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여기

마네키네코 야나카도 소품숍 (마네키네코의 의미와 역사)

2020. 9.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마네키네코 야나카도 소품숍 (마네키네코의 의미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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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9. 2. 13. 8:45  에 네이X블로그에서 최초 작성된 글을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본문 내용은 게시글은 현재인 2020년이 아닌 기준으로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포스팅으로 업로드 했었던 도쿄의 귀여운 카페 "카페 네코에몬" 의 포스팅과 이어지는 두번째 야나카에서의 산책 시리즈 포스팅입니다.

지난 카페 네코에몬 방문 포스팅 다시보기 :marukokurashi.com/115

 

도쿄카페 - "카페 네코에몬"カフェ猫衛門 (feat.고양이 애호가들에게)

본 게시물은 2019. 2. 12. 13:23에 네이X 블로그에 최초게시된 글을 옮겨온 것 입니다. 일본으로 이주를 막 준비하던 차에 작성한 글이므로, 글의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arukokurashi.com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센다기역 근처 산사키자카에 위치한 도쿄 카페 "네코에몬"에 다녀온 이야기들을 전해드렸는데요, 같은날 카페 네코에몬의 오픈시간 전까지 (카페 네코에몬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바로 옆에 위치한 "마네키네코야나카도" 에 잠시 방문하여 소품들을 구매한 이야기들을 이번 포스팅에서 몇자 적어내려가 보려고합니다.

이날은 주말의 눈 소식으로 실제로 날씨가 그다지 맑은 날도 아니였고,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 가르마를 주체할 수 없었던 날이었어요 (웃음)

때문에 적당히 산책하기에는 좋았지만, 외부에 오래있을수록 추위를 많이 느낄수밖에없었지요. 바깥 지붕에 앉아있는 냥이들이 진짜 살아있는 냥인줄알고 길 건너편부터 빠른 걸음으로 건너왔건만, 지붕에 올라 앉아있는 귀여운 고양이들은 모형이었습니다.

마네키네코에 관련된 굿즈들 (생년월일별 열쇠고리) , 마네키네코 모형, 기타 다양한 고양이를 주제로한 소품들 등을 판매하는 마네키네코 야나카도.

저만치서부터 "오이데~ 오이데~(이리와 이리와) " 라며 손짓하듯,

공장에서 몇천개씩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매섭도록 완벽한 프린팅의 색감이 아닌.

다소 투박하지만 인간적인 감으로 느낄수있는 핸드메이드의 포근함이 가져다주는 모양새에 쇼윈도 앞까지 이끌리듯 고개를 쭈욱 빼냈던 것 같습니다.

알려졌다시피 마네키네코의 손이, 오른손이 하늘로 향해있느냐. 왼손이 하늘로 향해있느냐, 에따라서 의미도 달라지는데요, 이번 야나카의 마네키네코야나카도(招き猫谷中堂) 방문 이야기들을 꾸려가며, 살짝쿵 마네키네코에대해서 더 알아가보는 글들을 함께 적어내려가볼까 합니다.

바깥 디스플레이에 진열 되어있던 조그마한 마네키네코 소품은 반드시 매장 안에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눈코입은, 사람이 직접 그린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가며 들고 있는 귀여운 마네키네코를 보니 한시라도 더 빨리 매장안에 들어가고 싶은 욕심이 흘런 넘치더군요. 길거리에도, 그리고 가게에도 아무도 없는 남편과 나, 우리 둘뿐.

 

마네키네코를 처음 봤을때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저희나라에서도 어떤 일본풍의 식당을 방문하거나 심지어 중국집에까지 카운터에 마네키네코의 소품을 가져다놓은 곳을 한번 두번, 여러번 발견하게되면서 마네키네코라는 고양이 모형이 머릿속에 인식이 되어왔던 것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어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하는 귀여움은 하늘로 쭉 뻗어놓은 한쪽의 팔이 자동으로 앞뒤로 왔다갔다 하던 건전지로 움직이는 마네키네코 소품이었죠. 손을

행운을 가져다주는 마네키네코라고하면. 이리와~ 라는듯, 손을 들고 마치 행복을 부르는듯한 포즈와 같지만, 역시나 그 손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 또한 마네키네코의 털의 색이나, 올리지 않은 손마저 의미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양손을 모두 들고있는 마네키 네코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오른손을 들고 있다. ▶재운을 부르는 의미 (돈)

왼손을 들고 있다. ▶사람들을 부르는 의미

양손을 들고 있다.▶ 위의 모두를 부른다.

 

야나카도 상점내부에서는 다양한 마네키네코 디자인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고양이 동상및 미니어쳐 상품들, 그리고 자신의 생일과 관련된 마네키네코 악세서리도 접할 수가 있어요. 컵, 나무로 만든 쟁반 기타 등등. 역시나 수십년이 넘은 집을 개장하여 이렇게 마네키네코 숍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측에는 카운터와 계단이 연결되어있고, 내부 정면에는 다다미방으로 올라가는 공간이 보입니다. 고양이 한마리쯤은 나타나지 않으려나...하는 호기심이 있었어요.

마네키네코와 기생과의 관계.

의외로 몰랐던 사실, 마네키네코와 기생과의 관계.

아직까지도 분들이 많은 마네키네코와 기생과의 관계.

(창x라는 단어대신 기생이라는 단여를 사용하겠습니다.)

薄雲太夫, (우스쿠모타유)

일본에서 에도시대를 살아온 사람. 그리고 절세의 미녀를 좋아라 하는 사람이라면 짐작가는 사람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기생 薄雲太夫의 薄雲(우스쿠모)은 에도시대의 중기, 신요시하라 미우라점에서 최고의 太夫職 (타유쇼쿠/상급연예인) 붙어있던 기생의 이름입니다."

기생이라고 해도 太夫職 (타유쇼쿠/상급연예인) 이라는것은 매우 격식이 높았고, 지금에서 말하는 대스타, 즉 구름위의 존재였다고합니다.

이사람은 큰 고양이를 좋아하고, 한마리의 (삼색털고양이)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며, 어디에 가더라도 고양이를 안고, 고양이를 위해 우선의 이불을 만들고, 주홍빛의 목걸이에 순금 방울을 달아놓는 애정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에 매료되었다" 고 소문이 나버리고, 고양이는 도깨비 고양이로 오해를 불러일으켜 살해당합니다.

슬픔에 빠진 그녀를 달래기위해, 단골손님중 한명이던 사람이 나가사키에서 伽羅(きゃら/캬라) 유명 목재를 을 가지고와 고양이의 모습을 새겨 그녀에게 선물합니다. 그녀는 매우 기뻐했고, 어딜가든 꼭 지니게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순식간에 퍼지고, 고양이의 모형을 만드는 사람이 나타나, 아사쿠사의 새해의 장식물등의 물품을 파는 대목장에서 팔기 시작했는데,

특히 전국의 물장사를 영위하는 사람들이 애용하게되어, 이것이 마네키네코로 알려지게된것으로 역사 문집에도 기재됩니다.

원래 기생이라는 별명을 "고양이" “遊女(기생/유죠)”=“寝子(자는여자/발음 : 네코)”=“ねこ(고양이/발음 : 네코)”=“猫”라고 부르, 특히 환락가나 음식점등에서 "마네키네코"가 애용되도록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위로부터 격리된 유곽에서 기생들이 부르고 싶었던것은 단지 "돈" 이었을지, 아니면 그런 세계에서 구해낼 만한 "사람" 이었는지,

일본에는 猫は傾城の生まれ変わり (케이세이노우마레카와리 / 고양이는 기생의 환생) 이라는 속담이 있을정도로 고양이와 기생의 관계는 끊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마네키네코 야나카도(招き猫谷中堂) 에서 만난 귀여운 고양이 소품. 야나카도 내부에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이 3마리정도 이상 진열 되어있습니다. 앞서 지난 마네키네코의 자매점으로 다녀온 바로 옆집의 "카페 네코에몬"에 다녀온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이 귀여운 녀석들이 너무 탐이나서 주인분께 이런 고양이 소품은 판매를 하시는지, 또한 얼마정도에 판매하시는지를 여쭈어봤을때, 2만엔 정도 이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는 마네키네코의 직접 채색이라던가 행하고 있기때문에 , 또한 이 커다란 고양이 모형또한 직접 채색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금액이 높게 측정되는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나카긴자에 있는 소품 숍에가면 6천엔 이하로 구매가 가능한데요, 물론 같은 디자인도, 같은 종류의 털을 가진 고양이도 아닙니다만, 취향에 맞게, 구매하게되면 될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쯤은 호감을 갖게되는 고양이 동상(?) 인 것 같습니다.

텍스쳐나 고양이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표현이 정말 너무나 기얼해서, 마치 진짜 고양이가 살아숨쉬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털 색도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마네키네코는 컬러로도 의미가 달라집니다.

흰색 : 행운

파랑 : 집안의 안전

빨강 : 질병봉쇄 (병을 막는다)

복숭아 : 사랑,연애

검정 : 액막이 (마귀를 쫓는다)

녹색 : 학력의 향상

금 : 재운

보라색 : 장수

노란색 : 재운

표범무늬 : 표를 부른다.

 


 

 

 

마네키네코에 삼색 털 고양이가 많은 이유는 옛부터 수컷 삼색 털 고양이가 매우 드물고 귀중한 존재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컷 삼색 털 고양이는 행운의 수호신, 풍어(대어)를 가져다 준다는 복의 신적인 존재였습니다.

최근에는 풍수가 유행하고 "복숭아(연애/사랑)"나 "파랑(집안의 안전)" 등 화려한 색상도 많이 있습니다. 컬러별, 손의 위치나 다양한 의미가 부여되어있는 다양한 종류에 따라 이익이 달라진다는 인식으로 선택은 급격히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네키네코를 모으는 사람들을 보면 잘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마네키네코는 생산지에 따라 장식물의 겉표면 질감 및 장식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장난감으로써의 마네키네코는 지방색이 풍부하게 담겨있고, 소재도 다르며, 해외에서 제작된것, 인형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작품 등에따라 놀라움을 자아내는 모양이나 색감으로도 탄생됩니다.

 

손이 긴 마네키네코의 의미는?

하지만 양손을 들며 과역을 부린다 라는 인식으로 . "속수무책 만세" 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웃음) 덧붙여, 오른손이 올라간 마네키네코와 왼손이 올라간 마네키네코의 두손이 연결되듯 장식하는 경우, 바깥이되도록 진열하면 밖의 복이 안으로 날아든다는 의미.

또한 들고 있는 손의 길이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들고 있는 손의 길이가 솔깃 높은 마네키네코는 "멀리서도 복을 부른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손이 긴 마네키네코는 제작이 어려운 편이여서 꽤 귀중품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마네키네코가 무엇을 들고 있나요?

마네키네코가 손에 들고 있는 소지품은 향운이 많은 금화, 도미, 다루마, 돈주머니, 쌀과숯등을 담는 섬, 등이 있는데요, 마네키네코가 손에 금화 등을 가지게 된 것은 쇼와시대가 되고 나서부터이며, 그 이전에는 장사치나 짐꾼들이 두르는 앞치마(행주치마) 라는 목 주변의 장식물에 좋은 그림을 덧붙이거나 고양이의 몸에 쓰기도 했습니다.

마네키네코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시대를 알수있다.

마네키 네코라하면 옆구리에 금화를 안고 있는 이미지가 가장 기본적이지만, 실제로 가장 대중적인 상활계 초대 고양이가 성립한 것은 쇼와20년대 후반, 그 이전의 것은 금화를 가지고 있지 않고, 목에 방울을 매달고 있을 뿐인, 무척이나 심플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방울이 점점 작은 판으로 바뀌어, 고판의 가격도 시대가 진행됨에 따라 천,만,백만,.....억만량으로 바뀌어갑니다. 시대가 갈수록 인간의 욕망은 더더욱 깊어진다는 증거일까요? 욕망이 함께 노골화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 네코에몬에 오기위해 방문한 거리. 아직 카페가 오픈 전인 시간을 틈타, 바로 옆에 있던 야나카도(招き猫谷中堂)에 살짝 들어가 이것저것 구매하게되었어요.사실, 처음에는 예쁜 컵 2개와 모처럼 마네키네코숍 방문이므로, 흰색의 마네키네코 한쌍을 구매하고 나왔는데요,

이 이후 카페 네코에몬에 가서 직원분이 서빙해주시는 나무로 반들어진 고양이 쟁반을 보고서, "아! 아까 야나카도에도 있었는데, 하나 살까?" 하는 마음이 갑자기 생겨버려서, 카페에서 나온뒤 다시한번 마네키네코야나카도(招き猫谷中堂)에 방문. 결국엔 고양이 쟁반을 사가지고 나왔어요. (웃음)

 

일단 저희가 구매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컬러의 마네키네코 소품을 개봉해봅니다. 내부에는 작은 쪽지 명함과, 마네키네코가 취하고 있는 포즈의 의미 설명이 적혀있는 종이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저희도 왼쪽손과, 오른쪽 선을 번갈아 들고있는 냥이들을 한마리씩 골라봤어요.

마네키네코 사이즈에 딱 걸맞는 상자 안에 명함과 설명쪽지, 손상이 안되도록 잘~ 포장된 마네키네코, 그리고 저 빨간 부직포 같은 천은 마네키네코용 방석 (자부동) 입니다.

요즘엔 일본 사이트 검색해보면 정말 폭신한 양탄자(?) 같은 방석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것은 정사각형의 작은 자부동이 상자 안에 하나씩 들어있었고, 숍에서 두마리가 함께 올라가 앉을 수 있는 직사각형 자부동을 하나 더 받을 수 있었어요.

돌돌돌 말아서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신 마네키네코 소품을 열어봅니다.

 

남편과 함께 구매한 제 생애 처음 사보는 마네키네코. 한국에서는 늘 식당가에 놓여진 마네키네코 소품을 보는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구매하게되니,

몇주 후면 새롭게 생활할 일본 집 어딘가에 예쁘게 장식해두고, 행운을 가져다주기를 기원하며 마네키네코가 상징하는 의미에대해서 저역시 이런 일본의 마네키네코의 문화를 좀더 가까이 하게된 것 같아 또다른 의미가 큽니다.

사실 이번 이사갈 집은 지난 포스팅에서도 사진을 일부 공개한바가 있지만, 옅은 밝은 아이보리색에 가까운 목재컬러와 화이트컬러. 이렇게 두가지 컬러매치로 인테리어가 꾸려지기 때문에 야나카도 매장에 메인처럼 진열되어있던 검정색과 흰색 마네키네코를 사는 것 보다.

이렇게 흰색털의 마네키네코 형태에 파스텔로 채색이 된것이 좀더 잘 어룰리고 예쁠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역시나 마네키네코는 컬러별로 의미하는 바가 커서, 저 왠지 괜찮은 아이들 발견하면 하나씩 깔별로 모으는일이 오진 않을까.... 저도 알수없습니다. (웃음)

마네키네코 972円 x 2

세금 미 포함 1,944円

 

 

 

왼쪽의 고양이가 몸집이 더 커요. 아주 미세하게 말이예요. 그리고 오른쪽의 노란귀 고양이는 손이 좀더 긴 느낌이라. 행운이 더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골라 봤어요. 마네키네코의 아래에는 야나카도, made in tokyo 라는 스티커가 예쁘게 붙어있습니다. 바닥의 작은 기스같은것은 저희는 별 신경쓰지 않았어요.

 

 

참 빵긋 웃고있는 너를 보자하니,

앞으로 안될일도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구나. (웃음)

이사한 집에 진열하고나면 기념으로 블로그에 한번더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마네키네코 컵 540円 x 2 = 1,080円 (세금 미포함)

목재 고양이 트레이 (大size) = 972円 (세금 미 포함)

카페 네코에몬에 갔다 왔다가 , 다시 마네키네코 야나카도 숍을 반복해서 다녀오게된 계기. 바로 카페에서 서빙되던 아이스커피가 올라가 있던 이 귀여운 목재로 만든 고양이 쟁반을 보고 "아.. 아까 가게에서는 갸우뚱하며 망설였는데, 이렇게 컵이 올려진걸 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 다시 사러 가야겠어!" 라며 디저틀를 모두 먹고 다시 야나카도에 방문해 이 쟁반을 Get하고 말아버립니다.

고양이 트레이는 사이즈가 작은 사이즈 (고양이 얼굴 안가리고 컵 1개 올라갈 사이즈) 와 제가 구매한 큰 사이즈 두가지가 판매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작은 사이즈를 구매할까 했지만, 두잔정도 집에서 서빙(?)ㅋㅋ 할 수 있는 사이즈가 좋을 것 같아서 최종 큰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컵 한잔을 올려두면, 딱인 것 같아요. 흰색 정사각 린넨 천으로된 컵받침을 깔아도 꽤 괜찮고 아늑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옆에 간단한 캔디나 스푼, 쿠키를 올려둬도 손님께 제공하는 용으로도 눈이 즐거워질 것 같아요.

이렇게 두잔까지 놓아보아도 넉넉한 사이즈.

 

구매한 컵에 그려진 그림들을 살펴봐도, 사람이 직접 그린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두손을 모두 올리고 있고, 어떤 고양이는 한손씩 번갈아 가며 그려져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컵에는 정말 운이 넘치는 기운이 깃든 느낌까지 드는데, 욕심은 넘쳐서는 흘러버리니 의미부여는 그만. (웃음) 왠지 이곳에 따뜻한 녹차나, 다즐링 티백을 우려내 호호 불며 따끈따끈하게 한잔 마시는 상상을 해보는것은 왜때문일지요.

 

사실 지금까지 이런 분위기의 컵은 사용해본적이없어요. 딱히 소품숍에 가도 손이 가지 않는 색감과 이미지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언뜻보면 컬러만 바꿔서 빨간색이었다면 중국풍의 컵 느낌일런지요.

하지만 공간이 사람을 만들기도하고, 수십년된 오래된 일본의 집 안에서 제가 단번에 선택한 컵이 바로 이 컵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고양이 형태가 붙어있는 머그컵들도 존재했지만,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컵 보다는 손잡이도 없고, 파란 컬러로 통일된듯한 조금은 차가워보이고, 아무 욕심 내지 않은채 존재하는 것만같은 이 잔이 그렇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차한잔 마실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 한번에 많이. 가 아니라 조금식 자주 차를 마시는 습관에 길들여져야겠어요.

 

이번 마네키네코 숍인 마네키네코야나카도 (招き猫谷中堂) 에 다녀오면서 여러가지 마네키네코에대한 역사공부도 하게되었고, 몰랐던 거리. 몰랐던 공간을 발견한 또다른 기쁨에. 다음 도쿄카페 산책도 기다려집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의 예쁜 카페가 있다면. 그곳을 알아가면서 그 주변 지역에대한 역사까지 자연스레 알게되는것이 정말 늘 가슴뛰는 것 같아요.

얼마 남지 않은 한국생활. 한국에 멋진 시간을 품은 오래된 카페들도 갑자기찾아보고싶어집니다.

(일본으로 이주하기 전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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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여기

도쿄 오테마치역 다시차즈케엔(だし茶漬けえん) 에서 따뜻한 한끼

2020. 9.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도쿄 오테마치역 다시차즈케엔(だし茶漬けえん) 에서 따뜻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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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9. 2. 14. 16:52 에 네이X블로그에서 최초 작성된 글을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본문 내용은 게시글은 현재인 2020년이 아닌 기준으로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지난 겨울,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마루노우치 주변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들어오게되었던 한 빌딩의 지하. 조금은 늦은 저녁을 향하고 있었기애,

많은 퇴근 직장인 들과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통로를 끼고 존재하는 맥주집에 앉아 여기저기 둘러보며, 그당시에는 간판이 모두 닫혀있어 저기 저편에는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고, 눈앞에있던 아주 큰 에스컬레이터조차 눈에 잘 담겨지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대충 IPA 맥주와 치즈 안주를 시키고 간단히 목을 축인뒤 남편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오늘 포스팅할 밥집 그 바로 근처였다라는것을 알고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때 무작정 들어왔던 빌딩 지하에. 우리가 다시 오게된거였어요.

오테마치역과 연결되어있고, 오테마치의 숲이 있는 오테마치타워 지하 공간.

오오테마치타워는 도쿄 치요다구에 있는 초고층 빌딩이예요. 미즈호 은행 오오테마치 본부빌딩(구 후지은행 본점) 과 오오테마치 파이낸셜센터 부지를 맞춘 지구에서 열린 재개발 사업으로 건설 되었으며, 많은 오피스 이외에 고급 호텔과 상점이 입주 되어있는 복합 고층 빌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하에 마련된 상업시설 "오테모리(OOTEMORI)" 에는 각 상점및 뷰티숍, 각종 음식점이 즐비해 있는데요,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이 쏟아져나와 여기저기 줄을 서서 식사를 기다리는 모습은 마치 광화문에 있는 D타워의 점심시간을 연상케했어요. (웃음)

또한 오테마치타워는 바깥으로부터 지상 외부에서 바라보아도, 또 지하 2층에서부터 연결되어있는 높다란 에스컬레이터에서부터 바라본다하더라도, 여기저기 푸른 숲들이 많이 보이는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곳은 서쪽에 있는 오오테마치 파이낸셜 센터쪽의 부지입니다만, 오오테마치숲 이라는 광장이 정비되어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외부 지상과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타다보면 숲을 뒤로하고 지상으로 빠져나올수가 있는데요, 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는 순간에도, 온 사방으로 푸르게 지나치는 숲들을 경험할 수 있음에 여름이 되면, 무척이나 싱그러운 공간이 될것이라고 생각됬어요.

아마 도심 빌딩에 이리도 숲이 울창한 모습은 보기가 힘들죠.

또한 이곳에는 과거 911테러로 희생된 후지은행 직원의 위령비가 세워져있기도합니다. 매년 위령비 앞에 헌화대를 설치하고 있다고도하고, 주한 일본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헌화하러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911테러 자체가 제 인생에서도 참 큰 충격적인 사건이었기애, 그곳에 아시아인이 속해있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네요.

오테마치 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것없이 4계절 내내 도심속에서 인간들의 생활을 돕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의 교외 지역에 비해 높은 온도를 띄고 있는 이런 열섬 현상의 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약 3,600제곱미터의 녹지로 하는, 참나무와 느티나무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나무 뿐만 아니라, 초본류가 심어서 생물 다양성을 배려하고 있다고합니다.

남편에게 듣기로는, 일본에서 도심에 건물을 지을때에, 기본적으로 푸른 식물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것이 법으로도 존재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정말 좋은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잠시 광화문교보타워와 바로 옆에있는 D타워에 들나들던 시절, 내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직장인들과 함께 밥을 먹고 돌아다닌 기억은 아마 그때뿐이었을거라고 생각되요. 한국의 여느 회사 빌딩 지하 식당가와 다를 바 없는 , 굉장히 북적대는 오테모리에는 밥을 먹기위해 줄을 선 직장인들로 붐빕니다.

지하철과 이어지는 바로 첫번째집에는 "고추" 라는 한국밥집이 생겨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역시나 많은 분들이 줄을 서있더라구요. 정해진 정식만을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로치면, 어딜가나 있는 중국집처럼. 일본인들에게도 이제는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식 밥집이 있다라는것이 왠지 한국인으로써 기분도 좋고 자랑스럽기도 했어요.

그리고 각종 식당 및 레스토랑에서는 가게 밖에서도 한시간이라도 아끼고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예쁘게 투명 케이스에 담은 점심식사 메뉴도 별도로 쌓아두고 판매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죠. 매장에서 먹을 시간을 오히려 아껴내서 테이크아웃으로 준비된 메뉴들을 빠르게 사가는 모습도 대부분이었죠.

 

남편과 어느집에 문을 두드릴까, 고민하다가 흐리고 쌀쌀했던 날씨를 감안해, 따끈한 그 무언가가 땡기고 있던 찰나였어요. 다른 가게에 비해서는 아주 잠깐 동안이었지만 고객들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 식당을 발견하게 된것이죠.

메인 메뉴인 다시챠즈케와 고기우동, 그리고 고로케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차즈케엔(だし茶漬けえん)

따끈한 녹차에 후루룩 밥을 말아먹어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노란 분위기 있는 조명의 오오모리에서 화이트톤의 밝은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던 가게, "다시챠즈케 엔"

이곳은 왠지 빨리 먹고 빨리 나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보였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만해도 식사하는 손님들이 한두명정도로 한산했는데, 저희가 들어가고 나니, 뒤따라서 많은 사람들로 금새 만석이 되어버렸지 뭐에요. (웃음) 아마도 잠깐 한가할 찰나에 저희가 우연히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챠즈케엔은 따깐~ 한 녹차에 밥을 말아 먹는 일본식 가정요리 "오챠즈케" 전문 음식점이예요.

분주한 오픈 키친에서의 주방장이 만들고 있는 다양하게 바리에이션된 풍부한 토핑이 충실한 다양한 오차즈케를 만날 수 있다라는것이 장점.


카드사용불가

월~금 운영 8:00~23:00

토 : 10:00~22:00

평균금액 : 통상 1,000엔 전후 / 런치평균 800엔

주소 : 東京都千代田区大手町1-5-5 OOTEMORI B2

가게 입구에 있던 티켓 자판기.

편리하게도 역시나 자판기를 이용하여 메뉴를 설정하고 좌석에 앉아 기다리면 주문한 메뉴가 서빙 됩니다. 오챠즈케는 뭐가 들어있어도, 뭐를 뿌려도 맛있게 먹는 편이라서 아무거나 다 괜찮다고 우유부단하게 이야기하기에는 메뉴의 사진이 너무 맛있어보였고 저는 과감하게 오야코챠즈케인 연어와 이쿠라가 들어간 메뉴를 재빠르게 선택할 수 있었어요.

밥은 대, 중, 소 로 선택할 수 있으므로 (같은 가격이지만)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싶은 분들께서는 "소"로 선택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날은 지난 데일리 일상에서도 기재한바와같이 남편의 일본에서의 별도의 건강검진 결과 기록물을 받기위해 이틀 연속으로 오테마치에 온 스케줄이었어요.

어디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주변을 돌던중 바로 오오모리에 오게 된 것이죠. 오오모리는 저녁때까지도 간단히 와인이나 IPA맥주를 마시기 좋은 가게들이 즐비해있어요. 퇴근 후에도 시원하게 한잔 하고 돌아갈 수 있는 공간들도 많이 마련되어있어서 , 정말 여러모로 편리하고 꽤 마음에 드는 곳이라고 생각하게되요.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다시챠즈케엔 매장엔 커플이나 팀으로 온 손님들은 보기가 어려웠어요. 혼자 조용히 , 그리고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후루룩 후루룩 따끈한 메뉴들을 섭취하는 점심시간의 직장인들이 대다수였어요. 혼자 따로따로 앉아서 말이예요.

어떤 가게는 혼자 들어가기가 어색할정도로 시끌벅적, 마치 일 끝나고 회식이라도 하는 부서의 팀원들마냥, 시끌시끌 이야기를 나누며 만석을 이룬 가게들도 존재하고요.

제가 느낀 다시챠즈케엔은 오히려 시끄러운 말소리가 그들의 쉬는시간을 방해라도 할것처럼, 그래서 서로가 무언의 약속이라도 한듯 말톤의 역양, 행동 하나하나에서 여유가 느껴지고 조심성이 느껴지는 그런 곳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죠.

메뉴를 만드는 남자분의 씩씩한 인사소리와, 그리고 더불어 홀의 테이블을 치우러도 씩씩하게 걸어나오시는 모습에서 아주 조금의 활기참을 보았다랄까.

시끄러운 곳 싫어하고, 조용히 먹고싶으신 분들은 맛있게 드시고 나올 것 같네요.

 

 


 

『焼き鮭といくらの親子だし茶漬け』

구운연어와 연어알(이쿠라)의 오야코 다시챠즈케. 850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오야코 다시챠즈케 였어요. 다시챠즈케엔은 육수가 일품으로 소문이 자자한듯 해 보입니다.

딱 좋은 온도에서 다시마와 멸치의 맛을 우려내고, 닭고기 스프가 더해진 고급 풍미의 맛국물로 탄생. 입맛을 돋기위해 제공된 작은 순두부를 조금 먹은뒤, 따끈한 스프를 절반정도 그릇에 부어냅니다.

깊은 육수와 어울러져 각각의 재료에서 나오는 액기스들과 섞인 또다른 국물맛도 일품이었고, 이날 참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가 엄청 추운날이기도 했는데, 목을 타고 내려가는 따끈한 국물맛이 "하...." 라며 절로 큰 숨이 나올정도로... 캬... 연어는 좀 커서 결국 절반으로 잘라먹었지만, 밥을 "대" 자로 주문할껄 그랬나... 라며 아주 조금 후회해봤어요.

이런 후회는 후회만으로 족할뿐, 저같은 대식가도 조금아쉬운듯 먹는것이 여운도 남고 그것이 딱 좋으니 말이예요. 절반정도 스프를 넣어서 이렇게 챱챱 말아 잘 먹은뒤에, 조금 빈그릇에 남은 국물을 부어서 후루룩- 마셔봅니다.

깨끗

저기... 누가 설겆이라도 해오셨나요?;;;; 결론은 이렇게 깔끔하게.

후루룩 후루룩 먹다보니 저도 모르게 너무 빨리 먹어버렸어요 . 저보다는 저희 남편이 더 빨리 먹어버렸고요. (웃음)

 

남편이 먹은 메뉴. 것, 「季節のだし茶漬け」 계절의 다시차즈케, 천엔정도 넘는 금액이었던 것 같아요.

남편은 밥을 "중" 으로 주문했어요. 콩도 들어있어서 제 메뉴뿐만이 아니라 굉장히 몸에 건강함을 전해주는 재료들로 버무려진 느낌이 들었어요.

얼마전 1년만에 다시 검진한 위내시경 결과를 보면, 국물이 많은 것을 먹으면 안될 것 같지만은 ㅠㅠ 어쩌겠어요. 이렇게 따끈하게 후루룩 막 넘어가는데요.

야채만 먹던 시절이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요즘 국물도 체할때까지 또 곧잘 먹고있어서 앞으로 저의 몸무게의 행방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근방에 왔다가 가볍게 오차즈케로 따끈하게 뱃속을 달래고 싶을때 방문해면 좋을 것 같은 가게였어요.

오차즈케도 1,000엔 전후 이므로, 비용면에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교적 여성분들의 입점인기가 좋은 가게로도 손 꼽히고 있어요.

사실 오오모리에 입점해있는 70개가 다 되어가는 레스토랑중 한산한 편에 속하다고 느껴지기도했습니다만, 대부분 이곳 회사워들이 붐비는 라인은 다른쪽에 정해져있다고 생각되었어요 (웃음) . 한국식 레스토랑인 "고추" 도 그 편에 속해있어 또한번 뿌듯해합니다.

다음번에 굳~이 찾아가고 싶은 매장이라기보단, 정말 오챠즈케가 먹고싶어질때에 , 다양한곳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다시챠즈케엔에 찾아오고싶어질 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오챠즈케 전문점은 와본적이없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어요.^^

조용히 혼밥하기 좋은곳. 

오오모리에 입점된 레스토랑 및 숍 정보는

오오테모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http://www.ootemori.jp/shop/al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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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여기

도쿄 하라주쿠의 동물카페 harry 에 친칠라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2020. 9.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도쿄 하라주쿠의 동물카페 harry 에 친칠라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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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8. 11. 29. 9:09 에 네이X블로그에서 최초 작성된 글을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본문 내용은 게시글은 현재인 2020년이 아닌 기준으로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물을 참 좋아하는 저와 남편 TV에서 귀여운 동물들만 출연해도, 둘이 꺄악 꺄악, 하하하하하 웃어가며 작고 귀여운 동물들의 앙증맞고 깜찍한 모습을 표현할 방법이 없는 다소 이상한 비명을 질러대기도합니다.

남편 은 최근 저의 영향으로 인해서 친칠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찰나였어요. 사실 햄스터도 너무너무 귀엽고 키우고계신분들도 꽤 존재하고계신것으로 알고있지만, 너무 작아서 만지기가 조심스러운 햄스터는 감히 제가 도전하기 어렵기도하고(나중에 키우게될때에,) 너무 작고 예뻐서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 듯하다? 라는 표현을 쓸수밖에없네요. ^^;;

뚱뚱하게 살찐 고양이를 좋아하듯, 친칠라도 같은 토끼과의 포유류인데도 사이즈가 작은 고양이만한 큼지막하고 포동포동하여 뭔가 제대로 만지는 듯한 느낌? 을 들게하는 동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예요. (대부분 작은사이즈의 과에 속하는 동물 중에서도요)

초등학교때 처음 키우기 시작했던 요크셔테리어를 약 15년이상 키운뒤, 저세상 가는 것까지 함께 하고 땅에 묻어준 뒤로, 그뒤로는 제대로 강아지도 만저보거나 품에 품어본적도없고, 동물에 관심이 없어졌던것이 사실이예요.

남편의 본가에 갔을때 있는 모모짱이나 타마짱처럼 듬직한 냥이들 조금 만져보거나 하는게 다였는데, 최근에 인스타를 통해서

일본의 우니쨩 (인스타아이디 : @_unn1mm3 ) 을 우연히 알게된뒤로, 참 우스꽝스러운 표정도 짓고 그 작은 손으로 밥을 제대로 잡고 사각사각 먹는 모습을 봐가며 자제할 수 없는 호감이 키워지고있던 찰나예요.

우니짱 하루에도 남편에게 몇번이고 보여주며, "봐, 이게 친칠라예요. 이게 친칠라!" 라며 어찌 이렇게 인간적인 표정을 지을수있지?

너무 재밌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털도 무척 보드랍다고하고.. ㅠ_ㅠ

얼마전까지는 토끼에 푹 빠져있더니, 그때보다 더 애간장 타는 모습을 남편이 쭉 지켜보면서 안쓰러웠는지, 혼자서 열심히 핸드폰으로 검색한뒤에, "마루짱, 하라주쿠에 동물카페가 있다는데, 한번 가볼까?"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처음엔 단순히 시바견 카페 라던가, 고양이 카페 등등을 검색하던게 다였는데,

하라주쿠의 HARRY를 발견하고 만것이죠.


하라주쿠의 쾌적한 ZOOcafe

HARRY cafe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종류의 애완 동물을 직접적으로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동물 카페 HARRY

하라주쿠에는 총 2곳의 HARRY카페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하라주쿠역에서 도보 1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JR선) 하라주쿠점과(샨제루 하라주쿠 2호관 4F) , 그리고 오늘 블로그에서 포스팅할 하라주쿠 테라스점, 이렇게 두곳이 됩니다. ^^

(이상 롯폰기에는 미스터 버니(토끼카페)라는 이름의 토끼카페와 고슴도치,사막여우의 카페가 따로따로 존재하며,

요코하마고슴도치카페도 함께 운영되고있는 HARRY 입니다. 사이트 내에서의 예약도 가능하니 포스팅 맨 하단의 링크로 들어가 하라주쿠 동물카페 HARRY 의 공식 홈페이지쪽에서 예약을 진행하세요. ★

原宿・表参道にあるファッションストリートを歩きながら見上げた先にあるお店。アメリカ西海岸風のインテリアに開放感たっぷりのテラス。そこに暮らすのは好奇心旺盛で元気いっぱいなカワウソさんや、フワフワな手触りのチンチラさんそしてハリネズミさん。都会の真ん中でたくさんの動物さんと遊べるお店です。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있는 패션 스트리트를 걸으며, 올려다보면바로 있는 가게, 미국 서해안풍의 인테리어에 개방감이 가득한 테라스. 거기에 살고있는 것은 호기심 왕성하고 기운찬 수달씨나(카와우소), 푹신푹신한 촉감의 친칠라씨, 그리고 고슴도치씨.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많은 동물들과 놀 수 있는 가게.

자고로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카페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법, 이곳 거리의 대부분 가게 영업시간은 오전 11:00 시간을 준수하기때문에, 여기저기 가게들이 스탭들끼리 청소하고, 헹거를 꺼내고, 등등 오픈 시간의 준비 모습이 한창인 , 고요하고 한적하기까지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던게 오전 10시정도까지,

저희는 11시전에 도착했기때문에 주변에 카페에 갈까? 잠깐 다녀올까 ? 했다가 어차피 안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동물을 볼껀데 이중으로 카페갈 바에는 30분 금방 지나가니 대충 산책하며 시간이나 떼우자, 라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까지 다녀왔어요 ㅎㅎㅎㅎ (결국 카페에서는 음료 마실 생각도 못했지만요, 귀여운 아가들 보느라 ㅠㅠ)

그런데도 시간이 너무 남아서 결국 입구쪽에 줄을 서게되었고, 처음엔 남편이 혹시몰라 올라가서 물어보자, 라고 하길래 민폐니까 그냥 11시까지 기다리자고 했거든요. 결국 막 출근하던 스탭이,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씀해주셔서 얌전히 기다리게되었습니다.ㅎㅎ

예전에 가게 운영할때, 가게 청소를 하는데에도 무지막지하게 가게에 들어와서 옷을 봐야겠다고 하던 XX고객들을 많이 만나본 이상, (외국인임) , 정말 나는 어디가서 행동 똑바로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항상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데요, 남편도 그런거 엄청 신경쓰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이번따라 못참더라구요?ㅎㅎ 아마도 남편이 좋아하는 수달을 무지무지 빨리 보고싶었나봐요. (웃음)

저희가 가장 먼저 왔는데, 1시간 전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주 마주쳤던 모녀가 결국엔 저희와 카페 입구에서 다시 만났어요. ^^ 그녀들도 이곳에 오기위해 조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오픈시간을 기다리고 있던 것 같아요. 근데 워낙 주변에 오픈한 카페나 잠시 들어갈만한 곳도 없을 시간이고, 어디 들어가기도 애매한 시간인것은 마찬가지...

함께 가게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11시가 조금 되기전에, 스탭씨가 내려와서 입구쪽 오픈 준비를 마치고, 몇분 정도 남았는데도 안내를 해주셨어요. 캬~

이사진은 저희가 카페에서 나올때 찍은 사진인데요, 역시 오픈시간에 가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교훈을 얻고 나온 사진입니다.

사실, 카페에서 계속 죽치고 있는 곳은 아니라서요. 인기많은 동물카페는 당연히 고객들 로텐션으로 시간 한정 제공을 할수밖에없겠죠?

30분 기준으로 어른과 아이의 기본 입장료가 존재하고, 거기에 플러스+ 어떤 동물을 몇종류를 만져보는것을 체험해볼건지가 합계되게 되어요.

1프리 드링크 & 30분 기본 입장료

+

한종류 만져보기

330엔

어른 : 1,500엔

SET

모든 종류 만져보기

740엔

아이 : 1,200엔

누군가는 비싸다고 이야기지 모르겠지만, 저희에게는 전혀 비싼 금액이아니었어요. 오히려 처음에 1시간 할까? 고민하다가. 30분으로도 충분! 하다고 판단해서 30분 기준으로 계산하게되었지만요.

 

 

건물 1층에서부터 외부 벽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하라주쿠 동물카페 HARRY가 등장합니다. 하라주쿠에 있는 2곳 지점중 테라스점 이라는이름이 붙는 이유가 , 역시나 넓고 햇살 가득한 테라스가 존재하기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일단 테라스에는 수달친구들이 고객들을 가장 먼저 반기고있고요., 반대쪽 벽면에는 자판기 타입의 1드링크 무료로 제공될 음료가 준비되어있어요.

사실 이건 처음부터 마실 생각도 못한것같아요. 동물 볼때 방해되기도하구요, 그리고 딱히 마시고 싶은 생각은 애초부터 사라질정도의 엄청난 설렘과 기대감에 눈은 획 돌아간 상태여서, 결국 마지막에도 음료는 그다지 땡기지않아서 마시지는 않았어요 ㅎㅎ

아무튼, 테라스에서 또 매장 입구에 들어설때즈음, 곧바로 계산을 하고나서 입장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준비됩니다. 직원언니가

메뉴를 보여주시면서 (음식 메뉴가 아니라, 동물들과 어떻게 만날것인지의 메뉴) 결정하고, 바로 결제하면

시간을 체크하는 목걸이와,(일행중 1명만 대표로 착용함) 사료를 받게되어요. 총 3개의 사료인데요, 사진찍는것을 잊어서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영상을 체크하는것을 부탁드립니다 ㅎㅎ(포스팅 맨 하단에 링크할게요)

 

 

 

[한일부부도쿄일상] 하라주쿠의 동물카페 harry 에 친칠라를 만나러 다녀왔어요.

하라주쿠 동물카페

HARRY

살고 있는 동물의 종류

수달, 고슴도치, 친칠라, 토끼

주소

東京都渋谷区神宮前4-26-5 神宮前426ビル 3F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4-26-5 진구마에 426빌딩 3F

영업시간

11 : 00 ~ 19 : 00

고슴도치 카페의 접수는 18:30까지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기본 이용요금

30분기준 / 1500엔

간식 세트 (540엔)

연장 요금 (1,500엔)

고슴도치 씨의 사육 용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게의 견학도 가능하므로 부담없이 내점 해주세요.

상표 등록 >> 수달 카페 ® 고슴도치 카페 ®, Hedgehog cafe ®

주의사항

- 음료는 셀프 서비스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 제공은하지 않습니다.

- 음료 반입 가능 해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제외)

- 고슴도치 씨의 사육 용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가게의 견학도 가능하므로 부담없이 내점하십시오.

- 동물에 의한 부상, 알레르기, 파손, 오염 등은 당점에서는 책임을지지 겸하고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고슴도치님의 부탁

고슴도치 님의 부탁 -12 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어린이와 고슴도치 씨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 고슴도치 씨와 접촉하기 전에 손 소독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작은 고슴도치 씨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 고슴도치 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을하고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협력 해주십시오)

 

매장에 들어가면 사진처럼 (좌:친칠라공간/꽤비중을많이찾이함)(우:고슴도치공간/친칠라다음으로 비중이큼)(정중앙:토끼) 내부 인테리어를 보실수있어요. 간간히 진열장에는 함께 판매하고있는듯한 동물들의 작고 귀여운 인형들이 진열되어있고요.

저희는 묻고 따지지도않고 곧바로 친칠라를 만나기위해 이동했습니다. 친칠라 > 토끼 > 고슴도치 >수달 의 순으로 체험했고, 뭐 매장 왼쪽편부터 차례대로 오른쪽까지 쭉-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토록 귀엽기 있기없기...♡

친칠라는 총 10마리 이상정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친칠라 방에 들어가면 스탭분이 무릎에 담요를 덮어주시구요. (2인일경우에는 서로 다리 빈틈없이 붙어 앉으셔야해요) 그 위에 친칠라를 올려주시게됩니다 . 어떤 친칠라씨를 만나고싶은지는 본인이 결정하면 되구요, 저희는 곤히 자고있는 녀석들은 제외하고 곰곰히 보기 시작했어요. 그때 스탭분이 추천해주신 요녀석!

 

"여기에 있는 친칠라씨 중에서 굉장히 어른스러운 친칠라가 이분입니다." 라며 다소 귀여운 표현으로 소개해주신 이분(?_)은 정말 무릎에 올려진 후부터도 가만~~~~~~~~히 앉아서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도무지 모를정도의 표정으로 , 마치 도를 닦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의 어른스러운 친칠라씨었습니다. 너무 기특하고 너무 예뻐서 비명도 안나오더군요.

나중에 남편과 이야기한것인데,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낮은 텐션으로 이렇게 가만히 얌전히 있는것은 오히려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 진짜 지금도 사진보면서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친칠라는 직접 만져보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해왔었는데요, 진짜 너무너무 이렇게 부드러운 털을 만져본적이 일생에 단 한번도 없었다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냥 손에, 제 손가락 살에 털이 느껴지지도않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친칠라의 또하나의 매력은 저 사람같은 손가락으로 간식을 꼭- 쥐고서 냠냠냠 오물오물오물 먹는 모습이라는것이지요.

진짜 저 모습 보려고 계속해서 먹이를 주고싶었는데, 먹이도 한정적이다보니까 정말 조금씩 주기 시작했어요. 얼굴보고 넉놓고있어서 먹이 주는것도 빼먹을뻔햇지 뭐예요. ㅎㅎ

 

남편이 만져보던 흰둥이 녀석, 꽤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여기저기 동해번쩍 서해번쩍의 움직임을 보이던 녀석인데요, 역시 남편과 저의 다리 틈을타 엉덩이 부분으로 숨어들어가더라구요, 좁고 어두운곳을 많이 좋아하던 녀석입니다.

 

요 친구는 베이비 아카짱, 아카짱이라고해서 아주 작거나 하진 않았어요. 털이 어쩜 저렇게 보드러운 컬러로 빛나는지, 아기친칠라들은 아직 어리기때문에 눈으로 보기만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종종 보고싶다는 분들께도, 아직 아기라서 만져보시는것은 어렵다고 안내를 받게됩니다.

개인적으로 남편이 카페 안에서 호기심 증폭이되었던 친구들은 바로 요 고슴도치 친구들이었어요. 어린시절부터 생각했던 고슴도치의 크기는 (사실 태어나서 실제로 처음봅니다 ;;) 정말 햄스터만한 작은 사이즈만 있을 줄 알았는데, 요즘 시대에는 SNS에서 접하는 동물들이 워낙 많은지라, 간접적으로 고슴도치를 키우시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접한적이 있었는데요,

카페에 있던 고슴도치 중에는 정말 이렇게도 큰 고슴도치가 존재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신기한 사이즈의 고슴도치도 있었어요. 고슴도치는 손을 소독한뒤에, 테이블에 준비된 장갑을 끼우고나서 밥을 주거나, 만지거나, 들어보거나 한답니다.

SNS에서 봐왔던 고슴도치의 배를 마사지 한다거나 그런것은 하지 않았구요, 간단하게 들어보거나, 얼굴을 보거나 , 핀셋으로 건조된 작은 지렁이(?) 를 먹이거나, 그런 체험을 간단하게 해볼 수 있었어요. 코가 참 귀여운 친구!^^

 

자, 마지막으로는 카페의 초 절정 귀염둥이, 수달 친구를 만났어요. 이 카페의 테라스에 넓다란 수조 안에서 방방 뛰며 돌아다니며 놀던 3마리의 수달 친구들, 사료처럼 생긴 간식을 줄 수 있었는데요, 수달친구들의 집 벽면에 뚫린 원형 구명으로 수달친구들이 간식 나에게 달라며 애교에 애교에 난리도 아니었던 낑낑~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정말 누구에게 사료를 줘야할지 눈물을 머금고 애간장 태우며 한알한알 차근차근 넣어 주는 시간이 계속되었어요. 사료는 사실 5알을 제공받았거든요.

유튜브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편이 너무 수달이 귀여워서 허허허허허허허 라고 아재 웃음소리를 짓는 음성이 녹음 되었는데,

진짜 남편이 동물을 너무 사랑해서 저는 그 모습이 또 사랑스럽습니다.

 

간식이 다 떨어진것을 알고는 더이상 저희 부부에게 다가오지 않던 수달친구들 ㅋㅋ 요 얌채같은 녀석들! 수달 손이 제 손에 맞닿았을때에, 정말 이상한 기분이 느껴졌어요. 그 작은 손으로, 그 작은 사료를 꼭 쥐어 가져가는데, 와.... 정말 이곳에서만 느낄수있는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일본에는 수달을 키우고있는 분들을 꽤 볼수가 있어요.

집에서 돌아다니고, 욕조에서 물장구치구.... 우리나라에서는 볼수없는 그런 관경을 보자하니, 한편으로는 수달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일본은 한국에서 쉽게 애완용으로 키우려고 접근하지않는 귀여운 동물들을 많이 애완동물로 집에서 키우고있잖아요. 그만큼 전문적인 인식과 문화도 넓게 분포되어있어

저역시 친칠라에관해서 많은 정보를 볼수 있고 , 또 이렇게 카페에도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카페에 있던 친칠라씨는 이름이 아직 없습니다. 원하는 분들께 입양(판매)도 가능한 상태인 것이기때문에, 어서 좋은 주인을 만나 예쁜 이름을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도 들더라구요.

남편은 이번에 HARRY를 다녀오면서, 뭐 이미 마음속으로는 친칠라씨를 입양했더라구요. ㅋㅋㅋㅋ 23도의 온도를 맞춰줘야하기때문에 여러모로 살고있는 장소의 환경도 신경써야하는 부분이고, 저도 친칠라를 키우기전에 이론적으로 좀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시간되시는분, 꼭 좋은 경험 하고 오세요! 마음이 행복해진,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의 시간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아래의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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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여기

도쿄 신바시 야키니쿠 단골집 "후타고" 에서 소주한잔, 메가 사이즈의 하라미!

2020. 9.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도쿄 신바시 야키니쿠 단골집 "후타고" 에서 소주한잔, 메가 사이즈의 하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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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9. 1. 5. 11:25 에 네이X블로그에서 최초 작성된 글을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본문 내용은 게시글은 현재인 2020년이 아닌 기준으로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일부부의 도쿄에 발길따라 먹방.

활기찬 직원들과 한곳에 어울려 소주한잔 마시는 기쁨.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남편과 "오늘 저녁은 판 위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나 먹어볼까?" 라는 의견이 겹쳤을때에, 주섬주섬 방문하는곳은 바로 저희의 단골집인 신바시에 위치한 오사카야끼니쿠 호르몬 "후타고" 입니다. 사장이 재일교포이신 것까지 알고있었지만 방문할수록 더더욱 한국의 이미지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완벽한 일본의 야키니쿠야상의 테이블에 초록병 하나 딱- 올려져있으면, 아. 여기 뭔가 한국음식이 모티브로된 메뉴들이 존재하는구나. 라고 느껴질까요.

때문인지, 저처럼 소주한잔 함께 마시고 싶어지는 사람들이 방문해서, 맛있는 고기들과 소주한잔 곁들일 수 있는 장점이있어서 자주 찾게되는 것 같아요.

저희부부가 자주찾는 신바시에 위치한 가게를 굳이 추려내라면 생선쪽으로는 지난번 포스팅한적이있는 "우오킨" 이 있고, 야키니쿠 전문점은 오늘 이야기드릴 "후타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네요.

 

 


 

 

 

활기넘치는 직원들로 가득한 곳,

 

 

 

 

 

늘 2층 좌석으로 안내받았었는데, 이번에는 고객들이 꽤 들어차있었고, 저희는 1층 입구쪽에 바로 앉게 되었어요. 제 시야에서는 문 밖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하고,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과 가까이 있음에 뭔가 생동감도 느끼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반쯤 열어둔 문으로 기분좋은 바깥 공기도 들어오고 말이죠.

언제나 활기찬 직원들의 목소리와 손님들의 왁자지껄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목조 건물의 정겨운 "후타고" 낡은 목조 건물에, 사람들에, 술 한잔에, 맛있는 고기에.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 시작되고 있는거죠.

 

좁고 길다란 가게, 벽면을 보면 꽤 낯익은 메뉴들도 볼 수 있고, 한국분들이 반가워할만한 메뉴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후타고의 메뉴를 받고 나서는, 지갑에 돈 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후훗) 정말 둘이서 많이 먹고 오면, 이고기, 저 고기 다 시키게되서 정말 많이 나왔을때에는 한국돈으로 9만원정도를 먹어치웠던 적도 있는것 같아요. 양은 적어보일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고기구우면서 이야기하면서 먹다보면 , 폭식할때 먹는 양보다는 적어도 금새 배부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이 가게에서는 저희 부부 둘이 맛있다고 감탄하기 바쁜걸로. (웃음)

 

어차피 버려진다는 지퍼백, 집으로 가져와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지난번 방문때에는 받은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핸드폰에 기름이 튀는것을 방지하기위해서 중요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는 핸드폰) 이렇게 후타고 로고가 귀엽게 새겨진 지퍼백을 인당 나눠주세요.

확실히 지퍼백 안에 넣고도 액정을 터치해서 작동을 할 수 있었기때문에 굉장히 편했던 것 같아요. 중간에 핸드폰 볼일이 있을때, 알림이 떴을때 가볍게 터치하곤해서 식사하는데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에요. 이런 아이템 참 섬세한것 같아요.

핸드폰은 정말 땔래야 땔 수 없는 존재라 한국 일본 할 것 없이 식사 테이블 위에서 자주 볼 수 있잖아요. 특히나 고기 기름이 많이 튈 수 있는 고깃집에서는 이런 섬세하고 유용한 배려가 고객심리를 참 자극 하는 것 같네요.

 

음료는 나마와 소주 한병을 주문했어요. 지난번처럼 토맛삐를 마셔볼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저는 hoppy 타입은 아니라는 생각에, 이번에는 시원한 오리지널 맥주 들이키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맥주잔에도 선명하게 새겨진 후타고의 로고, 소주는 다 마시지도 못할거면서 왜 시키고 난리인건지 (웃음) 남겨도 좋으니, 고기 한점 먹을때, 참이슬 후레쉬 한잔 들이켜주면 , 마음의 안정을 찾는 느낌이 나곤합니다.

최근에는 도쿄가 아닌 소도시에서도 한국식 식당이나 한국음식 전문점을 꽤 볼 수 있고 소주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어딜가나 중화요리처럼 한국음식들, 그리고 한국메뉴 이름에서 비롯된 일본의 메뉴이름도 보게 될 수 있는 세상이 성큼 와버려서 왠지 뿌듯하고, 또 한번 시간이 참 많이 지나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소주 한잔 마시면 또 이토록, 타국에서 센치해지는일은 일도 아니죠 뭐.

 

이번에도 역시 다양한 고기를 주문했어요. 지난번에는 양념가득인 고기들을 많이 섭취했었는데, 이번에는 후타고의 자랑이자 인기 메뉴인 ふたご盛り (후타고모리/1,480엔) 와 塩タン (시오탄/680엔) 를 기본적으로 주문하고. 사이즈가 큰 메가 하라미 양념 구이를 추가해서 맛있는 저녁의 메뉴를 완성 시켰습니다.

고기는 굽기의 완성도를 위해서, 훈련된 직원들이 성심성의껏 꼼꼼히 구워주십니다.

남편이 "아내가 한국인이다" 라고 이야기하니 몰랐다면서 더 친절하게 고기에대해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한국 관광객분들이 행여나 신경쓰고 계실지도 모를, 한국인에게 불친절한 일본인 직원, 이라는 불명예의 타이틀은 이곳 후타고에서는 통하지 않죠.

그리고 이 가게는 중국인 고객들이 꽤 많은 편이예요. 홍콩, 대만 등등 말이예요. 외국인들에게도 상냥하고 활기찬 태도가, 박수쳐주고싶을정도로 너무 멋지고 예쁘죠.

はみ出たいハラミ(하미데타이하라미) 1,680엔

180g의 메가 하라미, 커다란 고기가 눈앞에서 구워지는 즐거움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것이 또다른 재미였다고 생각됩니다.

메뉴의 이름도 개인적으로는 재밌었는데요, 텟판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고기의 욕망이 보이는(ㅎㅎㅎ) 그만큼 텟판의 밖을 침범할만한 길고 큼직한 고기메뉴라고 할 수 있어요. "하미데타이" 라는 표현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밌게 느껴져요.

게다가 소스는 정말 한국인 취향, 일본인들에게 오히려 맵진 않을까? 하고 느껴졌던 양념이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없는 메뉴예요.

참고로 후타고에는 텟판밖으로 모두 넘치는 "하미데루 갈비" 라는 메뉴가 있어요. 엄청 큰 메뉴입니다.

아래에 첨부된 동영상을 보시면 후타고만의 예약을 하고서만 먹을 수 있는 (직원이 엄청 크게 그 테이블에 가서 고기를 올릴것을 소리쳐 알리는 재밌는 이벤트) 하미데루갈비를 먹는 테이블의 분위기를 보실 수 있어요. 주변 고객들도 함께 환호하고 , 정말 즐겁다못해 파티같은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지고온 사진... 사이즈가 어마어마 하죠,

저희는 왠지 예약이 귀찮기도해서, 늘 다른 고기들을 먹으면 어디 한테이블에서는 종소리가 크게 울리며 이벤트가 시작되더라구요. (웃음)

언젠가는 큰맘먹고 귀차니즘 다 버리고 예약을 한번 해볼까봐요.

 


 

"아무리 생각해도순두부찌게같은 "

달짝지근한 후타고만의 호르몬스프

 

 

 

호르몬 스프 780엔

후타고에서 극구 추천메뉴로 추천하고 있는 호르몬 스프, 한국인인 저에게는 조금 매콤하면서 달달하기도하고, 순두부와 첨가된 호르몬 덩어리가 너무나도 꽤 잘 어울리는 스프입니다. 한국음식처럼 뚝배기에 서빙 되지요.

바글바글 끓어 얼큰~ 하기 짝이없는 술마신 다음날 속풀이 해장용의 저희 대한민국 고유의 순두부찌게를 상상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지도 모를 맛이지만,

가특이나 얼큰하거나 매콤한 스프를 좀처럼 기본적으로 볼 수 없는 일본 음식점에서는 붉은 굵물이 눈에 띄었다하면 하나정도는 시켜두고 식사를 해야하는 취향인지라, 호르몬을 찾게되면 요녀석 하나는 꼭 주문해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곤해요.

한국사람들 뚝배기 스프 다 비워갈때즈음, 뚝배기를 삐딱하게 두고 남은스프 긁어먹잖아요? (웃음) 그게 또 그 삐딱한 뚝배기 낱낱히 비우는 맛에 먹는데, 초반에 이 뚝배기 시켜 먹을때, 일본에서는 위험하다고 주의 아닌 주의를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면서 뚝배기를 원위치 시켜주시더라구요 ㅎㅎ

국자로 예쁘게 퍼서 먹었습니다. ;;;; ㅎㅎ (에잇,,, 갑자기 국밥을 비우고 싶어졌다......)

주말이여서 그랬는지, 수트를 입은 직장인들은 온데간데없고, 가족단위, 연인단위, 친구들끼리 온 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바시에 위치하다보니 셔츠 윗단 두개 풀어헤치고, 하루의 이야기를 테이블 위에 가득 올려두고, 시원하게 맥주도 마시고, 고기도 먹으며 푸념을 풀어내는 직장인들을 보는 재미에 오기도했던 곳이기도한데요,

개인적으로 신바시에 애정이 많기때문에, 늦은 저녁 술자리가 가득인 이자카야나 음식점을 갔을때에 그들에게서 풍겨지는 일본 비지니스맨들의 현실적인 모습들이 눈에 비춰지는 것 같기도해요.

뭐니뭐니해도, 오전에 출근하는 모습들에서 한시대를 살고있다는 동질감을 느끼고 있을정도.

 

마지막에 챙겨주시던 너무 맛있던 요거트 한잔.

나름 오랜만에 기름진것 먹었으니, 깔끔한 요거트 한잔으로 목 축여줍니다. 한잔 더 먹고싶을 정도로 맛있었는데요, 거의 막걸리같은 아주 옅은 푸딩과같은 느낌이었어요. 깔끔하게 고기 식사를 마무리 하는 아주 기분 좋은 디저트였습니다.

따로 직원분께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후타고의 디저트 컬렉션에 사용되는 요구르트 같았어요. 컬러도 뽀얀것이, ♡

주소는 東京都 港区 新橋 3-16-18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기본적으로 오전 1시까지이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자정인 1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흡연 가능

주차장 없음

카드 가능.

예약 전용 번호 / 050-5592-7674 (+81-50-5592-7674)

문의 전용 번호 / 03-5733-2514 (+81-3-5733-2514)

 

 

후타고의 메뉴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이 주소를 이용하세요 : http://www.yakiniku-futago.com/pdf/futago_menu_20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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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여기

도쿄 신바시역, "명동닭갈비에서 먹는 감자탕

2020. 9.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도쿄 신바시역, "명동닭갈비에서 먹는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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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8. 10. 26. 22:34에 네이X블로그에서 최초 작성된 글을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본문 내용은 게시글은 현재인 2020년이 아닌 기준으로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쿄 새내기시절무렵에는 한인타운이있는 신오쿠보역 주변에 친한 숙박업소 사장님네 자택에 투숙하면서 (어머님뻘되시는 사장님이세요) 밤이면 밤마다 혼자서 한인타운에 나가 얼큰~ 한 국물에 소주 한병 뚝딱 하고 들어오거나, 일본 친구들과도 신오쿠보에는 정말 자주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굳이 일본까지와서 일본음식은 먹지않고, 괜히 소주한잔땡기기 마련이라 한국사람이 외국에와서 한국음식 먹는데 돈을 꽤 썼던 것 같아요.

반대로 남편과 연애를 하면서 함께 도쿄에 오거나 하게되면 오히려 예전보다는 신오쿠보에 갈일은 많이 없어진것이거든요. 원하지않아도 한국에서 한국음식으로 밥 꼬박 세끼먹고, 감자탕, 등갈비, 각종 오리지널야키니꾸(ㅋㅋㅋ) 를 먹는 식습관으로 바뀌다보니, 일본까지와서 한국음식은 별로 땡기지 않는 듯했어요. 2년전에 신오쿠보에서 일본 작가분들과 저녁식사를 할때 기가막히게 맛있던 닭갈비집에 갔던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남편도 합류했었으니말이예요. (한국보다 맛있었음)

 


 

 

 

한국인의 입맛도 사로잡는
~ 明洞タッカルビ 新橋店 ~
신바시 "명동 닭갈비"

 

 

오전과 오후까지 요코하마에서 정신없이 볼일을 보고나서 조금 지친 몸을 이끌고, 오늘 저녁은 뭘 먹지? 라고 고민하던 단나상과 저.

몇년전부터 계속해서 지나치기만 했던 "그 가게" 를 이번에도 지나치려니 도저히 찜찜해서, 그리고 이렇게 수고스럽고 피곤했던 날에는 늘 뼈다귀 해장국 1인분에 소주 1병 주문해서 호로록호로록 개운하게 마시던 홍대 마포구 주민 시절. 
하지만 내가 서있는곳은 도쿄였고, 신바시였고, 그러니까 오늘 우리 둘은 늘 지나치기만하고 킵만 해두었던 "명동닭갈비"에 가는거다!

 

 

 

 

사실 신오쿠보까지 가는것은 너무나 먼듯한 느낌이었기때문에, 두말할것도없이 이곳 명동 닭갈비 안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갔습니다. 사실 위의 사진은 다 먹고 나왔을때의 사진인데요, 아마 이 두 소녀는 저희가 떠난 그 테이블에 앉았을것으로 예상되는 대기 고객이였어요. 언제나 이렇게 만석이다보니, 그리고 한번 앉은 사람들은 쉽사리 엉덩이를 떼지 않는 가게이다보니, 저희가 가장 먼저 일어난것은 저 두 소녀에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들어요. (다른 테이블은 단체고객이나, 들어온지 몇시간은 되어보이고 앞으로도 계속 술자리가 진행될 것만 같은 손님들로 보였거든요)

 

 

 

저희는 곧바로 2층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 저희는 가장 안쪽 창가쪽에 자리하게되었는데요, 2층으로 올라가 딱 1테이블 남아있던 자리에 럭키! 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예약없이는 퇴근시간에도 앉게가 어렵기로 소문나있던데, 정말 운이 좋았죠.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처음 들었던 이야기가 "예약하셨나요?" 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약을 해야 앉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있을정도로 신바시에서 인기있는 한국 음식 점이더군요. 쓰-윽 주위를 살펴봅니다.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며, 가히 한국적 분위기의인테리어로 되어있군, 이라는 표정으로 메뉴와 구석구석 살피는 단나상.

 

명동 닭갈비라는 이름을 잠시 생각해보면, 일본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의 대표적인 장소는 명동이고, 딱히 명동에서 닭갈비는 유명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음. (유가네 골목에 몇개의 닭갈비집이 늘어선것 빼고) , 어떤 조합으로 이루어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이틀만으로 보면 한국이라는 식문화를 일본 손님들에게 표현하기에는 가장 안성맞춤인 단어들의 조합인 것 같습니다. 
명동과 닭갈비.

 

 

한국의 음식을 이렇게 맛있게 먹으며, 하루의 지친 이야기 , 삶의 이야기, 친구들이야기, 직장 동료들과의 하루 일과 마무리를 알리는 감빠이 ~ 의 외침.  괜시리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타국의 사람들에게 보이는 한국식당의 테이블위에 셋팅되는 식기류의 스타일, 가스레인지에 올려두고 끓이는 스타일 등등 , 한국에 여행온 일본 분들및 외국분들에게 보이는 한국 식 테이블의 분위기는 어떻게 전달되고있을지 제3국의 나라사람 입장에서 도저히 보려고해도 저는 수십년을 살아온 한국인이기에 쉽지않더라구요.(ㅎㅎㅎㅎ)
가끔 이런 무모한 생각을 하곤하죠.

시끌시끌 다소 톤이 높은 사람들의 목소리도 왠지 이곳에서는 정겹게 느껴질뿐입니다. 테이블마다 거의 치즈 닭갈비가 놓여져있었고, 저희 옆테이블은 조용조용히 여러가지 메뉴를 차례대로 시키다가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밥을 맛나게 볶아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옆에는 같은 회사 동료 4인의 시끌벅적한 즐거움. 그옆에는 또 다른 테이블....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너무나 붙잡고싶을만큼 아깝고 또 아까웠습니다.


한국에서 4년생활하며 , 이제는 아내가 차려주는 매콤한 음식들도 꽤나 잘 먹게되었고, 감자탕뼈다귀 쯤은 아무렇지도않게 조각내어 쪽쪽 맛있게 냠냠 잘도 먹는 일본인 남편. 한국에서는 한국에와서 일을하며 생활하는 주재원분들과의 노미카이라던가, 각 지역별로 나뉘어져있는 모임등등에 자주 나가, 한국의 음식들도 꽤 많이 먹고, 그리고 직접 만드는 체험도 해온 다양한 경험을 가진 남편.
요즘에는 저랑 시간을보내느라 자주 외식을 하고 들어오는 일은 줄어들었는데, 예전보다는 본인 건강에 신경을 좀더 쓰게 되었다보니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역시 저의 말 보다는 병원의 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말씀이 한방에 뙇- 먹히지욥 ㅎㅎ 

 

 

 

정겨움의 극치였던 벽면을 가득 수놓은 과거 제품 브로마이드, 창문에 걸려있던 발, 점잖은 주막집에라도 온듯한 느낌이 가득했으니까, 일단 한국사람으로써 안정감은 두말할것도 없었고, 왠지 일본에 왔을때에 , 이렇게 완벽하게 한국식당 분위기를 갖춘 곳에 들어와있으면요, 한국에서 먹는 오리지널 한국 음식은 아니더라도, 오묘한 긴장감이 감돌곤 합니다. 괜히 맛에 더 민감해지기도하면서도 이미 입소문을 가지고 있는 이 가게 안에서 먹게될 메뉴들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왠지 이 가게의 음식은 이곳 도쿄 신바시의 명동 닭갈비가 아니면 맛볼수 없기애, 더 맛있게 먹게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 치즈 닭갈비를 주문하고 있었어요. 저역시 한국에서 먹었던 닭갈비보다, 일본에서 먹은 치즈 닭갈비가 더 맛있었던 기억이있어서 참 흥미로운 경험이었지만, 한국에가면 막상 닭갈비를 먹으러 다니진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이곳에왔을때 괜히 더 눈이가고 괜히 더 먹어보고싶은 이 심리는 뭘까요.

 

 

 

삼겹살도, 닭갈비도, 닭강정도, 계란찜도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않고,
그저 테이블에 앉자마자 곧바로 주문해버린 감자탕!

 

 

*기본으로 첫 셋팅되던 단무지무침같은 김치와 숙주무침.*
소주 한병을 주문한 저에게는 딱 소주한잔에 술안주거리.

 

쟈쟌~ ~
드디어 기대하던 감자탕이 테이블에 제공되었어요. 비쥬얼 끝내줬죠..! 너무 예쁘게 잘 담겨나오는것 같았는데. 가게 통털어 감자탕 주문한 테이블은 저희밖에없었더라구요. 사람들이... 먹을줄을 모르네....(농담) ㅋㅋ 너무나 허기가 져있기도했고, 어서어서 이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얼큰하고 따깐따깐한 감자탕의 찌~인한 국물 한스푼 마셔보자꾸나, 라며 보글보글 끓기를 오메불망 기다리기♡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던 신바시 명동 닭갈비 비쥬얼이 어째 튼실한 감자 덩어리 덕분인지, 한국에서 먹는 감자탕보다 더 튼실한 느낌이 드는건 왜때문이죠. ? 저나 남편은 감자탕 안에 들어있는 감자를 참~ 좋아해서, 간혹 한국에서 먹을때 애매모호하게 다 으깨지고 여기저기 오랜세월 부딫혀 작게 갈려진 자갈돌과같이 작아져버린 감자같은 느낌은 절대 아니더라구요. 괜히 그래서 감자 추가하고 그랬었는데, 여기는 감자를 추가할 필요가 없었어요. 정말 삶은 깨끗한 상태 그대로 들어있었고, 아무래도 감자를 스프에 오래담가두고 끓이거나 한 흔적은 없는 것이었죠.

 

 

 

 

바글바글 끓여지기까지 얼마나 국자로 뒤척거리면서 성급하게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초반의 스프를 살짝 맛본뒤에, 나중에 좀더 스프로써 제 역할을 하는 시간이 될때쯔음의 진득한 맛을 우려내는 스프의 맛을 또 한차례 맛보며 비교하는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있어요. 막 갓나왔을때 스프 맛을 한번 보는것이죠. 그래서 나중엔 얼마나 맛있어졌는지를 느꼈을때에 괜히 만족하고 말이예요.

 

 

 

 

건더기는 정말 거의 남김없이 먹었고, 저와 신랑은 계속해서 스프를 숫가락으로 한번..두번...열번...스무번... 마셔댔더랍니다. 딱~ 저기에 볶음밥 비벼먹고싶었는데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공기밥을 주문한 상태였기때문에 따로 볶음밥을 주문하진 않았어요. 그러고보니, 메뉴에서 볶음밥이 주문가능한지도 확인하지도 않았네요. 당연히 가능할것이라고 머릿속에 탑재 되어있는것은 한국인인이유때문.?... ㅎㅎㅎ 처음에 남편은 뼈를 제대로 다 발라먹지 않고 그대로 버렸었어요. 사람마다 먹는 취향이있으니, 제가 별로 뭐라 말은 할 이유는 없었는데, "이렇게 쪽쪽 갈라서 이 사이사이에 있는것도 한번 먹어봐요" 라고 조언을 한뒤로, 이제는 누가 뭐라 시키지않아도 알아서 뼈를 쫙쫙- 갈라서 사이사이에 있는 살들을 잘도 발라먹습니다.히히..

 

이 분위기 전 참 좋았어요. 그리고 언젠가 제가 일본에 살게되었을때에, 좀더 자주 오게되지 않을까, 라는 생가까지 들더군요. 한국의 맛이 그리워지거나 정말 괜찮은 감자탕을 먹고싶을때에는 가장먼저 이곳을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 먹는 감자탕은 아무래도 얼큰하게 맛있는 편인데, (사실 저는 매운지 잘 모르겠음) 남편은 한국의 감자탕이 맵다는 인식을 가지고있어서, 이곳 신바시에있는 명동 닭갈비에서 먹게된 감자탕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어요. 아무래도 일본인들 입맛에 조금은 덜 맵게 만들었을것이 분명하니까요. ㅎㅎ 소주랑도 참 잘 어울리고..^^

 


신바시 명동 닭갈비.
근처에 방문하게되시는 분들 중에서 관심이있으신 분들께서는 반드시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유있게 착석하시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오픈시간에 가깝게 방문하시거나, 미리 연락하시어 예약 문의를 접수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운영시간 : 오전11:30 ~ 자정까지.
번호 : +81 3-6887-4048

이번 신바시 명동 닭갈비에 방문한 영상은 저희 한일부부네커플의 유튜브 채널 27번째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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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여기

요코하마에서먹는 스콘맛집 "lotus"제과점

2020. 9.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요코하마에서먹는 스콘맛집 "lotus"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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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8. 10. 11. 8:05 에 네이X블로그에서 최초 작성된 글을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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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부터 요코하마의 야마시타공원 역에 내려 뉴 그랜드 호텔의 "the cafe"에 들러 일본 최초의 나폴리탄과 도리아를 섭취하고
(요코하마 the cafe포스팅 보기 :marukokurashi.com/118)

눈누난나 뻔한 코스같지만 자동으로 걷게되는 길, 아카렌가 창고로 가는길을 걸어 코끼리 공원까지 가기전에 다리 및을 통과하고 나서 늘 눈에 띄는 카페 하나.

커피한잔의 후식을 떠올리며 발걸음이 멈춰진 곳, "도링쿠 노미모노 고쥬몬모 제히 도죠' 라고 써있는 문구를 보고, 블랙커피는 분명 판매하겠군, 싶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마루짱이 싱글일때부터 지나갈때마다 다소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던 가게였어요. 몇번을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뭘 파는 곳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게 몇년의 시간을 소비했습니다(웃음) , 헌데, 이곳을 다녀간 한국분들, 생각보다는 꽤 많더랍니다.
제가 알고있는 한일커플께서도 방문하셨었더라구요. 저는 뭐가 그리 소극적이었더랬는지....ㅠ_ㅠ

 

일단 가게에 가까이 서게되면 가장 먼저 보이게되는 이 판넬에는 天然酵母パン 그리고 Lotus,  아마도 가게이름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은 효모와 관계된 빵을 판매할거라고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이천에가서 손수 막걸리를 만들어오고 집에서 발효시키는 과정을 직접 해본뒤에 뭔가 시간드려 만드는것에 관심이 많아짐)  발효빵이라.... 뭔가 헬씨 한 그런 느낌인것은 분명한데
제가 원하는건 그저 차갑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블랙커피 한잔이었습니다.

건물의 한 구석에 찾이하고있는 멋진 바로 리폼된 자동차, 그리고 밖으로보이는 한두어명의 사람들.  어떻게 보면 요코하마의 로터스는 꽤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요코하마는 자고로 저녁 야경이 끝내주는 도시이고 바다의 찰랑거림까지 더해져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장소라고 말할수 있죠. 몇년전, 할로윈시즌때 일본 거래처 부장과 함께 방문했을때에는 제대로 할로윈의 저녁 야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가게는 야마시타 공원으로부터 산책로를 따라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로 가는 길에 있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BLUE 요코하마 라고 쓰여진 파란색 패널은 사진을 찍는 명소이기도합니다. 저희는 먹고나오기 바쁘라 지나쳐버렸네요.



오늘은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이므로 천천히 어떤 가게인지 밖에 놓여있는 판넬 메뉴를 보고서 커피는 판매하는것이 분명하니 그 이외의 것들에는 무엇이있는지를 찬찬히 보자꾸나...라는 심보로.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 작은 길목에는 두개정도의 테라스가 놓여져있어 주문한 메뉴를 밖에서도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어느 젊은부부는 맥주를 마시기고 있기도 했는데요. 요코하마에서 몇 안되는 테라스가 있는 카페라고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매장 내에 사진촬영및 영상촬영 OK입니다.* 


문을 여는데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나무 인테리어의 너무나 사랑스럽고 작고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곳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우측으로 보이는 작게나마 마련된 진열대와 연결된 카운터, 
향기로운 빵냄새와 미소를 잃지않는 여 주인. 무엇보다도 눈에 쏙 들어오는 까맣디 까만 크로아상, 오징어먹물인가 ? 뭐지? 하고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알고보니 홋카이도산 밀가루 반죽을 원료로 만든 "건강 숯 크로와상" (250엔)


 

 

 

"スコーンがうまい!"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먹어왔던 스콘들은 이가 부러지도록 단단한 것들이었고, 목넘김이 매우 건조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끼기란 정말 어려운 메뉴중 하나였어요.  저희가 들어갔을때에는 손님이 아직은 저희밖에 매장에 입점하지 않은 상태였고, 남편과 저는 좋은 주문을 하기위해 어서 주변에 진열된 빵들을 스캔해야했죠. (웃음) 야키소바빵도 보이고, 흠, 내가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맛있게 먹어본적이 없는 조금은어려운 메뉴 "스콘" 도 자리잡고있었어요. 뭐 하나정도 먹어볼까? 하다가 주인언니께서 하시는 말씀,


"이제 곧 10분정도 뒤에 갓 만든 스콘이 준비되서요, 드링크 먼저 주문후에 스콘은 따로 주문하시는것은 어떠세요?
스콘이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우리가보지못한 저 빈 틈에 진열된될 갓 만든 스콘이 더 있다는것을 알고는, 그리고 이 범상치 않은 향기...... 그래,   OK!
남편과 저는 곧바로 음료만 먼저 계산을 한 뒤 매장 내에 있는 낮고 작은 목각 테이블에 앉아 조금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콘이 나오는 시간을 확인차, 계산을 하던 언니께서 , 카페들어오던 입구에 있던 그 예쁜 보라색 자동차를 향해 외칩니다.

"XXX상~! 스콘 몇분뒤에 나올까요?"
"10분이네요~!"
"네 감사합니다~!"

아, 저 보라색 차 안에서 빵을 굽고있는것인지요? 차가 주차된 뒷편에는 키친으로보이는 어떤 공간이 별도로있었지만, 발효를 시키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발효창고가 따로 준비되어있는것은 아닌지, 혼자서 짐작해봅니다.

아무튼 스콘이 나오면 어떤 종류의 스콘을 주문할지 그때 결정하자!
(스콘은 대부분 250엔정도입니다)

 

" 플란더스의 개 "에 나올법한 무릎높이가 조금 넘는 낮고 작고 귀엽고 아늑하기마저까지한 그런 테이블과 같은 높이의 의자, 매장 내부에는 딱 3팀이 앉을수 있는 4인석 테이블이 3개정도있었습니다. 저희는 카운터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았고, 10분이 조금 남칫될 무렵 갑자기 약속이나 한듯이 후다다닥- 몰려들어 어느새 밖의 카페 입구까지 줄을 서버리는 진풍경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미친듯이 스콘을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저희는 가장 첫번째로 예약된 스콘 예약자들(?_) 로써 , 줄선 수많은 사람들의 주문을 받으시기전에 카페 언니께서 남편과 저를 가장 먼저 호명해주셨어요.
후다닥, 스콘 2개를 주문합니다. 견과류가 들어간 스콘과 작은 쵸코알갱이가 마구마구 박혀있는 블랙 스콘.



 

맘같아선 한입, 두입에 끝날수도있는 상황이었지만, 맛있는것, 서로서로 사이좋게 나눠 먹자며 조금씩 조금씩 뜯어 먹게되었어요.
남편은 개인적으로 쵸코알갱이가 들어간 검은 스콘이 마음에 들었다고해요. 하지만, 둘다 가늠할수없을정도로 맛있었다! 라고요.


 


로터스에서 판매되는 음료들은 맥주마져도 모두 유기농 맥주를 판매하고있어요. 종류가 다양한것은 아니지만, 유기농 블루베리쥬스라던가, 유기농 사이다 등, 가급적 첨가물이 없는 소재를 먹는다 라는 건강에 좋은 이미지를 함께 가져가는 카페다보니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요.(에비스맥주 500엔) (매장별로 판매하는 음료가 조금 차이가 있음)

뭐 저희 부부는 그냥 기본 블랙아이스커피로 주문했습니다.

"이런 카메라로는 무엇을 찍나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스콘을 주문하고 앉았을 무렵, 우리 옆 바싹 붙은 테이블로 중년 부부가 들어와 앉았습니다. 남편으로보이는 분께서는 애완견과 함께 미리 앉아 부인을 기다리고있었고, 부인은 사람들과 함께 줄서서 메뉴를 결정하고있었죠. 남편분께서 몸도 좋으시고 엄청 카리스마 있으신 멋쟁이 중념 남편분이셨어요. 힐끗힐끗 저희 테이블에 늘어놓아진 카메라를 보며, 부인을 계속해서 찾으며 낑낑- 소리를 내는 멍멍이를 다루기 바쁘셨지요.

 

 

강아지와, 카메라의 연결고리로 우리는 서로 조금씩 대화를 주고 받았고, (남편도 제성격같아서 친근하게 말 걸고 , 주고받는것에 그다지 경계하는 편은 아니예요.ㅎㅎ ) 근처에 살고있는 부부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남편분께서 "그 큰 카메라로는 어떤걸 찍어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조금 고리타분한 답변을 드렸어요.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있어서, 그곳에 올릴만한 풍경을 찍고있습니다. 저를 스쳐간 일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닭살....)

그러자, 갑자기 장황하게 늘어놓으시는 요코하마의 사진 핫스팟, 야경의 장점, 어디를 갈 예정인지, 여기를 가봐라 저기를 가봐라
친절하게 이곳저곳을 알려주셨지요. 여기는 햄버거도 유명하니, 다음에는 꼭 햄버거도 먹어보라고 권유받기도했습니다.

 

 

 

 

요코하마의 로터스 주변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구석구석 참 깨끗한 느낌을 받는 일본. 물론, 주말의 신주쿠나 시부야 등, 그리고 최근에 다녀온 신사이바시 및 기타 다양한 공간에서는 한국과 다름없이 길거리의 쓰레기가 많은 곳을 발견 할 수 있죠.
그래도 일본의 이미지는 길거리가 청결한 이미지가 세계적으로 각인되어있어서, 오전일찍 홍대 거리를 보면 정말 한숨밖에 안나올 지경이됩니다. 사람들 한사람한사람들의 시민의식수준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헌데, 요즘 도쿄에도 여기저기 쓰레기가 보이기 시작해요. 어릴적 버릇이 여든간다고, 작은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처리하는 습관부터 교육시키는것이 미래에 도덕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어른으로 키우는 작지만 강한 노력이 아닐런지요.

 

 

요코하마에서먹는 스콘맛집 "lotus"제과점
ロータスバゲット 横浜ロータス (Lotus baguette)

위치

神奈川県横浜市中区海岸通1-1

장르

빵, 카페

예약및 문의

045-664-2193

영업시간

11 : 00 ~ 20 : 00 
(점심 쉬는시간 있음.)
일요일 영업

휴일

월요일

좌석수

10석 (10명 분)

금연/흡연

완전금연

주차

없음

기타

오픈일 : 2009년 11월
애완동물 허용, 테이크아웃 가능
경치가 깨끗하고 야경이 보이는 바다가 보입니다.

홈페이지

http://www.lotusbaguette.com/yokoham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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