어요. 평일에는 이곳에 편하게 자리 고르며 앉기란 정말 빨리 온 직장인들만이 가능한 일이었기애, 남편과 방문했던 이날은 주말 오전이었고, 일요일에도 운영을 하는지 안하는지 인터넷으로 알아본 뒤에 곧바로 청계천 커피숍에서 광화문까지 경보로 걸어왔죠 

저도 예전에 점심시간에 한창 방문할때에 늘 1시30분 남칫이었는데도 만석상황에 들어가게되어서 죽어도 기다려서 먹겠다 라는 집념하나에 기다려서 곧죽어도 기다려서 먹곤했어요. 하지만 이곳은 로테이션이 빠른것도 장점이기애 회전율이 장난이 아니지여.
많이 기다리진 않아요. 2층도 돌리다보니 다들 앉아서 수다떠는 분위기가 아니라 메뉴가 뜨겁기도하고, 빨리 먹고 빨리 나가는 분위기...2차는 커피가 있기애...(웃음)

저희부부가 방문했을때에는 1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 앉고나서 의경분들 단체, 개인 손님들이 자리를 메꾸면서 1층은 삽시간에 만석이 되었습니다. (2층도있는데 오전에는 열지 않았어요)

아이가오던 어른이 오던 1명이던 3명이던 상관없이 넉넉하게 제공되는 숙주, 그리고 레몬과 청량고추.
저는 혼자 먹던시절엔 무조건 다 털어 넣었어요.  청량고추는 초반에 넣어두면 칼칼한 맛이 점점더 울어나와 나중엔 거의 울며 겨자먹기 수준. ㅋㅋ 그 맛에 이끌려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계~속 먹는것이죠. 매장에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 주문 마치고 쌀국수류를 주문하면 자동으로 서빙됩니다.

메뉴 기다리는 동안에 치로짱 셔터를 눌러보았어요. 그동안에 줄곧 있었던 언니들인데 그동안 제가 못봤던건지, 이런것도 있었나?
싶었어요. 베트남의 분위기가 물씬나는 베트남 언니들일까요?, 남편도 저의 이 가게에 극찬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으므로 내심 기대하는 느낌이예요.

 

 

광화문 베트남쌀국수 맛집 "사이공" 은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고있지만, 쌀국수 기준으로만 말씀드려보자면, 사이즈가 무조건 L 사이즈로 제공이되고, 그 다음사이즈는 없이 바로 Set메뉴로 묶이게됩니다. L를 주문하느냐, 세트를 주문하느냐 인것이지요.

엥? 원래있었나? 벽에붙어있던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의 어느 쌀국수집에 방문해 분짜를 먹던 장면을 프린트해서
벽에 걸려있더라구요. 남편이가, 분짜 참 좋아하는데요. 아쉽게도 이곳에서는 분짜를 먹어본적이없어요 ㅠㅠ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요. 분짜도 시킬까? 했다가 익선동으로 움직여 다른 음식을 먹을 계획에 예전같지않게 식욕 억제를 하며 쌀국수 2개만 주문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기본 양지차돌 쌀국수 - 7,000원 / 푸짐한양 / 깊은 육수

남편도 쌀국수 어마무시하게 많이 먹어봤지만, 이곳에 처음왔으니, 저는 가장 기본 쌀국수인 양지차돌 쌀국수를 권했어요. 그리고 남편은 이 맛에 흠뻑 빠지게되었다는 후문이...
배불러 죽겠는데도, 스푼을 손에서 놓지않고 계속 뱃사공이 강물을 퍼내듯, 스프를 흡입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맘에드는구나! 싶었어요.

마루짱이 늘 즐겨먹는 해산물쌀국수 - 7,000원
매운맛 / 육수원샷할기세 / 홍합 다 정리하고 먹으면 펀함 / 청양고추 쏟아붇기

마루짱이 예전부터 즐겨먹던 "사이공" 추천메뉴 해산물 쌀국수입니다. 순한맛과 매운맛이있는데, 말해뭐해 그냥 매운맛 먹어야죠.
얼큰 칼칼의 대명사, 투명한 육수가 주는 한국인들이 최고 좋아할만한 맛, 먹어보지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저는 여기에 청량 고추를 더 넣었지요. 이집은 정말 육수 남기는게 너무 아까워요 

이것이 바로 문제의 고수!
마루짱은 고수를 이 "사이공"에서 처음 먹게되었고, 처음에는 너무 맛없고 역하기까지해서 도중 그만 두기도했었지만, 그래도 한번더, 한번더, 내가 좋아하는 개그맨 신동엽오라버니가 극찬을 아끼지 않으시니까, 먹어보자먹어보자, 몇차례 도전하여 지금은 고수가 없으면 쌀국수를 먹을수가 없는 지경까지 되었답니다.

 

 

저희가 들어온뒤로 직원들이 테이블을 다다닥 붙이고 단체 손님 맞을 준비를 하시더니, 예상대로 의경분들의 단체 점심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웃음) 다들 무척 맛있게 드시고 계셨어요. 어떤분께서는 여친이 쌀국수를 좋아해서 자신이 좀 곤란하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순간에도 그 분께서는 쌀국수를 후루룩 촵촵 ㅎㅎ 사랑의 힘으로 전파되었을까요!

 

 

집에서 배달시켜먹거나 체인점에 가면 나올 수 없는 금액, 쌀국수 금액 7천원, 게다가 육수의 맛도 더 깊고 맛있고, 양도 어마무시한것을 비교하자면 , 때문이 남편도 더이상 배달이나 체인점에 가지않고 이곳에와서 먹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고있는 것 같아요(웃음) 이곳은 쉬는날이 없는것인데. 때문에 일요일에는 처음 방문하던 저는, 직장인들 대상으로 운영하는 가게가 광화문에 대부분이다보니 문닫는 일도 허다하거든요. 여긴 주말에 커플분들이 무난하게 방문하셔도 좋고, 또 그렇게 젊은 분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집이라는것을 알수 있었어요.

집에서 배달/체인점에서는 사이공에서 먹는 양보다 훨씬 적은데도, 아무리 배달을 한다 처도 다 제쳐두고 1만원이 훌쩍넘는 금액을 지불해야하거든요. 불현듯,,, 이제 그럴 필요없어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한동안 방문하지 못했었지만은, 이번 방문으로 다시 제 마음에 베트남 쌀국수의 맛에 불이 지펴지면서, 앞으로 종로 근처에 들일이있으면 매번 찾겠노라 하고.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2770060

 

사이공 : 네이버

리뷰 312 · 쌀국수 종각역 르메이에르 쌀국수 편한 종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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