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일본 나무 도시락통 마게왓빠에 담는 통계란 주먹밥 남편도시락

2021. 3. 6.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 나무 도시락통 마게왓빠에 담는 통계란 주먹밥 남편도시락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호쿠리쿠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지난 주말 도쿄인테리어에 오랜만에 방문해 룰루랄라 아이쇼핑을 하던 도중

식기 코너에서 눈에 띄던 저렴한 마게왓빠가 또 한번 시야에 포착되었어요.🥲 종종 이곳에 들렀을때에 식기코너는 반드시 지나가기 마련이고, 또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꽤 괜찮은 마게왓빠를 판매하고있어서 그저 눈으로만 살피고오곤 했었는데요,

 

분위기있는 마감처리 컬러에 "이건 옻칠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적혀있는 정보를 보니 우레탄토소우(우레탄마감처리표면) 라고 되어있어 조금 놀랬어요. 지금까지 가지고있었던 우레탄토소우는 반 플라스틱처럼 부담없는 매끈한 촉감으로 왠지 설거지시 더 마음편하게 임할 수 있을것만같은 느낌을 받곤 했었는데, 서슬서슬(?) 한 표면이 저는 단번에 옻칠인줄 알았지 뭐예요. 

 

아무튼, 늘 럭비공처럼 굴곡이 넓고 홀쭉한 형태의 마게왓빠, 혹은 정 원, 모서리가 확실히 각진 사각형 등을 사용하다보니 넓적하게 각진 푸근해보이는 사이즈의 도시락에 또한번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금액은 1,900엔대로 꽤 저렴한 편이였어요. 세금 포함되면 2천엔정도 살짝 넘었던 것 같습니다.

 

⠀⠀⠀⠀⠀ ⠀⠀⠀⠀⠀⠀⠀

일본 나무 도시락 케이스 "마게왓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 소개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3월 5일 오늘 금요일의 남편 도시락, 가득 채웠습니다.😃

⊹ 시금치 오히타시

<오히타시는 물에 데친 시금치를 물기 빼고 기둥모양으로 잘라 간장+가츠오부시를 얹었어요>
⊹ 당근마리네 / 유자청 적채 마리네
⊹ 롤리팝 야채 고기말이
⊹ 돼지고기 볶음
⊹ 연근 고기말이 간장조림
⊹ 오쿠라 절임
⊹ 샤케 살 계란주먹밥

 

 

 


 

인스타와 유튜브를 통해 미리 소식을 전해들으신 마리네(구독자)님들께서는 알고계시겠지만, 이 뉴페이스의 도시락의 첫 데뷔는 제가 저에게 만들어주는 "나를 위한 도시락" 으로 제작해 바로 어제 유튜브 새로운 영상으로 담았었습니다.(인스타도 체크 부탁드려요 :) )

요즘 내가 나 자신을 좀더 현명하게 다스리는 방법에 여러모로 투자를 하고 노력하고있는 편에 정말로 오랜만에 두시간 남칫, 아무런 잡생각없이 부족했던 냉장고속 반찬을 만들어 채워 넣었습니다. 

 

 

전날 미리 함께 구워낸 지난주말 히가시차야에서 사왔던 아마구치 샤케를, 구운채로 담을까, 했다가. 살들을 발라내어 통계란 주먹밥으로 변신시켜주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계란은 6분정도 삶았을때가 노른자도 촉촉하고 참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그것보다 한단계 더 익힌 시간은 8분. 사실 7분에 꺼내어 찬물에 씻고 껍질을 까내는 동안에도 조금은 더 내부에서 익는 과정이 진행되겠지만, 

오늘은 8분 타이머에 싹- 꺼내어 찬물에 얼른 씻어내고 실로 계란을 반 잘라내었습니다. 아주 은은하게 촉촉함이 묻어나는 느낌이예요.

 

사실 통계란 주먹밥은 흰밥으로 해야 색감은 예쁠지 모르겠어요. 흰 도화지 위에 색감 좋은 재료들이 눈에 띄기 때문인데요, 건강을 위해 잡곡밥을 요즘 먹는 시간들이 많기때문에, 전체적으로 식탁이 보라보라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또 흰밥 못지않게 색감도 좋은 것 같아요.

 

아침 식탁에 재료들을 조금씩 담아 원플레이트로 준비하고, 도시락도 꾹꾹 담아주었습니다. 이번 적채 마리네에는 마지막에 꿀조금과 한국 완제품 유자청을 함께 섞어주었더니 향긋하고 맛이 더 감칠맛나더라구요 ☺️

 

 

 

또한 이번에 남편이 너무좋아하던 연근 고기말이 역시 밥도둑으로 전격 승진! 일부러 짭조름한 맛을 강하게 만들어서 밥과 함께 조금씩 나눠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시아버님도 짠음식을 엄청좋아하셨다고하는데 우리남편도 은근 짠것 많이 먹거든요. 기본적으로 일본엔 소금에 절인것들을 많이 먹는 인식이 강해서 염분에 대한 조심성은 늘 가지고 있는 편이긴해요.

 

여러가지 색감의 야채들을 준비하니 도시락이 한결 알록달록, 구성 꽉찬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요. 제가 저에게 만든 도시락의 다음으로 바로 남편 도시락으로 만든 새로운 마게왓빠에 담은 평일 도시락.

 

이번에 만들어본 통계란 주먹밥은 앞으로도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예쁜 색감과 맛을 갖추도록 시리즈물로 만들어보고싶습니다.☺️

 

 

 

 

 

본 도시락 만들기 영상은 촬영하지 않았지만, 담겨있는 반찬을 만드는 과정, 방법. 그리고 작년에 이어 만든"내가 나에게 보내는 도시락" 두번째 버젼, 어제 업로드된 따끈따끈 유튜브 영상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KT-Vg77JQfc

 

728x90
반응형

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일본도시락재료 "식용 데코시트"로 만드는 캐릭터도시락

2021. 1. 25.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도시락재료 "식용 데코시트"로 만드는 캐릭터도시락

728x90
반응형

본 게시물에 게시된 도시락은 2019. 8. 5.일에 제작되었으며,

현 시점의 이야기들을 덧붙여 재포스팅된 기록입니다.

내용 이행에 참고하세요 

 

해당 도시락 포스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채널 "도시락이 있는 생활"에서 도시락을 만드는 일본 일상이 이어집니다.

인스타 www.instagram.com/maruko.bento/

유튜브 www.youtube.com/c/marukoVlog

 

 

 

 

 

 

 

 

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좀처럼 이전 블로그에 있었던 게시물들을 이사하는데에 시간이 허락해주지 않는다는 게으름의 핑계를 대봅니다. 도시락 만드는 초창기때라 정말 이것저것 사보고 도전정신도 대단했던 매일매일의 아침의 기록을 다시하나하나 들춰보는 느낌이라, 마음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도, 또 개인적으로도 재밌어요.  이번 도시락은 2019년 8월 여름어느날에 완성한 남편 데일리 도시락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반찬들과 캐릭터 표정의 식용 데코시트, 그리고 체크모양 쿠킹시트에서 나름 아기자기한 도시락 만들기에 힘을 냈던 저의 모습이 회상됩니다. ☺️

 


 

 

2019년8월5일 데일리 남편 도시락

오늘의 반찬

새우 마늘구이 2조각

고로케 2조각

콜리플라워

야채믹스 (당근/완두콩/옥수수알갱이)

오니기리계란말이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 구이

묘우가 반쪽

기타 / 치즈 & 데코시트(표정)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사용되어버린,  기특한 도시락 재료 "표정테이프"(데코시트), 유튜브를 통해서도 인스타를 통해서도 "그 식용시트라는것은 도대체 어떻게 구매해요?" 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 어떻게 저렇게 귀여운 표정들을 반찬에 부착할수가있는거지, 게다가 그것을 먹을수가 있다니. 나도 사용해보고싶어! 알려줘! 라는 마음으로 질문을 주시는것이라고 저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식용시트, 데코시트는 사실 제가 뭘 검색해본적도없고 그냥 이름을 막 붙여서 보시는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용하고있는 단어예요. 예를들어 김을 오려 만드는 도시락은 그냥 제가 만들어낸 "김레터링 도시락"이라는 한국말로 여기저기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런 저를 보고 구독자 분들께서도 한분한분 김레터링 도시락 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주시기 시작하셨지요.

 

헌데 저와 생각하는 부분이 같은분들이 많으신건지, 아님 제 이야기를 참고하신건지 "식용시트"라고 검색하시거나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식용시트라고하면 사실 검색을 해도 잘 안나오거나 표현이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일상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이 귀여운 캐릭터 표정의 데코시트는 사실 제가 사용할 당시만해도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어요.

그만큼 이 재료를 사용하기 시작할때즈음 도시락을 만들어 영상이나 포스팅을 하시는분들이 온라인상에 "제로" 였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듣기에따라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라질지도 모르겠어요. 일본생활을 하며 도시락 컨텐츠를 전문으로 영상을 제작하던 채널은 바로 저의 유튜브 채널이 시초였던지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팩트를 이야기해도 자뻑으로 듣는 불편러들을 위해 보충설명 드려요^^)

 

일본은 대형 쇼핑몰에 도시락 재료들을 파는 코너에 가도 어렵지않게 구할 수 있는것이 바로 이 식용시트인데요, 패키지에는 무슨 아트라고 써있었던 것 같아요.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쉽게 접하실 수 있는 도시락 데코 재료입니다만 . 개구진 표정부터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표정까지 반찬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이있죠. 일본어로 먹을수있는 캐릭터 표정 뭐 이렇게까지 번역해서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려나요^^!

 

그 언젠가의 포스팅에서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만은, 촉촉한 곳이나 뜨거운 열기에서 바로 녹아 부착하고자 하는 반찬 부위에 안착되는 데코 재료예요. 물론 식용이기때문에 몸에서 어떻게 되거나 할 염려는 없는 재료이구요~! 함께 말씀드려왔던 부분이지만은 어릴때 학교 문방구 옆 슈퍼에서 꼭 하나씩 팔았던 둘둘 말려 스카치테이프와 같은 형태로 계속해서 입에 넣어 먹는것이 특징인 불량식품의 그 테이프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요.(웃음)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

가위로 표졍을 오려내서 , 내가 원하는 반찬들 위에 붙여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 처럼 느껴지던 반찬들에 생명력을 불어일으키는 재미남을 느낄수있어요. 때문에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나름 시각적으로도 즐겁다 라는 것입니다.

-맛은 거의 아무맛도 나지 않아요 -

새우에 좀더 일찍 붙일것을 그랬어요. 표면이 건조되어버려서 쭈글쭈글 테이프의 주름이 잡혀버렸네요 ㅠ_ㅠ

 

오니기리 계란말이

오늘의 재미난 반찬은 바로 요 귀여운 삼각김밥의 탈을 쓴 삼각 계란말이들 입니다. (웃음) 참 쪼고맣고 귀엽지여 . 여러가지 표정들을 붙여보니, 금방이라도 살아서 여기저기 걸어 돌아다닐 것 같은 천연덕 스러운 반찬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사실 이 계란들만 쏙- 빠진 도시락을 생각해본다면 조금 재미없는 도시락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계란말이를 사각으로 평범하게 완성시킨 다음에 , 뭔가 늘 2% 부족함을 느끼는 저는, 김 말이 발을 꺼내 곧바로 계란말이를 두 손의 손가락들의 힘만으로 삼각꼴을 만들어 고정시켜주었습니다.

뜨거운 계란말이는 참 말을 잘 들어요.

뜨거운 상태에서 계란말이는 모양을 잡아줘야한다는것은 대부분 알고계신 사실이시죠? 원하는 모양이 있으시다면 뜨거운 상태에서 (손 조심하시면서) 고정을 시켜서 "식혀주시는것" 이 원하는 모양을 만드시는 방법이지요.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요 작은아이들 하나만으로 참 기분 좋은 도시락이 완성됩니다. 간단한게 김으로 눈코입을 오려서 첨가하셔도 귀여워요 

 

과거에는 뜨거운 계란말이의 상태를 랩을 사용해서 미세한 구석까지도 꼼꼼하게 조여주거나 고정해 주었었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웠었지만,

역시나 랩에는 뜨거운 열기가 직접적으로, 그것도 기름기가 있는 뜨거운 음식물이 직접적으로 닿을경우 무척 건강에 해로운 이물질이 랩에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에 신뢰감을 뒤늦게 갖고 요즘에는 김 발로 모양을 고정하거나 페이퍼타올을 사용하기도합니다.

이점은 다른 직장인분들, 주부님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턱대고 일본인주부들이 하는거 보고 따라했다가, 건강이 신경쓰이는 경험을 하게될지도 모른다는것을 최근 1~2년간 천천히, 그리고 분명하게 터득하고 배우고있습니다.  아참, 최근엔 브로콜리를 데치지않고 찌고있어요.

 

"흰밥 위에 아무것도 없으면 이제는 무조건 심심한거다"

도시락에 데코를 더하다보니, 이제는 하얀 쌀밥 위에 뭐라도 하나, 김이라도 한장 올려야 직성이 풀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올려두지 않으면 그렇게 허전할수가 없는겁니다. ㅎㅎ 다른 표정을 이용해서 치즈이 붙이고, 하트모양으로 오려주었어요.

흰 밥 위에서 치즈가 잘 보일리 없으니, 테두리 만이라도 검정색으로 보이게끔 김을 덧붙여준 뒤에 밥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밥의 테두리, 사이드에 얹어준 야채믹스는 냉동 제품이예요. 제가 살고있는 이 나라에는 참으로 야채냉동제품들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제품들조차 거부감이있었지요. 그냥 내가 내 손으로 야채사는게 더 속 편해, 그게더 안전할거야! 라면서 말이예요.

제가 종종 사고있는 야채믹스는 미국산과 홋카이도산이 대부분이예요. 왠만하면 미국산을 사고있지요.

이번에 구매한것은, 제가 살고있는 이시카와현(북쪽)과 아랫쪽 나고야(남)와의 중간지점에 있는 기후현의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728x90
반응형

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일본캐릭터도시락 "소세지장갑의 겨울소녀 캐릭터도시락"

2021. 1. 21.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캐릭터도시락 "소세지장갑의 겨울소녀 캐릭터도시락"

728x90
반응형

 

 

 

 

조금 늦은 지난 겨울날의 도시락 

 

2009년부터 약 13여년간 블로거를 병행하며 생활하는 과정에서 초록창 블로그는 접어두고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되고, 영상을 촬영을 시간들이 많아지다보니 ,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열심히 타자를 치며 자연스럽게 머릿속의 생각들을 글로 담아내던 시간들이 종종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바로 요즘이 그런 때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복잡한 일들이 다수 있었던 최근의 저는 아침에일어나자마자 세탁기를 돌리며 하루를 시작하고 남편이 출근한 뒤에는 7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저의 할일을 채 하지도 못한채로 SNS에 도시락 만들기 사진들을 이미지작업 후 업데이트하는것에 제 오전의 시간을 시작해왔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요즘 다시 시작한 운동을 마무리하거나, 집안일을 먼저 충분히 둘러본 뒤에,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는 , 개인적으로 제가 제 자신과의 변화를 위해 조율을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와 나 자신과의 당장에는 눈에 띄지않는 변화, 그리고 그것은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로부터 제가 제 자신을 돌보며 생겨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활하는대로 생각하느냐, 생각하는대로 살아가느냐, 여러분들은 어느쪽인가요?

늘 그렇게 어제와 오늘 같은 굴레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은 기분마져 들었던 최근의 저는 저에게 소리쳤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 다시 움직이면돼" 라고 말입니다. 

 

사진첩을 뒤지며 차근차근 블로그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함께 들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생활을 하며 한국에 있는 지인들, 친구들, 그리고 블로그와 채널에 방문해주시는 적지 않은 저의 구독자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것에는 영상과 그리고 저의 이야기들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벙어리장갑 > 손모아장갑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 붉은 색감이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도시락을 만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엔숍에서 구매한 크리스마스 도시락 픽들, 그리고 주문한 기타 도시락픽들이 도착함과 동시에 그것에 어울릴만한 테마의 도시락들도 머릿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푸근한 패딩 모자를 푹- 눌러쓴 볼이 빨간 손모아장갑을 착용한 겨울 소녀의 캐릭터로 데일리 남편 도시락을 만들어 봅니다. 

 

사실 이 도시락을 만들고 영상을 업데이트하면서 제가 늘 사용하던 표현인 "벙어리장갑" 을 표기했었습니다. 구독자님께서 바로 잡아주신것을 감사히 생각하고있어요. 정말 꼬꼬마 어린시절부터 사용했던 장갑 모형의 표현이었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점차 이러한 표현들이 바로잡아지고 변화하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벙어리장갑이 언어장애인을 비하하는, 낮게 부르는 말이라는것을 제가 뒤늦게 알아버리게된것이지요. 때문에 알아차리고 난 뒤에는 바로 글자들을 수정해서 오해가 커지지 않도록 제 개인적으로도 제대로 인식을 하게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번 일본 도시락 콘테스트 특별상 상품으로 받았던 귀여운 크리스마스픽, 흔하지 않은 도시락 픽이다보니 도시락 안에서 좀더 존재감이 뿜뿜 드러나는 듯 해 보입니다. 소세지는 칼집을 내어 최대한 건강한 맛으로 먹기위해 물에 데치기만했습니다. 일본 식재료인 아라레를 넣은 계란말이도, 칼로리는 꽤 높을지도 모르겠지만, 식감이 맛있는 재미난 반찬으로 탄생하였어요.

 

컬러어묵을 펀칭해 스프링클스로 만들어 여기저기 뿌려주고, 초록초록한 브로콜리 위에 올려둔 색색깔의 아라레 데코가 참 예쁘네요.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날 반찬에는 제가 자주 만드는 치쿠와 튀김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시소나치즈를 말아내거나

시소만 말아낸 치쿠와를 고정시켜 튀김옷을 입히고 가볍게 기름에 튀겨주는 것입니다. 꽤 적당히 염분이 느껴지는 밥도둑 맛이 완성되지요. 

 

 

 

 

 

남편이 핸드폰으로 보내온 사진 ^^

남편이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열어보기전까지, 일부 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오전에 만들었던 도시락 모양 그대로 보존되어있네요:)

되도록이면 도시락을 완성하였을때에, 뚜껑이 닫혀진 높이를 고려해, 볼륨감이 너무 상단으로 튀어나오지 않을만큼 그렇게 도시락을 담아보고있습니다. 

 

소녀의 얼굴은 표현하고 싶은 색감에따라 섞어내는 재료는 달라집니다만, 이번에는 케챱을 밥에 살짝 섞어서 홍조빛이 띄는 피부색을 만들어보았어요. 덕분에 새하얀 기본 쌀밥과 대조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제 색을 띄며 테마가 뚜렷해짐을 느낍니다. 

 

도시락 내부에 담을 재료들의 대체적인 색감을 고려했을대에, 강약이 적절히 , 그리고 선명하게 보이는것을 원해 당일엔 어두운 컬러의 옻칠 마게왓빠 나무 도시락을 사용하였는데요, 서로의 경계선이 선명하게 보일때에 캐릭터의 형태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붉은 윈나 소세지를 먼저 물에 삶은 뒤에 그다음 칼집을 내어 귀여운 손모아장갑을 만들어주었어요. 치즈를 오려 시보리부분(?) 을 표현해보니 그럴싸하게 장갑처럼 보이게되었습니다. 

 

만들때에는 조금 귀찮은 부분도 생기지만, 남편이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열어볼때에 흐뭇하게 기뻐할것을 생각하면 오전에 만드는 시간들은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은 한사람의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하는 요소가 되거든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도시락만들기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일본도시락 한일합작 콜라보& 일본 도시락콘테스트 특별상수상 상품 개봉후기"코로나를 이겨내자"

2021. 1. 20.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도시락 한일합작 콜라보& 일본 도시락콘테스트 특별상수상 상품 개봉후기"코로나를 이겨내자"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호쿠리쿠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벌써 몇개월 전의 일이 되어버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주부들의 콜라보 도시락 캠페인, 바로 인스타 에서 만난 "남편 도시락"을 만드는 일본인 주부인 키쿰씨와의 약속이 성사되어 요즘 시국적으로 힘든 "코로나19"의 시기를 힘내서 이겨내자!! 라는 컨셉을 걸어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보기로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 2020년을 여러모로 의미있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SNS를 통해서 미리 알려드려오기도했었고, 모든 과정을 함께 봐주신 구독자및 팔로우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더불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참으로 행복했던 경험.

 

아마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도시락테마를 결정해 그것에 맞는 데일리 도시락을 준비하는것은 최초라고 생각이 됩니다. 키쿰상은 일본의 도시락 인플루언서로써 매일매일 귀여운 남편 도시락을 만드는 일본인 주부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일도 하고계시구요)

 

재밌는 도야마현의 귀여운 컬러어묵시트를 프로듀서 한 분이기도하며 평소에 컬러어묵시트에 관심이 많았던 제가 눈여겨보던 분이기도했습니다. 남다른 디자인의 도시락 구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분이셔서 보면서도 늘 "너무 귀엽다. 저런 디자인은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나도 나만의 도시락을 더 많이 개발해보고싶다" 라는 더 큰 꿈(?) 을 꾸게 해주신 감사한 분이기도합니다.

 

 

"코로나를 이겨내자""코로나에게 지지말자" 도시락 콜라보 캠페인 :  한국인 아내 마루짱의 작품/남편 데일리 도시락

어떤 도시락을 만들까 하다가, 조금은 진부하지만, 두 주부로 추정되는(?) 여성 캐렉터 두명의 얼굴을 넣었으며, 사이드로는 다양한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어묵시트및 식용 펜, 야채들과 한펜을 담은 계란말이, 소세지추장 캐릭터 등을 담아서 조금은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게 만들도록 노력해보았습니다. 사실 두 소녀 뒤에는 스트라이프 세로 패턴의 간판이 있었는데요, 낙엽과 오쿠라, 그리고 치즈가 들어있는 가마보코를 올려두니 다 가려버리게된 것 같아요. 

 

한국인인 저는 일본어로, 일본인인 키쿰상은 한국어 메세지를 서로에게 교환해 도시락에 담기로 약속했는데요, 코로나에게 이기자! 코로나를 이겨내자! 라는 의미로 〖コロナに打ち勝とう!〗  를 도시락에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잘 모르시는 키쿰상께는 , 제가 "코로나를 이겨내자"라는 한국어를 알려드렸어요. 

 

 

"코로나를 이겨내자""코로나에게 지지말자" 도시락 콜라보 캠페인 :  일본인 아내 키쿰(닉네임)상의 작품/남편 데일리 도시락

쟈쟌- 키쿰상이 만들어주신 데일리 남편도시락은 이렇게 귀염뽀짝한 캐릭터 도시락과 , 양국의 국기, 그리고 오른쪽에 깨알같은 "코로나를 이겨내자"와 함께 일본어로도 기재된 프린터 픽(한국 국기 프린트 감사합니다) 을 앙칼진 블랙 네코가들고있는 뉘앙스로 표현해 만들어주셨습니다. ⠀⠀⠀⠀⠀⠀⠀ ⠀⠀⠀⠀⠀⠀⠀

 

키쿰상은 제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 가장 윈나 소세지 촛불을 귀엽고 앙증맞게 만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로윈 표정으로 깎인 빨갛고 노란 피망의 익살스러움, 고양이의 동그랗고 입체적인 눈도, 평소에 만드시는 퀄리티보다는 비교적 점잖게 만들어주신 것 같았어요. 

오전에 그렇게 서로의 사진을 교환하고, SNS에 투고하며 간단한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세지를 싣는것으로

키쿰씨와의 첫 이벤트가 만족스럽게 완료되었습니다. 

 

이 만남이 계기가 되어, 이후 키쿰상으로부터, 사용하는 컬러어묵 제조회사와 함께 주최하는 "할로윈 2020 도시락" 컨테스트에 참여해보시지 않으시겠냐는 메세지를 받게되었습니다. 여러모로 키쿰상은 해당 카마보코 제조 회사 제품을 감독하며 널리 알리는데에도 한몫을 하고계신걸 알고있기애, 컬러어묵을 사용하는 저에게도 할로윈 도시락 컨테스트 참여를 추천해주신것인데요,

 

이로써, 이전 봄에 출전한(2020년) 일본 내에서의 도시락 이벤트에 참가했었던 이후, 두번째의 일본 도시락 컨테스트에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를 얻게되었어요. 참여 후기는 하단에 기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일본인 주부의 키쿰상과 함께한 도시락 콜라보 관련 제가 만든 도시락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볼게요

 

 

 

이번 콜라보 도시락 내에서 두 소녀 이외에 또다른 큰 활약(?)을 해준 친구들이 바로 이 소세지 친구들입니다. 냉장고에있던 소세지로 늘 만들어내던 타코 소세지가 아닌, 단순하면서도 눈에 띄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싶었어요. 소세지의 색감을 살리면서 건강에도 나쁘지않게 모양을 잡아내는 방법은 바로, 기름에 볶는게 아니라 물에 데쳐내는것인데요,

 

소세지 두분도 물에 데쳐 한번 익혀낸 뒤, 입을 잘라내고, 버리에 머리카락을 심어주었어요 ☺️, 

 

 

대충 만들기전엔 스케치를 완료한 후었는데요, 개인적인 일적으로도 미리 스케치를 해둘지언정 워낙 만들면서 변화시키고 완성하는 작업 스타일을 가지고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스케치만 완료해두었습니다. 소녀들의 얼굴이 될 메인 형태는 포토샵으로 작업해 프린터 후 오리는데에 도움을 주었고, 소세지는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던 찰나, 짖궃은 소세지 소년들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벌리고있는 팔은 손가락 픽으로 마무리 하는것으로.

 

 

코로나 시국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으며,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언제나 인간과 함께하는 질병중 하나로써 영원히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긴 어려울것이라는 판단으로, 세계 각국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룰을 만들고 실행하고 있지만, 지키는자는 지키지 않는자들 틈에서 

참으로 암담하고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는것을 우리모두 잘 알고있을것입니다.

 

작년 2020년한해는 2020년이 되던 1월1일 , 한국의 종각역에서 많은 한국분들과 외국인들 사이에서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치며 새해 신년을 맞이했던 기억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 단한번도 한국에 건너갈 수가 없었습니다.

 

취업이나 유학을 통한 일시적인 일본 생활이라기보다는 일본인의 배우자로써 어쩌면 평생 살아갈지도 모르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의 타향생활을 시작한 이제 2년차의 한국인 아내로써, 매번 마음 졸이며 투정 부리기 보다는 내가 이곳에있어야 한다면, 최대한 언제나 나는 한국인임을 잊지 말고 위치한 자리에서 내 인생을 나만의 방식대로 , 그리고 우리 부부의 방식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며 즐기자. 라는 다짐을 하나의 모토로 두고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참 신기한 것은, "언제나 돌아갈 집,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나의 조국이 있다 "라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언제 어디서나 느낄 수 있는 용기의 기원이 됩니다. 매년 계절 걷던 그길, 그렇게 내가 성장하고 자라나오던 동네, 서울이라는 하늘 아래에서 수도없이 바뀌어만가던 수많았던 빌딩들을 두눈을 감고 잠들기 전, 마치 그 거리로 잠시나마 돌아간듯 상상하다가 잠들곤 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원하는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보여, 적어도 올해 말에는 아니면 내년, 내후년에라도 몇일이라도 자가격리없이 대한민국에 다녀올 수 있는 날들이 오길 기다리는 편이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참가를 추천받은 컬러시트인 토토시트 이벤트인

2020년 할로윈 토토시트 컨테스트"에 참여했던 데일리 도시락 작품, 특별상 수상과 수상 상품 배송 후기,

"여전히 둘이서 할로윈"

 

 

함께 코로나 도시락 콜라보를 진행했던 일본의 도시락 인플루언서 키쿰상으로부터, 콜라보 진행 이후 몇일 후 자연스럽게 연락이 오게되었어요. 자주 사용하는 컬러어묵 브랜드와 합작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할로윈 컨테스트에 혹시 도시락 작품을 출품해볼 생각이 없느냐, 라는 인스타의  DM이었습니다.

 

사실 지난 2020년 올해 봄 , 일본에 이주한뒤 처음으로 가나자와에서 개최하는 도시락 컨테스트에 작품을 참으로 여러가지 출품했었지만, 작품의 퀄리티나 레벨보다는 건강및 정해진 테마에 맞춰 작품들을 추리다보니 예상했던거와는 다르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나름 개인적으로는 슬픔의 고배(?) 를 맛보았다고 표현하는게 아마 당시의 제 모습을 회상하고있노라면 , 그게 맞았던 것 같아요(웃음)⠀

 

아주 잠깐의 고민을 해본 뒤, 모든 참여해보는게 나의 경험이 되고 경력이 된다. 라는 인생의 사회적 경험을 통해 반 자의적, 반 타의적으로 참여했던 2020년 토토시트 할로윈 도시락 컨테스트.

 

함께 콜라보를 진행한 뒤의 결과였기애, 뭔가 잘 봐주시거나 결과가 좋도록 힘써주셨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너무나 평소 지켜봐왔던 다른 일본 주부들의 작품들도 출품되고, 또 할로윈이라는 테마로 무엇을 만들어갈 수 있는가 라는 상상에서오는 설레임,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할로윈 디자인 도시락들을 보며 "와, 이런것도 만들수가 있구나" 하며 감탄하는 즐거움등등이

이번 할로윈 도시락 컨테스트에 출품할 남편의 데일리 도시락을 만들고 참여하기까지 결과물을 기다리기보다는 참여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기 충분했던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결과는, 짜잔- 바로 특별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 아마도 한국인으로써, 그리고 외국인으로써 유일하게 받은 상으로 알고있습니다.

나름 이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일은 아니지만, 매일매일을 남편 도시락을 만들며

좀더 특별하고 내가 만족하는 작품같은 도시락을 만들어보자, 하는 욕심에 욕심이 더해져, 결국엔 이렇게 재밌는 이벤트에도 참여해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얻게되었네요!⠀⠀ ⠀

 

특별상에 뽑히게 된 뒤에는 카마보코 브랜드사 쪽에서 직접 다이렉트로 연락을 받게되고, 메인사진 1장과 주소및 기타 연락처를 보내드리게되는데요, 딱히 작품 설명을 세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습니다만, 본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 도시락 사진 옆에 기재된 

토토시트 브랜드측에서 올려주신 설명이 조금 재밌었어요.

 

 

"アメリカンカントリーのような男の子と女の子。 ミイラに目玉に指、 その他たくさんの デコたち。 ミニチュアおもちゃ箱の世界観。 1つ1つが繊細かつ丁寧な作りに感動です。 有難うございました。"

아메리칸 컨츄리 같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미라에 눈알에 손가락 기타 수많은 데코들, 미니어처 장난감 상자의 세계관 ,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정중한 제작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두명 다 소녀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만, 보는 시각에 따라 남자아이로도 보일 수 있다라는 것을 또한번 느끼게 됩니다.☺️

 

⠀⠀⠀⠀⠀⠀⠀⠀ ⠀⠀⠀⠀⠀⠀⠀

 

 

토토시트 공식 사이트 결과 발표에서

한국인 아내 마루짱의 할로윈 도시락 특별상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www.totosheet.com/halloween-award2020/

www.ikujikamaboko.com/

 

유튜브를 하다보면 도시락 픽 문의를 많이 받게되는데요, 저는 시중에 판매하는 픽들은 대부분 갖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도시락픽 매니아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직접 도시락픽을 제작해서 판매하시는 작가분의 상품을 주문해서 사용하고있어요. 도시락 내에 보이시는 검정 나뭇가지역시 으시시한 (?) 할로윈 분위기에 안성맞춤인 포인트 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꼭 특별한 메이커 상점이 아닌, 여러군데의 100엔숍이나 마트의 도시락 재료 코너 등등에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픽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요즘엔 좀처럼 새로운 디자인의 픽들이 나오질 않아서, 현재 가지고 있는 제품들로 어떻게든 도시락을 데코하려고 하고있습니다

 

할로윈 도시락 안에는, 두명의 귀여운 아이들과, 위에 한펜 붕대로 둘둘감아진 블랙 미이라 주먹밥,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소세지를 잘라만든 피뭍은 손톱의 손가락들, 메추리알로 만든 눈알들, (사실 이 눈알들은 저 두 아이들의 눈알들이예요 ㄷ ㄷ ㄷ ..) 귀여워보이지만, 뜻을 알면 조금 섬뜩하다고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때문에 아이들의 눈동자 색깔과 사방에 흩어져있는 눈알들의 색깔을 조합해보시면 짝을 이룬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아무도 신경쓰지않을 나만의 큰 그림.... 😂

 

 

 

 

 


 

 

 

 

 

2020년 어묵시트 할로윈 컨테스트 "특별상"에게 주어지는 상품이 배송되었어요 

 

 

 

 

 

네, 그리하여 받게된 특별상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카마보코 및 아직 출시되지 않았던 미공개 크리스마스 픽들, 그리고 평소에는 판매하지 않는 카키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컬러어묵 시트 등등 평소에는 잘 만나기 힘든 재료들을 잔뜩 집으로 배송받게 되었습니다.

상품은 상의 종류에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최우수상 정도에게는 좀더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었을거예요. 색색깔 참 예쁘고 고운 도야마현산의 카마보코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키쿰상과의 도시락 콜라보역시 무모한 도전정신으로 살았던 20대의 마인드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남아 생활하고 있는(웃음) 30대 후반의 제가 다시한번 큰 용기를 내어 , 직접 인터뷰를 따고 진행했었던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성취였다고 이야기하고싶습니다.

 

일본에서 온 공예를 한국에서 진행하고 개인 사업으로까지 확장하며 가져야 했던 마인드는 오로지 용기, 그리고 도전이었습니다. 먼저 다가가고 충분한 호감을 표시하고 , 그를 뒷받침하는 정보력을 얻기위해 무수히 노력하고 , 또 그것 자체를 즐기던 그시절이 참 그리워집니다.

 

일본에 존재하면서도 저는 제 나름대로의 반짝이는 방법을 찾아가보려고합니다.

2021년 올 한해에는 또 어떤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있을지, 아니. 또 어떤 일들을 제 자신이 만들어가고 개척해나갈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콜라보를 준비하던 유튜브 영상은 아래를 체크해주세요 ☺️☺️

유튜브채널 : 도시락이있는 생활 (구 marukoVlog)

 

 

 

 

 

 

728x90
반응형

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일본 나무도시락통에 색감좋은 야채도시락담기

2021. 1. 1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 나무도시락통에 색감좋은 야채도시락담기

728x90
반응형

그 어느날의 도시락

 

 

 

최근의 나의 마음의 입장

 

그냥 써봅니다. 

 

가끔 필에 꽂혀 귀엽고 아기자기한 여러 가지 도시락 만들기에 챌린지 해온 二人暮らし(부부 둘이 생활중)의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한때는 김으로 오리는 김레터링 도시락부터 시작해 직접 만든 캐릭터 디자인부터 일본인 주부와의 "코로나를 이겨내자!"라는 테마의 한국과 일본 양국의 도시락 콜라보 까지, 일본에서 도시락을 만들어오면서 개인적으로 성취감을 이루고자 하는 방향으로 여러 도전정신을 발휘해왔습니다. 공예사업을 해온 저의 취미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주째 남편의 도시락은 만들면서 SNS에 업로드하는 것은 잠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푹- 쉬며 다시 한번 읏샤읏샤 하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중이에요. 

인생은 그렇게 늘 달콤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만은 않다라는것을, 많은 분들이 삶의 경험으로 통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꽤 혼자 살아온 시간이 길어, 원하는일들을 찾아 해온 그럭저럭 운이 좋아왔다고 판단한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방해를  받은 적이 없었고, 부모님도 저의 길을 응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제멋대로 늘어질수도있었을 10대와 20대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사건과 사고들, 또한 사회에서 만난 감사한 좋은 선배들 덕분에 저는 생각 외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적인 룰 안에서 학습되고 교육되어왔습니다.

 

늘 자신감 넘치는 얼굴과 웃음에서는 면접을 볼때마다 올 패스로 원하는 일들을 바로바로 잡아 성취하는 그런 인생을 비교적 고단하지 않게 살아왔다는 게 누군가에게는 자랑거리로 들릴지 모르겠어요. 큰 웃음 뒤에는, 어린 시절 큰 상처가 된 XX폭력의 피해자였다는 무척 인생에 있어 큰 상처 위에 딱지가 떨어진 흉터가 가득했었지요. 단지 저의 겉모습만 보고 제멋대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존재했지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사무실에 앉아일하는 일들은 이십 대 초반 지병을 얻은 뒤로 깔끔하게 포기하게 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서있어도 피곤하지 않았던 서비스업에 모든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들과는 좀 다른것들을 늘 선택했고, 그것에는 또 다른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었지만 전 제가 선택해온 생활과 일들에 돈은 조금 벌 지언정 늘 반짝반짝 빛나도록 힘내 왔습니다. 더 이상 제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도록 전 그렇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것이 행복했으며 , 또 그렇게 제 인생을 건강하게 개척해나가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와 비교하지않고 나는 나대로 살아가는 인생에 좀 더 집중하고 힘을 실어왔습니다. 그건 나여서 이기 때문이고, 나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고, 해올 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아마 우리네의 인생에서 주인공으로써 이와 같은 시각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나은 나를 위해서, 나의 정신과 몸이 한번 사는 인생에서 현명하게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남들이 도토리 키 재기 처럼, 누가누가 더 잘하나 학예회 마냥 만드는 귀여운 도시락에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아주 가끔은, 또 만들어지고싶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일본인 주부 및 돌싱 아버지들이 만드는 재미나고 귀여운 도시락 디자인엔

큰 관심을 갖게되기 때문입니다. 

 

식습관을 바꾸게되면서 도시락을 여전히 보기 좋게 담는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갈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외부에서 몸안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줄이고자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인 저의 고민이 또 하나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1년 넘게 멈췄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식습관 조절부터 나태해졌던 하루의 일과들에도 조금씩 정리하는 저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편과의 상의로 생활패턴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우리가 어떤 것들을 섭취하고 먹어왔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색감이 좋은 야채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에게 만드는 도시락이 아닌 성인의 남편에게 만드는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해볼까 합니다. 

 

 

 

변함없이 드는 생각은, 

남이 만드는 것을 베낀 영상을 통해 수익 놀이는 하고 싶지 않아요. 

 

 

 

 

 

 

728x90
반응형

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어요

라자냐&곰돌이 함바그도시락 만들기부터 촬영, 편집까지, 오전의 도시락루틴

2020. 10. 15.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라자냐&곰돌이 함바그도시락 만들기부터 촬영, 편집까지, 오전의 도시락루틴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아내 마루짱입니다. 드문드문 업데이트되고있는 도시락의 이야기, 과거 본업의 성격의 이유이기도하지만 저는 1년간 있는 흥미로운 계절이벤트에 민감한 행사들을 진행해왔었습니다. 10월에 접어들면서  남편의 생일과 함께 할로윈이라는 개인적으로는 대대적인 집안의 행사 (그냥 이정도의 표현을 적어보겠습니다) 를 두고, 매년 그러했듯 두달전부터 할로윈의 용품들을 찾고 또 1년 전부터는 할로윈의 도시락을 만들어오거나 남편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 궁리를 하는 등, 할로윈 파티 준비에도 여념이 없었습니다(웃음)

 

소비자들은 다소 빠른것을 선호하고, 그렇게 먼저 준비된 곳에 시선을 두고 관심을 주시는것이 당연하기때문에 오프라인으로도 계절 행사 기획과 준비, 진행에서 마무리까지 모든것을 혼자 행해왔던 직업병은 저의 생활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한국은 할로윈을 즐기자는 의미가 생활속에 보편적으로 내포되어있지 않습니다. 다만 클럽가에 어마무시한 분장을 한 사람들의 이벤트나 유원지등에서의 크고작은 이벤트들이 대표적이며 소소하게 음주류를 판매하는 음식점에 거미줄이나 해골 데코레이션이 드문드문 달려있는 정도가 

제가 한국에서 나고자라 2년전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삼십수년간 느꼈던 대한민국의 할로윈의 분위기였거든요. "그런거 뭐하러 따지면서 축제를 해!" 라는 보수적인 시선의 이야기들이 아직도 우리 생활속에도, 인터넷에서도 난무하는것은 어쩔수없습니다.

 

20007년정도부터 의류업을 시작하면서 홍대의 낮과 밤, 그리고 거의 매년의 할로윈 시즌의 온갖 데코레이션,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접해오며 살아온 인생속에서 저의 20대는 고스란히 "매달 이맘때즈음부턴 할로윈의 흥겨운 분위기의시작" 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던것이 분명합니다. 보랏빛과 주홍빛의 오묘한 조화, 그리고 그것을 깔끔하게 정돈해주는 블랙컬러. 이 3가지의 컬러의 조화는 저를 늘 건조무미 싸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라는 계절로 안내합니다.

 

2020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저는 유튜브로 이미 할로윈 용품들을 꺼내는 영상을 공개.  이미 9월부터 할로윈 데이들속에서 살아가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왜이렇게 할로윈에 열광하는것일까요? 으쓰~ 윽한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딱좋은 시즌은 한여름이외에 바로 할로윈이라고 생각하기도하고 

 

대표적인 유튜브 영상들

🎃할로윈 즐기기 특집 영상 🎃

2020년 첫 할로윈 도시락의 시작 https://www.youtube.com/watch?v=k5K8K5hMbCc

2019년 할로윈 머핀만드는 할로윈 주 일상 https://www.youtube.com/watch?v=CeQvaCkLBWE

2018년 할로윈 생일파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CyAWBwVFv8

 

여러분들도 시간되시면 한번 시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번주 금요일엔 아마도 한국 최초의 한국과 일본 양국 주부의 도시락 콜라보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저는 한달여전부터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왔으며, 뜬금없는 저의 도시락 콜라보에 흔쾌히 시간을 함께 해주실것이라는 답변에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테마를 정했으며 그 테마를 통해 도시락을 만들고 그것을 양국의 SNS에 업로드하여 지금같은 시기에 조금더 우리모두 힘내자는 의미를 갖는 메세지를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싶은 의미라고해야할까요!아무튼 그것은 바로 내일이 될 것 입니다.

 

매년 그저그런 할로윈 시즌을 맞이했던 것 같았는데, 이런 아이디어들은 제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과 친밀한 관계가 있다고 한들 매년매년 더 나은 도시락을 만드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것엔 틀림없습니다. 

 

 

새로업데이트된 영상을 첨부합니다, 평소 오전에 제가 어떤 움직임으로 매일 인스타에 많은 분들과 그날의 도시락 사진으로 아침인사를 하게되는지, 그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고 보셔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영상으로 이동됩니다

 

수익을 창출하면서 어떤 컨텐츠로 구독자분들께 신선함을 전해드리느냐는, 그저 어디서 한번 보고 나도 써먹어야지 하고 영상을 제작하는 의미와는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을것입니다. 저는 적어도 좋아보이는것을 출처표기없이 써먹는 능력보다는 그냥 내가 더 새로운걸 만들고 말겠다 라는 능력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 행동을 해두고서 "다른거참고한거야"라고 이야기하면 장땡인 무대뽀 정신이 존재한다라는것은 저역시 알고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짚고넘어가기 애매모호한 특성을 악용하는 집단이 있다라는것은 특정지어 어느 분류를 거론하기 어려우나 정치적이든, 기타 사회적 문제로도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보고 들으며 살아옵니다. 우기면되고, 또 우긴것이 세상의 이치인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난무하죠.

 

디자인이라는것은 애초에 모방에서 비롯되고 (디자인과 출신이시라면 수천번 들어보신 말일거예요) 그것이 바로 실력이 부족한 이들에겐 최고의 디저트가 될것입니다. 모방으로 시작되었어도 모방의 시작은 적당히. 그이후엔 점차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이건 애초에 교수님들께 학점받기위해 교육되어오는 것 같아요 ㅋㅋ) 아무 변화없이 그저 예뻐보이는거 좋아보이는건 모두 내것으로 만들어야지, 라며 위험한 생각으로 대상을 찾는 후자쪽의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기술적 실력이 없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이야기하는것은 모두 팩트입니다. 단지 이런것들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존재할뿐이죠 

드라마 많이 보셨잖아요. 결말이 늘 어떻게 끝나는지.

 

그동안 제가 얼마나 영상을 동화같은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잘 알게됩니다. 좀더 냉정하고, 내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소신의 발언정도는 내뱉어가면서 살아야했던건 애초에 나만 몰랐던 일은 아니었나, 후회하게됩니다 

 

저는 제가 그동안 좀더 가보지 못한 곳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새로운것을 창작하고 그것으로 제 자신이 발전된다라는것은

수도없이 반복되어온, 사회적으로도 결과를 맛본적이 있는 확증된 방법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영원히 모를것입니다. 단지 인기의 맛을보고 그것을 더 크게 키우기위해 간혹 바보같은 행동들을 하곤하니까요.

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흰 종이에 스케치라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기 노력의 시작입니다.

 

 

 

728x90
반응형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