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채소 말리기와 주먹밥, 맛과 건강을 한번에 (일본 까마귀 썰)

2021. 1. 21.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채소 말리기와 주먹밥, 맛과 건강을 한번에 (일본 까마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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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의 생활

 

 

 

 

 

 

2020년의 여름은, 뜨거운 햇살 아래 갖가지 야채들을 바싹 말려 다양한 요리에 첨가하는것에 푹 빠졌었던 계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 그리고 인스타그램과 같은 기타 SNS로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구독자분들과 함께 했습니다만,

까마귀의 "까"도 몰랐던 이사오기 전의 생활에서는, 참으로 불필요하게 신경쓸 겨를 없이 마음껏 야채를 내다 말리고, 처음 맞이하는 다양한 경험들에 즐거웠던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동네가 참 깔끔했었고, 그것은 결국 그 동네의 지자체분들이 마을을 깔끔하게 잘 관리해오고 잘 리더해온 이유였습니다. 

 

현재 이사한 곳은 가나자와 메인 관광지가 코앞인데 오히려 이전에 살던 동네 보다는 까마귀가 많아져 함부로 야채를 내다 말리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부담스러워진것은 사실이예요. 물론 야채는 건조망에 넣어서 말리고 했었습니다만, 그 위를 까마귀가 날거나 기타 새들이 앉거나 날아가며 떨어질 갖가지 바이러스들은 경험하기도전에 부쩍 조심스러워지곤하거든요. 당장 올해에는 이 즐거운 야채 말리기를 어떤 작전으로 수행해야하나.... 역시 마당이 아닌 2층의 썬룸의 힘을 빌려야하나, 고민됩니다. 

 

최근 저희부부의 개인적인 노력으로 매일 아침마다 울어대던 까마귀 소리는 온대간대 없이 사라졌고, 대신에 참새들과 직박구리(히요도리)같은 다른 새 종류들이 늘어났습니다. 블로그에 아직 세세하게 담기 어려운 이야기들이었지만, 온전히 우리의 관심과 노력으로, 그 흔해빠진 까마귀들이 발도 못들이게 깨끗한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까마귀는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들이 이곳에 올 이유가 없어졌거든요. 그래도 아주 정말 가끔 한두마리가 날라다니다가 앉곤하는데, 별 성과없이 그렇게 돌아가고 또 그뒤로는 한동안 보이지 않는 요즘이라 참 기분만은 좋아졌습니다. 

 

사실 음식물 쓰레기거리가 없으면 까마귀는 근처에 오지 않는 편입니다. 또한 먹을만한 먹거리가 있는 것 이외에 , 그들이 집단적으로 모이기 쉬운 곳은 감나뭇가지, 및 떼를 지어다니는 곳의 전기 전선 등등 요소는 무척 많은데요. 그 언젠가 전선줄에 쫘르르르르 앉아있던 까마귀의 사진들을 게시하며 "가나자와는 까마귀가 많더라구요?" 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온 공간에서 그정도의 까마귀가 앉아있다면 물론 그런 인식은 갖게 될것이라고 생각되어요. 

 

제가 도쿄에 처음가고 신오쿠보와 우에노공원에 갔을때에, 무척 많은 까마귀를 본적이있는데, 그때 인식은 아. 일본에는 어딜가나 까마귀가 많구나, 였습니다. 요즘 일본 까마귀떼들이 한국으로 옮겨가서 일부 지방지역에서 참 곤란한 분들이계시다고 뉴스에서 보게되었었어요. 

 

또 언젠가는 남편과 차를타고 좀 떨어진 다른 지역에 다녀오면서, 정말 할로윈 영화나 공포 영화 에만 나올법한 수십 수백마리의 까마귀 떼가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을 본적이있었는데요, 제가 살고있는 이곳역시 저녁무렵엔 다같이 산쪽으로 날아가는 떼를 볼 수 있고, 또 아침이면 산쪽에서 다시 이쪽을 지나 반대편 동네쪽으로 다같이 날라갑니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이지요. 

 

일본에서 산다면 까마귀의 존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할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엔 까마귀대신 귀여운 까치가 아침을 밝혀주기도, 기분좋은 울음소리로 계절의 변화도 가져다줬는데... 사실 저는 마음 한켠으로는 까마귀의 존재를 아직까지도 부정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웃음)

 

⠀⠀ ⠀⠀⠀⠀⠀⠀⠀

 

 

건조하고있는 호박 슬라이스와 무채

 

 

사실 한국에 살때에도 제가 직접 야채를 말리는 일은 일체 없었습니다. 그저 한끼 떼우기위해 빨리 요리하기 바빴지, 이렇게 식재료를 가지고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쏟는 경우는 적었기때문입니다. 일본에 오니 자연스럽게 접하는 레시피 북에서 만나는 "태양에 건조한 야채"를 넣어 만드는 요리들이 더더욱 맛좋고 영양분도 좋다는 정보를 접하게되었고, 또 개인적으로는 그런 음식들에서 시각적으로도 참으로 포근하다는 감각을 얻게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뒤늦게나마 말린 야채들에게서 우리가 섭취하기 그다지 쉽지 않은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무척 큰 의미였습니다. 또한 어찌나 그렇게 야채들이 달콤하고 , 건조한 상태 그대로 먹어도 어찌나 그렇게 맛있던지요. 

 

햇살에 말린 음식은 인공감미료와 색소,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천연 식재료와 간식으로써도 활용가치가 높은데요. 우리 조상들은 가을에 나는 채소와 햇과일을 말려 저장한뒤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를 보충해오셨다고해요. 

 

일본 마트에는 평소에도 365일 말린 무채 등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저 말렸을뿐인데도 단맛이 돌길래 뭘 첨가했나? 했었거든요.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말려보니, 정말 깜짝 놀랄수밖에없었습니다. 설탕으로 버무린것처럼 건강한 단맛이 쭉- 빠져나왔기 때문이예요. 오징어처럼 맥주에 안주로 먹어도 맛있는 말린 무채.

 

무는 평소에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죠. 소화도 잘돼고,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해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도합니다. 고혈압 또는 골다공증에도 좋아 평소 혈압약을 드시던 할머니께서도 무를 즐겨드셨었어요. 

 

 

 

말린 토마토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미니토마토를 반으로 잘라 흐르는 즙은 살짝씩만 제거해주고, 그대로 햇살에 푹- 말렸습니다. 햇살이 무척 따가운날 바싹 말려주고,  수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로 저녁이 된다면, 최대한 집안에서 신문지에 싸거나 건조하고 따뜻한 곳에서 밤새 관리해준뒤, 다음날 또다시 햇살 가득한 여름날이 이어진다면 아침일찍부터 바로 내놓고 마져 말려줍니다.  토마토는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기때문에 하루이틀로 건조가 끝나지 않았어요. 

 

사탕처럼 달콤해 한개를 집어 맛보았다가 앉은 자리에서 전부 먹어버릴뻔 했던 말린 방울토마토, 정말 사탕인줄 알았습니다. 

 

대부분 야채등을 말릴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20도 30도 기온의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는 이야기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만, 토마토는 따끈한 햇살에 바짝 말려줍니다. 그것이 바로 선드라이토마토 입니다. 

 

 

 

 

 

말린 토마토 효능

 

햇살에 말린 선드라이 토마토는 비타민 C,A,B1,B2, 칼륨,칼슘,망간,엽산,철분 등 중요한 성분을 함유

리코펜과 항산화 물질이있어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

항암작용으로 폐암이나 췌장암에대한 예방효과

섬유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는다

 

 

 

 

 

말린 야채로 간편한 영양 주먹밥 만들기

 

말린 당근, 말린호박, 말린 애호박을 먼저 각각 물에 데쳐줍니다. 조금 말랑해졌을때에 물기를 빼고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물기를 뺄때에는 물기를 채에 받치는게 아니라, 깨끗한 흰천, 혹은 페이퍼타올로 바로 쭉- 물기를 짜줍니다. 

 

참기름, 간장, 식초,설탕을 부족하다싶을 정도로 조금씩만 넣고 버무립니다. 사실 야채에서 단맛이 우러나오기때문에 설탕을 넣으시는것은 개인적인 선택으로 말씀드리고싶어요. 

 

이렇게 해 건조한 야채들을 버무려 하나의 짜투리반찬으로 준비해두었는데요 이런 반찬몇개만 있으면 돌아가면서 다양한 음식에 어레인지할 수 있어 꽤 즐겁지요. 밥과 함께 섞어 비빔밥 혹은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가볍게 만든 국수 요리에 고명으로 얹는 것 역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담아두고, 저녁때까지 배고플때 한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츠쿠리오키로 냉동소분하는 식재료 보관 방법을 많이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 말린 야채들로 만든 주먹밥은 왠만하면 냉동하지마시고, 그대로 바로 드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말린 친구들을 냉동보관 하실 필요도없고, 그대로 방부제 넣어서 병에 보관해도 적당한 시간 안에서 잘 먹을 수 있습니다만, 

 

꼬들꼬들하고 식감과 맛을 한번에 사로잡는 이 주먹밥은 , 모양 그대로 케이스에 보관하시거나, (여름엔 냉장고, 겨울엔 상온보관) 랩으로 살짝 싸둔 뒤, 그때그때 먹는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말린 당근채같은 경우에는 일본에서 완성된 미소시루 위에 고명으로 얹기도합니다. 수프를 머금게되면 금새 꼬들꼬들 말랑해지거든요. 

 

말린 야채들로 2020년 봄에서 여름사이엔 참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기록했었던 것 같습니다. 무채와 당근채, 토마토와 호박종류들은 직접 말려보고 경험한만큼, 빼먹지않고 다시한번 말려보고싶어요.

또 , 올해에 새롭게 도전할 야채에는 무엇이있을까요? 칼로리는 무섭지만 건강에 좋을 달콤한 과일들에도 도전해보고싶습니다.

 

 

 

 

👉🏻건조한 야채로 만드는영양 주먹밥 영상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 

 

 

👉🏻건조한 야채 "토마토"를 넣어 만드는 스페인풍 오믈렛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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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허니머스타드 닭고기 토마토스프 - 일본인남편이 좋아하는 스프 레시피 1

2020. 9. 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허니머스타드 닭고기 토마토스프 - 일본인남편이 좋아하는 스프 레시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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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남편이 좋아하는 스프 레시피 1

허니머스타드 토마토 닭고기 스프

 

본 포스팅은 2019. 12. 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또하나의 메뉴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기록을 시작합니다.

이름이 조금 긴데요 😏~ 들어가는 재료로 이름을 붙이다보니

이렇게 짧지 않은 길다란 레시피 이름이 붙어버렸어요.

매일 아침 오전 4시, 조금 일찍일어나 남편의 도시락을 만듦과 동시에 ,

아침 식사 준비도 함께 병행하는 매일매일을 보내고있는데요.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남편의 오전식사에 간단한 국은

대부분 미소시루를 풀고, 무나 당근, 두부나 미역, 때때로 고기를 넣어 푹 끓이는

맑은 국으로 대신할때가 대부분이었어요.

한국인이라면 오전부터 칼칼한 김치찌개에

김치에, 김치전을 메뉴로 트리플 김치 레시피가 가능하겠지만,

일본인 남편의 입맛을 생각해서, 그리고 요리를 좋아하는 제가

좀더 다양하게 즐기며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 또한 만들어보거나

여러가지 서적을 통해 참고를 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맛의 허니머스타드 토마토 닭고기 스프는

✔︎ 이런분들께 추천해요!

1. ⌇ 레몬이나 토마토의 산미 풍미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 ⌇

2. ⌇ 토마토스프를 좋아하시는 분들 ⌇

3. ⌇ 달고 짠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 ⌇

4. ⌇ 서양음식을 좋아하시는분들 ⌇

5. ⌇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들 ⌇

.

.

등등. 입니다.

저희남편은 안가리고 다 잘먹는 사람이라 시큼하고 잘 숙성된 묵은지도 좋아하고,

고수도 좋아하고, 향신료도 다 잘먹습니다.

오늘 공유할 스프는 향신료와는 따로 어울리진 않은 그다지 특이한 스프는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고수를 올려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필요한 재료 ]

닭고기양념

닭가슴살 두덩어리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2큰술

아카시아 꿀 2큰술

레몬반개 즙

야채재료

토마토 2 개

채썬 양파 1개

(토마토와 양파 사이즈에따라 2개까지 가능)

파우더타입 콘소메

말린고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참고로 소스에는 간장을 1큰술 함께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간장은 넣지 않아요)

먼저 준비된 닭고기는 최대한 겉표면의 물기를 재거하고

한입크기로 알맞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양념을 섞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소스 (Whole Grain M.) 2큰술 + 아카시아 꿀 2큰술

호불호가 갈리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소스는 씨앗을 통으로 성글게 빻아서 만든 소스인데요,

매운맛이 거의 나지 않고 약간 톡 쏘면서 새콤한 맛이 나며

씨앗 껍질 특유의 오돌토돌한 감촉이 있습니다. 고유의 탁한 노란빛깔이 잘 두드러져보여요.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마요네즈나 꿀을 1*1비율로 섞으면

맛이 좀 순해진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이 홀 그레인 머스타드의 씨앗의 식감을 즐기기도하고,

오히려 크림타입의 소스보다는 식감과 향이 풍부한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를 선호해요.

한입사이즈로 썰어둔 닭고기에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와 아카시아 꿀을 각각 2큰술씩 섞어줍니다.

이어서 레몬 반개를 짜내어 레몬즙을 첨가해줍니다.

(앞서 언급한바와같이 간장 1큰술은 취향에따라 넣어도 안넣어도됩니다.

넣으면 스프를 끓일때 간이 더해지는 장점은 있지만 좀더 맑은 국을 원하고 맛의 차이가 거의 없기때문에

저는 언젠가부터 넣지 않게됩니다.)

레몬 슬라이스를 넣으면

오늘의 레시피의 더 매력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레몬 즙을 짜낸 뒤에, 레몬을 슬라이스해서 여러개 함께 넣고 섞어주면

스프와 함께 끓여냈을때 맛있게 익혀 먹을 수가 있습니다.

데코레이션의 효과도있고, 적당히 산미가 날아간뒤 먹게되기때문에

그다지 시거나 하진 않아요

레몬이 들어가면 뭔가 기분좋아지는 레시피가 완성 되는 것 같아요.

자, 고기 양념이 끝났다면 잠시만 옆에 놓아두시고,

바로바로 꺼내어 요리를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야채와 고기를 미리 양념하거나

먹기좋게 썰어서 각각 공기를 빼낸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는 작업을

밀키트 작업으로 칭하고 있는데요,

다음에는 양파와 토마토의 야채 밀키트를 만들 것인데요, 밀키트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별도의 이전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marukokurashi.com/50

 

야채 밀키트를 만들어 야채를 신선하게 냉동보관!

밀키트란? 밀키트는 2011년정도무렵부터 식사 키트 택배 서비스가 많이 일어나면서 세계 최초로 사업이 금성장하게 되었어요.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음식관련 IT계 벤처 기업 중에서 특히 밀

marukokurashi.com

 

 

 

준비한 양파는 채썰고,

토마토는 여러등분으로 나누어 잘라줄거예요.

양파는 잠시 키친페이퍼 위에 두어 조금이라도 더 수분기를 빼주고요.

토마토의 수분은 건조해낼필요없이 곧바로 섞을테니 그대로 준비해둡니다.

이렇게 각각 지퍼백에 골고루 담아서 바로 냉동실에 보관을 해줄거예요.

 

 

 

만들어둔 밀키트 재료들은 꼭 비단 이번 토마토스프 재료로 만들지 않더라도

준비해두면 최대 1개월 이내로 파스타나 기타 요리 등에 투하하여

언제든 요리할 시간을 단축하며 효율적으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도움이 될거예요.

요리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바쁜 직장인들 중에서 매번 끼니 놓치지않고

건강을 지키시는 분들께 반드시 도움이 될 작업일지도 모릅니다.

음식 만들기전 냉동실에서 꺼냈을때에 꽁꽁 얼어있을텐데요,

요리하기 전에 미리 상온에 꺼내 해동을 해두시거나, 급할때에는 고기가 익거나 야채가 숨이 죽을때까지가 아닌

얼음만 살짝 깨질정도로 20초정도 돌려주신뒤 부분적으로 덩어리를 떼어내 요리에 투하하셔도 좋습니다.

조금 녹은 상태면 지퍼백 안에 있는 상태로 약간의 힘을 주면

원하는 만큼의 덩어리가 떨어져나오니, 사전에 선을 긋고 칸막이를 만드는 등의 작업은

오히려 필요 없을지도 몰라요. 🙃

남편 아침 스프 만들때에 매일 사용하고 있는 작은 냄비인데요,

한번 만들때에 약 240~250 ml의 물을 넣어서 국끓이는데 사용하기때문에

절반은 남편 도시락 스프로, 그리고 절반은 아침 식사용 스프로 식탁에 올리기에

딱 좋은 양으로 분배되는 사이즈의 냄비예요.

혹시라도 구매처 물어보실까봐 적습니다만은,

오프라인 212키친 스토어에서 2가지 높이 별로 판매하고 있으니,

일본에 살고계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세게 끓이면 가끔 넘칠때도 있어서 조만간 한단 더 높은 사이즈를

다시 재구매 할까 생각중이예요. 1인 국 끓이기엔 너무 튼튼하고 예뻐서 😆

가끔 한국에계신분들께 구매문의 받는데

대리구매 문의 정중히 사양합니다.

스프를 끓이기에 앞서 별도의 다시 물을 사용하지않고,

맹물에 콘소매를 소량 섞어 기본적인 야채 풍미의 기본 베이스 스프를 만들거예요.

가장 먼저 야채 밀 키트 적당량을 넣어주고 부글부글 끓게되면

약 3분정도 이후에 원하는 양만큼의 닭고기 밀키트를 넣어서 고기가 읽을때까지 좀더 끓여줍니다.

(사진상에는 닭고기 3덩이정도와 레몬 슬라이스 2개가 딸려왔더라구요)

끓다보면 요런 느낌이 될거예요.

향신료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따라 중간에 후추 넣어주셔도 좋아요.

반드시 필요한 재료는 아닙니다 😌

 

얼마전부터 제가 먹을때에는

좀더 칼칼하고 매콤쓰~ 하게 먹고싶어서 작은 말린고추 하나정도를

슬라이스로 썰어 좀더 푹- 끓여줍니다.

요녀석이 은근 맵긴 매워서 먹고나면 속이 뜨겁고 땀이 나더라구요 후후훗,

또 매콤한 스프가 되니 진짜 매력있는 맛으로 돌변해요.

오늘은 촬영하면서 입맛을 좀 돋구고 싶으니, 말린 고추 하나 송송 썰어

과감하게 하나 다 넣어줍니다.

고기가 다 익고,

그리고 레몬이 힘없이 좀 부들부들해졌을때에 완성이예요~

중간에 간을 보실때에, 적당히 레몬과 토마토의 산미가 느껴지고

아주 연한 토마토 스프의 느낌이 나실텐데요,

첨가한 홀 그레인 머스타드 특유의 알갱이들의 톡톡 씹히는 새콤한 맛도,

레몬에서 빠져온 상큼한 맛과 향기에 동시에 꿀과섞인 양파에서나오는 즙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대체적으로 새콤 산미 블루스의 향연이라,

간단한 빵과 함께 아침 대용으로 식사하셔도 참 좋을거예요.

꿀을 적게 넣을수록 산미가 더더욱 강해지고요

꿀을 좀더 넣을수록 깊이가 있는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아점으로 함께 먹을 샐러드는, 카페 샐러드를 준비했어요.

적채, 당근, 무 등을 채썰어 물기를 제거하고

다양한 초록야채들과 래디쉬를 섞어서 적당량을 함께 섭취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샐러드에 드레싱을 넣는 타입은 아니여서,

건강한 맛으로 냐금냐금 오늘도 야채섭취 클린

오늘 포스팅으로 기록한 허니머스타드 닭고기 토마토스프는

저희남편도 꽤 좋아해서 도시락 스프로도 자주 준비하고 있는 메뉴입니다.

위가 쓰리거나 아플정도로 산미가 느껴지는 그런 스프는 아니니 걱정마세요.☺️

왠지 레몬이 세팅되어있어서 엄청 셔 보이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단지 달거나 맵거나 한 스프는 아니기애, 우선적으로 만들어보시고,

다른 재료들을 더 곁들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흰살 생선이나 새우같은 메뉴를 넣어 만드는 스프에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안그래도 만들고있는 레시피가 있어서, 조만간 흰살 생선으로 만드는

한끼 스프, 레시피 공유하러 다시 올게요 😆히히

매일 오전, 바쁘시더라도,

끼니 거르지 마시고, 건강하게 챙겨드시기 바랄게요!

그럼 오늘도 식사 맛있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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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일본식 굴밥, 스타우브 꼬꼬떼로 만들어요 (겨울철 별미밥)

2020. 9. 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일본식 굴밥, 스타우브 꼬꼬떼로 만들어요 (겨울철 별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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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나자와에서 생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하루에 여러가지 업무를 보면서도 오전중에는 꼭 빠짐없이 저의 하루 일과의 첫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남편 도시락 만들기를 SNS상에 업데이트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와오늘은 데일리 도시락 휴무일이므로 도시락 업데이트 대신에 집에서 만드는 여러가지 요리들을

블로그에 기록으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어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는 꼬꼬떼, 일본에서는 코콧토로 불리고있는

스타우브의 매력만점 무쇠냄비에 만들어보는 별미의 계절밥 "굴밥" 만들기를 기록해볼게요.

(레시피는 대부분 일본서적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2019. 12. 4. 8:10에 온라인상 최초 게시되었었던 기록입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AUB

 

스타우브 주물 냄비는 밀폐성이 좋고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조리할 수 있는것이 매력이죠

야채와 고기 본연의 수분만으로 촉촉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이번 굴밥을 만들때 사용한 스타우브 꼬꼬떼사이즈는 지름 18센티미터 사이즈입니다.

처음 스타우브에 입문한것이 일본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였어요.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하는 어렵지않게 매장을 많이 볼 수 있었기때문에

새 살림장만을 준비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게되면서 견고하고 묵직한 느낌의 스타우브 시리즈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지요. 주물냄비는 물론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었구요. 🙃

첫 시즈닝부터 매번 사용하고나서 마무리 정리를 완벽하게 끝내기까지,

스타우브는 생김새가 귀엽고 자주 사용하고싶어지는 냄비이지만

관리또한 섬세하게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운 친구이기도합니다.

때문에 스테인레스 냄비에 후다닥 꺼내 만들어 먹는 김치찌개가 좀더 움직이기 수월해도,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김치찌개나 찜 요리를 위해서, 꼬꼬떼 냄비를 꺼내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굴밥만들기부터,

곧바로 세척해서 기름까지 발라 마무리를 하는 내용까지 정리해서 기록해볼게요.

저희는 2인 기준으로 쌀 1.5홉을 이용해서 카키고항을 만들었어요.

[일본식 굴밥 만들기 재료]

 

1번재료 ✓ 굴(100g), 채썬생강, 채썬우엉, 채썬 당근, 채썬 표고버섯

(유부가 있다면 채썰어 넣으면 더 맛있어요)

2번재료 ✓ 쌀 (1.5)

3번재료 ✓ 설탕1큰술, 간장2큰술, 요리술2큰술, 소금 조금

⌘ 18센치 꼬꼬떼 기준으로 쌀 2홉까지 넉넉하게 만들 수 있어요.

 

 

 

 

 

첫번째로 쌀을 불리는 시간이 좀 걸리니, 쌀을 불리는 사이에 다른 재료들을 손질하는데요,

쌀은 깨끗히 씻어낸 뒤, 물에 30분정도 불려주었어요.

정말 많은 레시피들이있는것 같아요 . 15분부터 30분부터 어느 레시피는 1시간까지,

저는 딱 30분만 불려주었습니다.

요즘 요리하면서 타이머 꼭 사용하고있어요 ☺️완성된 불린 쌀은 채에 걸러줍니다.

 

 

 

두번째 로 필요한 야채를 손질해 둡니다.

개인적으로 우엉을 참 좋아하는데요, 우엉 특유의 매력적인 향이 있어서,

간장에 볶던 , 조리던, 우엉밥을 가끔 할때에도, 퇴근히 집에 돌아온 남편역시 "앗 ! 우엉향기다" 라고

반응할 정도로 집안 가득 향긋한 우엉 향기가 퍼지죠, 사실 손질해둔 우엉과 생강, 당근 이 세가지만 훌훌 볶아내도

맛있는 집반찬이 되는데 말이예요 (웃음)

표고버섯은 원래 레시피에 없던 재료였는데, 냉장고에 소량 남은게 생각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하고, 굴밥과 어울리지 않을까 하여 추가해 넣게되었어요.

굴은 10개 미만정도 들어가있는 100그램의 이시카와현산 굴을 준비했어요.

물에 씻어서 혹시라도 있을 더러운 잔여물들을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씻어주어

채에걸러 준비해둡니다. 이 굴은 위의 3번 재료 들을 넣은 물에 2분간 데쳐줄거예요.

사실 굴밥 (카키고항) 만들기에 필요한 다시는 이 굴을 데쳐낸 소스물을 사용할건데요,

필요한 물을 딱 맞춰서 준비하기보단 좀더 많은 양을 만들어두고 안정적으로 상용하다가

함께 밥상에 올릴 차왕무시 다시로도 사용하거나 소스를 조릴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3~4인용 이상으로 550ml정도의 물로 이작업을 하게 되는게 기본인 레시피인데요,

1.5홉의 쌀 양에도 똑같은 소스물의 양에 굴을 데쳐내 다시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므로

이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번 재료물에 굴을 약 2분간 데쳐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스타우브 냄비는 늘 기름을 발라두고 관리하곤 하는데요, 이날은 기름을 좀 닦아내고 굴밥을 만들었어요.

불린 쌀과 육수를 넣고 버섯을 제외한 기타 야채들을 함께 골고루 넣어 약불에 10분가량 올립니다.

 

 

10여분 뒤에 뚜껑을 열고 스피드하게 굴과 표고버섯을 얹어주어요.

최대한 뚜껑을 열어두는 시간이 적도록 노력합니다.

뚜껑을 닫고, 그리고 20분을 더 불에 올립니다.

 

 

 

 

 

마지막에 불조절을 실패했는지, 예상시간보다 좀 빨리 만들어졌어요.

뚜껑을 샤~악 열어보니,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나오며,

맛있게 익은 밥이 눈에 들어옵니다.

 

굴과 함께 넣은 표고버섯은 아주 완벽하게 촉촉해진 상태는 아니였고

오히려 밥을 버무릴때에 안에있던 수분과 만나 완성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버섯넣기는 정말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는 시메지를 한번 넣어봐야겠어요.

 

냄비 밑바닥과 사이드에 살짝 누룽지가 생겼는데,

벗겨내서 뜨거운 물 부어 숭늉처럼 먹으면 참 맛있겠더라구요.

후후- 불며 골고루 섞어줍니다.

채썬 야채들이 한데 어우러져, 정말 감칠맛나보이는 밥이 완성 되었어요.

 

막 운동 끝나고 저녁밥 준비하며 만들었던 굴 밥인데,

이건 놓칠 수 없어! 하면서 반찬도 없이 한공기를 후딱 그자리에서 먹어버렸어요.

( 그 벌로 주방 한복판에서 스쿼트 50회 추가... )

달지도 짜지도 정말 삼삼하게 먹을 정도의 간이라서

자극되지않고 굴의 향도 일품이고, 너무 만족스러운 굴밥만들기 완성.

사실 냄비를 씻는게 이 다음 일이었기때문에,

밥의 따끈함을 유지시키기위해서 움푹 파인 도자기 그릇에 넣어

밥솥안에서 보온처리를 해두었어요.

그래도 역시 만들고 난 직후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말이예요.

 

 

 

 


 

 

 

꼬꼬떼는 뜨거울때 씻는게 가장 좋아요

 

 

 

자, 한바탕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

누룽지를 곱빼기로 먹은 듯한 자태의 주물냄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 따끈한 열기가 남아있는 주물냄비에 갑자기 찬물을 들이붓는 행위 , 싱크대에 툭 던져놓고

찬물을 촤~ 악 뿌려 물에 잠긴채로 방치해두는 행위는 돈투자해서 스타우브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는 행위죠.

아직 냄비가 뜨거울때에 똑같이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 살살만 씻어줘도

내부에 찌꺼기가 쉽게 떨어져나갑니다.

반대로 전혀 반대 온도인 찬물을 부으면, 찌꺼기들이 더 단단히 달라붙어요.

저는 커피포트로 물을 상시 끓여 뜨거운물을 1차로 부어 스펀지로

살살 큰 덩어리 및 붙어있는 찌꺼기들을 떼어냈어요.

 

밑에 탄부분이 까끌까끌하게 남아있는것이 보이죠?

이미 뜨거운물로 애벌설거지를 했기때문에

부드러운 스펀지로 쓰-윽 움직여도 탄부분이 모두 쉽게 떨어져나옵니다.

(저는 스타우브세척용 스펀지를 따로 만들어두고있어요)

커피포트에 남은 뜨거운 물로 계속해서 냄비를

최대한 깨끗하게 행굽니다. 손을 대지않고 냄비 손잡이만 잡고

훌훌 두르는 느낌으로 뱅글뱅글 헹궈줍니다.

설겆이 하듯 씻으실 필요는 없어요.

베이킹 소다로 한번 더 끓여낼것이기 때문이예요.

냄비가 뜨거운 상태고,

또 내부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작업할거기때문에,

IH에 올린즉시 곧바로 열기가 올라와 신속하게 끓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베이킹 소다를 적당량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아시겠지만 베이킹 소다를 끓일때 주변에도 하얗게 가루가 앉듯, 튀게되는데요,

미리 뚜껑을 살짝 닫아두면 이를 방지하실수 있어요.

최대한 깨끗하게 작업하시는게 좋겠지여 😄

지금 이러한 작업들은 굴밥을 만든 이후에 냄비를 식히지않고,

곧바로 뜨거운 물로 헹구고 베이킹 소다로 끓이는 작업을 이어서 했기때문에

10분도 채 안되는 시간안에 베이킹 소다 작업까지 모두 마칠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차가운 물로 씻어야할 상황이나 시간이 안되는 분들은

충분히 무쇠냄비의 열을 식히신 다음에 작업을 하시기 바라요.

베이킹 소다 또한 커피포트로 온도를 맞춰 뜻뜨근한 물로 마지막까지 씻궈냈습니다.😃

살짝 중성세재를 사용해서 부드럽게 씻궈 마무리 해줬구요.

이후에 냄비를 그냥 어디에 엎어두는게 아니라, 린넨천으로 곧바로 물기를 최대한

안과 밖을 닦아준뒤 (뚜껑도) , 그리고 나서 완벽히 건조되도록 잠시 놔둡니다.

가놀라유로 냄비와 뚜껑 내부를 꼼꼼히 코팅해주는것으로

굴밥 만들며 열일하고 , 샤워하고 푹 쉬는 자태의 스타우브 꼬꼬떼 냄비의 일과가

끝났습니다 🥳

휴- 이제 다 끝났네, 라며 안도의 한숨(?) 이 쉬어지는 시간.🥰

뿌듯하고 기분도 좋고, 밥도 맛있게 잘 되었고,

사실 처음엔 냄비 씻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냄비밥을 하는게 좀 꺼려졌었거든요.

밥솥으로 밥을 편하게 할 수 있는데도, 이렇게 무거운 주물냄비로 밥을 하는 이유는

정말 맛이 다르다는것. 하나하나 불조절로 뜸을 들이며

쌀과 갖가지 재료의 풍미가 필폐된 묵직한 냄비 안에서 켜켜이 쌓여

훌륭한 맛으로 식탁에 올라갈 수 있다는것, 정말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다음에는 미리 정리해두지않고,

식사할 시간에 맞춰 만들어둔 뒤, 식탁에 냄비 전체를 올려

마음껏 떠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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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대표 카레 - 고고카레 접시에 터번카레 만들기(가나자와 카레의 역사와 소문,)

2020. 9. 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가나자와 대표 카레 - 고고카레 접시에 터번카레 만들기(가나자와 카레의 역사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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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가나자와 생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이웃추가를 하시면 가나자와에대한 현지 소식을 들으실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본 포스팅의 최초 온라인 게시일은  2019. 8. 7. 10:58 입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기록될 가나자와 카레 집에서 만들기 영상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어요.맨 하단에 링크를 걸겠습니다!

매일매일의 날씨가 덥다고 찡찡대고는 있지만, 생각해보면 이 무더운 여름도 이제 한달 남칫밖에 남지 않았어요. (티스토리에 글을 옮겨온 지금은 2020년)

사실상 9월초까진 낮시간 더움은 완전히 가시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이곳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역시 이번 여름, 참 무더웠던 것 같습니다.

비와 눈의 도시라고 일컫는 가나자와에 첫 이주후 첫 여름을 보내고나니, 가나자와 날씨 관련해서 겁만잔뜩 먹었던 것과는 다르게

비도 적었고, 또한 맑은날이 더 많았으며 , 지난 겨울에는 눈도 많이 내리지 않았다고 이곳의 사람들의 반응이 그렇습니다.

저 또한 직접 지내보며 그리 느끼고 있고요. 하늘이 새파랗게 맑은날이 너무 많아서 걱정일 정도예요.후훗

 

가나자와의 대표적인 3대 카레에는 터번카레 / 고고카레 / 챔피온카레 등이 있습니다. (이 세 브랜드 이외에도 여러가지 체인점이 존재해요)

카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 처음 이곳 가나자와에 왔을때에 자신의 예전 회사 동료가 "가나자와 카레는 정말 맛이없어!" 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을 남편이 어느정도 믿고 있는 눈치였어요. 저나 남편이나 개인적으로 직접 경험하지 않는이상

그 누군가를 믿지도 쉽게 동요하지도 않는 성격들이라, 날잡아서 카레를 하나하나씩 먹어보고 직접 평가하기로 결정하였었죠.

먹어본 결국의 맛 평가는

"가나자와 카레는 맛있어요."

우리가 카레를 하나씩 먹어보고나서 생각하게된 판단은, 바로 남편의 과거회사 동료분의 입맛 취향에따른 다른 의견이었을뿐이지,

그 맛없는 가게에 늘 사람들이 줄을서서 먹는 이유가 다들 입이 비정상이여서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기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뿐만아니라 남편의 카레 사랑에 한국에서도 입에 별로 대지도 않았던 "카레" 라는 음식이 제 인생에 아주 훅- 들어오게됩니다. 훅이요


 

 

가나자와 카레란?

가나자와카레의특징

➊가나자와 카레는 루- (카레소스)가 굉장히 진하고 농도가 있는 편이예요.

❷반찬으로는 양배추가 채썬채 함께 올려집니다.

❸길다랗게 파인 스테인레스 접시에 담겨 있습니다.

➍포크 또는 앞쪽일부가 포크로된 "포크스푼"으로 먹습니다.

❺루-(카레소스) 위에 돈가스가 올려지고 그 위에 또 소스가 뿌려집니다.


아마 일본 여행에서 샛노란 간판에 흑백의 고릴라 이미지가 새겨진 카레 브랜드를 한번쯤은 보신 적이 있으실거예요.

도쿄 신주쿠에만 3개의 점포가 있기때문에 어렵지 않게 케치하신 분들도 적지 않으실거라 생각이듭니다만.

그 노란칸판의 "고고카레" 역시 가나자와로부터 전파되었고, 단연 1순위를 달리고있는 "터번카레(타방카레)" 역시

가나자와에 1호점을 두고 일본 각지역에서도 1호점을 방문하기 위해 주말마다 언제나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사실 가나자와현지에서는 터번카레와 고고카레가 거의 압도적인 인기 순위라 볼 수 있고요. 이밖에도 정말 많은 카레 전문점이

브랜드를 만들고 오픈하기를 반복하여 터번카레와 고고카레의 뒤를 이을 레전드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나마 눈에 띄었던것은, 발딛을 틈도없었던 "챔피온카레"

마트에가면 기본적으로 가나자와의 대표적인 카레들이 별도로 패키지화되어 레토르트 식품으로 판매되고있기때문에

따로 매장에 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가나자와 특유의 카레 소스(루-) 는 집으로까지 가져와 바리에이션하여

가족의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게에서 먹을때에는, 수고를 하지 않고서도 다양한 토핑이 올려진 따끈따끈한 오리지널 카레를 먹을 수 있겠지요.

솔직히 진하고 농후한 가나자와식 카레가 모든 사람들에게 "일품이다" 라는 인상을 줄수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조용조용한 동네에서 줄서먹는 현지인들에게 인기인 이름값과 카레에 대한 자긍심이 넘치는 주인장의 상냥한 인사.

1971년에 개점해서 가나자와 카레를 대표하는 터번카레의 경우에도 20종류 이상의 향신료를 사용하여 채썬 양배추를 곁들여먹거나

우스타향이 나는 소스가 발라져나오는 카츠들이 얹어진 조금은 독특한 카레의 특징들이 분위기와 맛을 조금더

충족시켜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음식 나오는 시간도 상당히 빠른 편이구요 ^^

저는 참 만족하고 있는 가나자와 카레 입니다.

얼마전 실제 고고카레에 납품되고있는 카레 접시를 구매해오고,마트에 팔고있는 가나자와 넘버원 카레인 "터번카레"를 만들어 저녁으로 식사한 블로그의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고고카레 접시에 터번카레를 넣었어요 (웃음)

 

 

 


아참,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ㅍ가나자와카레에 대해서 재밌는 역사의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가나자와에는 본래에 양식 타나카라는 브랜드에서 가나자와의 카레가 태어났습니다만, 그 이후에ㅍ가게에 자주 오는 고객과 함께 만든 브랜드가 가나자와 카레로 유명한 터번카레(타방카레/오늘 포스팅에 재료로 쓸 카레제품) , 하지만 그 뒤, 서로 사이가 안좋아져 갈라져 기존의 타나카씨가 따로 나와 만든 브랜드가 가나자와 현민이 가장 좋아하는 챔피온 카레이고, 그 고객이라는 사람이 계속해서 운영하는 브랜드가 바로 타방카레입니다. 때문에 타방카레에 가면 타나카상이 만들었던 메뉴들은 모두 없는 상태이고,

 

그밖에 알고계신 고고카레는 타방카레에서 태어난것..........

 

때문에 아직도 이 두사람의 브랜드들이 라이벌 관계로 있는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웃음) 눈에 보이지않는

카레 싸움중일지도 모르겠어요 싸움이라기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일까요 ㅎㅎ

 

가나자와에 관련해서 이야기하다보면 카레에 관련된 이야기는 꼭 한번 나오게되는데요, 도쿄사시는 분들 중에서도 

고고카레 등을 좋아하시거나 꼭 드시는 분들이 있다고하셔서, 알아두시면 재밌는 정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챔피온 카레의 공장장이었던 사람이 만든 카레는 고마츠쪽에서 유명한 "아루바카레" 입니다)

 

가나자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실거예요.ㅎㅎ

가나자와 카레는, 포크스푼, 길다란 스테인레스 접시에 밥이 보이지않게 카레를 덮어 담고 가츠를 올려 그위에 소스를 다시 뿌리는

매력이있죠. 혹시 이 브랜드들의 카레 드셔본적 있으세요? 어두운 편이고 농후하고 일반 카레들과 토핑이 다른 느낌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하지만, 저도 자주 즐겨먹기도합니다.

 

 

 

 

맛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식기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맛있게 만든 음식들, "어떤 접시에 담아먹느냐" 또한 살림하는 주부들의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과제"와 "욕심" 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아닌분들도 계시겠지만 말입니다.

저역시 일본으로 이주 준비를 하며 좀더 간소화하는 해외이주 준비를 하다보니, 애초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식기들은 모두 처분하고 온지라

일본에 와서는 저희 부부가 사용할 식기들을 모두 1부터 10까지 구매해야했지요.

해외이사에서 몇십만원을 줄이기위해 일본으로 건너와 결국 일본에서 구매한 식기들의 값들은 그 "몇십만원"을 아낄 수 있는 계산인지,

앞으로 해외 이주를 고민하고 계신 예비주부, 혹은 주부 분들께서도 꼼꼼하게 따져 보셔야할 것 같아요.ㅎㅎ

결국 앞으로 살아가면서 사게될 것들이 더 많다는 것. ㅎㅎ 그래도 해외이사에 돈들어가는게 보통일이 아니지요

가나자와에는 번화가 메인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카타마치부근에 있는 "타테마치"에 마루이치 라는 대형 식기 상점이있어요.

물론 개인이 들어가서 편하게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구조이며, 꽤 인근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서는 이곳에서 접시를 주문하기도합니다.

남편과 구경하러 들어간 곳에서 우연찮게 걷어올린 보물같은 접시.

큰 관심을 갖지 않는이상, 일상 생활에서는 좀처럼 소유하기 쉽지 않은 식기인이상

요런것들은 하나 가지고 있으면 외식을 하지않아도 집에서 식재료만으로 멋스런 한끼 식사를 완성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계산할때즈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도하셨는데, 이 접시는 실제로 고고카레 오프라인 매장에 납품되고있다고해요.

또한 남편역시 "아마 이접시는 작은 사이즈의 웰빙카레를 주문하면 나오는 접시의 모양이야" 라고 귀뜸주기도했었죠

실제로 고고카레에서는 한가지 종류의 접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예요, 지점에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질때가있지만

제가 본것만 2~3종류 모양의 스테인레스 접시이니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가나자와카레의 특징은 스테인레스 접시에 제공이 된다는 점인데요, 가나자와 여행을 오신 뒤에,

터번카레나 고고카레를 직접 방문하셔서 카레를 드셔보신 분들께서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이 스테인레스 접시에 같은 스테인레스 포크스푼으로 소시지도 찍어먹고, 밥도 퍼먹고, 하는 식기들이 주는 이미지에

저는 로망 아닌 로망을 가지고 있었어요. 흔히 나오는 카레 접시가 아니었기때문이죠.

카레를 더욱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느낌도 있고, 일상적으로 볼수없는 비쥬얼의 식기들이라, 좀더 특별하게 다가온것 같아요.

"이돈주고 이걸 사 먹어야해?" 라며 마트에서 발 동동 구르실 한국 관광객분들이 혹여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금액을 보지않고 그냥 바로 사고도 남는게 터번카레이니까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장면 소스처럼 까만 느낌입니다.

(포스팅에 기록한 사진에는 좀 밝은 갈색으로 찍혔어요) 정말 딱 자장 소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든 자신이 추구하는 , 존재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는 위치에따라 비싸다, 괜찮다 등의 평을 할 수 있잖아요.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기념으로 사가실 정도이니까요. 그래도오프라인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가나자와에 오시면 또하나 흥미로운것은 마트에 즐비해 쭈-욱 진열되어있는 다양한 카레브랜드에서 내놓은 카레제품들을

정말 많이 보실 수 있는겁니다. 좀 큰 마트에 가게되시면 정말 한족면을 다 찾이할정도로 카레 백화점처럼 진열해둔 곳도 있거든요.

카레를 정말로 좋아하는 분들께는 눈알 굴러가는 소리가 엄청나게 들릴법한 상황일지도 모르구요.

남편도 마트가면 꼭 발길을 한번정도 멈추는것이 기본이니 , 확연히 다른 지역에서 경험 못했던 진풍경이라 저또한 흥미롭습니다.

실제 가게에서 먹는 느낌을 살리기위해서, 두께가 거의 2.5cm이상이었던 돼지고기를 마트에서 사왔어요.

친절하게도 큼직큼지막한 빵가루가 꼼꼼하게 잘 붙어있는 , 기름에 튀기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상품이었지요.

사오고나서 바로 먹은게 아니라, 일단 냉동보관을 하고. 꺼내서 해동시킨뒤 기름에 투하하였습니다.

가나자와 카레 위에 바싹- 튀겨낸 돈카츠를 올리고 집에 마침 우스타 소스가 있었으므로 뭔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먹는

카레 느낌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들었지요. 후후훗.

170도에서 노릇해질때까지 튀기기

저는 170도로 가열한뒤에 기름에 퐁당 빠트려 넣어 튀겨주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고기가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또 두께도있다보니

무거워서 튀김팬에 좀 가라앉았거든요. 계속 그대로두면 한쪽이 까맣게 타기도하겠다 싶어서 계속 지켜보며

한두번은 골고루 뒤집어가며 골고루 튀겨지도록 신경썼어요. 작심하고 만드는건데 엉망이 되면 진짜 울어버릴 것 같았거든요 ㅋㅋㅋ

170도의 불 안에서 노릇- 노릇- 해질때까지 튀겨줍니다. 저는 좀 많이 튀겼나? 싶을 정도로 튀겨줬어요. 은은한 노란빛이 나닌, 약간

탄 살색같은 짙어지기 직전의 튀김색이 되었을때에 꺼냈지요.

튀긴 튀김은 세워서 기름빼주기!

튀긴 돈가츠는 채에 세워서 기름을 잠시 빼주었어요. 확실히 언젠가부터 키친페이퍼에 덩그러니 방치하지않고,

튀김물 거치대 틀이나 이렇게 사용해도될법한 모양의 뜰채 등에 세워서 기름을 자연스럽게 빼면 가로로 눕혀 기름뺄대보다

확실히 더 바삭바삭하고 깔끔하게 기름이 빠지게 됩니다.

저는 면을 삶을때 용도로 사둔 "채"가 폭도 딱 좋아보여서 튀긴 가츠들을 함께 세워 담은 다음에 10분정도 그대로 두었어요.

물론 밑에 거치할 트레이에는 키친페이퍼를 깔아주었구요.

 

음식 플레이팅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아기콘

영콘 이라고도 하지요, 작은 옥수수 모형을 띄고있는 제가 좋아하는 야채예요. 물에 데쳐드시는 분도 계시고,

저는 그냥 곧바로 버터를 좀 두른뒤 후추를 뿌려 간단하게 구워내는 작업을 많이 하고 있어요.

깔끔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물에 데쳐서 간단하게 샐러드를 만들어 드레싱을 뿌려드시거나, 그대로 드셔도되요.

도시락 데코레이션 할때에도 재미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고, 존재 자체만으로 참 귀여운 재료거든요.

이번 카레 만들기에도 빼먹지않고, 버터에 구워낸뒤 세팅하였습니다.

 

첨가할 야채는 미니 캐럿과 감자

손가락 한개정도의 기장도 채 못미치는 작고귀여운 당근들을 좀더 작게 잘라 넣어주고요,

감자는 1~2개 정도를 큐브 모양으로 잘라 오일에 반정도 익을정도로 볶아줍니다.

요즘 대놓고 후쿠시마산 오이를 팔기시작한 자주가는 마트 ㅠ_ㅠ 언젠가부터 차라리 미국산 고기를 사는게 편하고

일본산이 아닌 외국산 야채들이나, 이시카와현을 기점으로 미나미쪽의 야채들을 구매하는게 필수 조건이 되어버린 장보기.

 

사진상에는 조금 붉은 갈색처럼 나왔지만, 저희집 주방 특성상 붉은 빛이 도는 조명이 대부분이다보니 색 보정에도 한계가 있어서

일단 촬영물 기준으로 색 보정 하지않고 밝기 조정만 조금 했습니다. 노랗게 나왔네요 ㅎㅎㅎ

액체느낌보다는 덩어리진 페이스트 느낌이 강한 터번카레의 레토르트 제품입니다.

사실 그냥 우리나라 3분 카레 같은 느낌으로 팩채로 물에 끓이고 밥 위에 쏟아내도 되는 제품이예용.

근데, 그냥 요즘에는 이런 제품들도 꺼내서 직접 요리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카레 내부에는 고기도 들어있고, 다른 카레 못지 않게 완전 조리되어 들어있긴하지만, 좀더 식감과 맛을 더하기위해

야채도 따로 볶아 넣어보고, 따로 돈가츠까지 튀겨보고, 아주 일을 더 벌리고 있습니다. ㅎㅎ

대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

아무래도 이렇게 프라이팬에 노출시켜 끓이는 용도가 아니고, 간단히 물에 데우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방식이다보니,

이렇게 프라이팬에 꺼내서 볶다보면 좀 물기가 엄청 부족해보일때가 있어요.

특유의 농후함으로 드셔도 좋지만, 저는 물을 3스푼 정도 이상 넣어서 반대로 좀더 졸여내는 형식으로 촉촉하게 볶았습니다

쟈쟌- 가나자와 터번카레로 만든 "고고카레접시에 담아낸"

홈메이드카레. 완성입니다.

"마루짱, 이렇게 먹을거면 앞으로는 가게에 가지 않아도 되겠는데?" 라며 입에 침 바르고 이야기해주시던 남편님 ㅋㅋㅋ

저도 만들고나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먹고난 뒤에, 기름 처리며, 기름튄 IH 기름 청소작업이며, 설겆이며 할일이 많아지는 요리지만,

정말 만들고 싶은게 있으면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일단 만들고 맛있게 먹고 보는게 "나" 라는 사람인거다.

사실 튀김요리까지 들어오면 기름 식히고 처리하고 튄거 세재청소하고 마무리하고 까지 먹은만큼 운동하는 격이 되지만요.

정성스럽게 , 신경써서 만든과정이라는걸 거치고나서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보면

설겆이 귀차니즘이란 무엇? , 그런거 필요없게되어버려요.

아.. 무엇보다 이날 먹은 고기는 왜이렇게 부드럽고 두껍고 난리가 난건지.

다음에 또한번 사와봐야겠어요. 살찔 각오하고!

 

만들고 나서 보니 정말 산처럼 쌓여있는 느낌이네요 ㅎㅎㅎ 그릇이 움푹 파여있는것까지 감안하면,

저희부부, 이날도 차~암 많이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밥이 없어도 될뻔했어요. ㅎㅎㅎㅎ

결혼하고나서 요리라는것은 , 자취할때에도 만들어 보지 못한 저에게 매일매일 도전정신을 경험하게 해주는 행위인 것 같아요.

의미있는 행위, 의미있는 결과물. 거기에 맛까지 더해지면 더할나위없이 좋은것.

지금의 나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하고, 새로운 도전정신을 갖게 하는 매일매일의 이 의욕들이

전혀 제 인생에 헛된 시간이 아닐거라 믿고 있고, 결과적으로도 느끼고 있음에 참 만족스럽습니다.

최근에는 운동하며 식단 조절하느라고 지금 이 사진들을 뒤늦게나마 올리며 참으로 참기 힘듬을 느끼고있지만은,

오래오래살아야 남편에게, 내 가족에게 이런거 또 만들어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은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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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스타우브의 와나베/아시아볼 데뷔! 일본조림요리"치쿠젠니(筑前煮)만들어먹기.

2020. 9. 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스타우브의 와나베/아시아볼 데뷔! 일본조림요리"치쿠젠니(筑前煮)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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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법랑 전문 브랜드 staub ストウブ

"Wa-NABE 와나베"

「 ワナベ ブラック S 16cm 」 Wa-NABE 와나베

​본 게시물은 ・ 2019. 3. 9. 20:09  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포스팅 내용 이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몇일전 주문했다가 3~4일만에 만날 수 있었던 스타우브 와나베 S사이즈.

국내에서는 「아시아볼」 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주부분들께 애정공세를 받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주부들의 로망, 스타우브 제품인 "와나베" 디자인 입니다.

와나베 디자인은 일본의 음식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자인 인데요, 일본 자국 내에서도, 또한 한국분들 사이에서도 맛있는 밥을 짓기 딱 좋은 편리한 나베, 로 인기 상승중입니다 :)

스타우브(STAUB) 냄비는 현재까지도 프랑스의 전통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주물 냄비의 장점을 이끌어낸 독창성은, 주물 법랑 냄비가 전세계 요리사와 요리 애호가에게 선정1순위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된 요인인데요.

사실 저는 스타우브 제품을 알게된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그리도 완성된 요리가 일품이라는 이야기들에 귀가 솔깃하여. 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하나 꼭 가지고 싶은 욕심나는 나베이기도 했어요. 이 브랜드에서 나오고있는 냄비 역시 "주물냄비" 의 일종이라고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맛깔나게 만들 수 있는지, 어려운 음식까지 섭렵할수 있다. 고 이야기되고있는 스타우브의 냄비로 여러가지 요리 챌린지를 해보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주물냄비는 무쇠로 만들어져 무게감이 꽤 있고, 열전도율도 빠르며 높은 복사열로 조리시간도 단축 시켜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때문에 요리의 영양 손실도 적고, 고른 가열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장점이 있지요 :)

세척하는데에도 다른 설겆이보다는 약간은 좀더 신경쓰는 부분이있기 마련인데요, 요리 이후에는 따뜻한물에 충분히 행군뒤,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소재로 설겆이를 합니다.

설겆이 이후에는 마른 행주나 키친 타올로 물기를 닦아낸뒤, 녹슬기 쉬운 뚜껑, 테두리 등 구석구석 얇게 기름칠해 보관하는것으로 관리 끝.

 

스타우브 나베를 구매한것은 가나자와역에 있는 forus(포러스)에 입점되어있는 212 키친 스토어(212 kitchen store) 입니다. 212 키친 스토어는 인스타 등 SNS에서도 일본 자국내의 주부들에게 핫한 브랜드들의 총 집합소로 각광받고 있는 대 인기의 주방용품 전문점 멀티숍입니다.

가나자와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가나자와 새내기인 저 역시, 진작에 입소문을 들어왔었기때문에, 가나자와 포러스에 212 키친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레이더가 솟구치고 있었거든요. hahaha.....

확실히 금액은 "저렴함" 을 내세우는 브랜드가 아니고, 실용성과 효율성, 그리고 무엇보다 주방을 꾸미고싶다! 라는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세련되고 심플하고, 또 귀여운 디자인들의 브랜드들이 가득이라는 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굳이 사지 않아도, 젊은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 아닌 데이트 코스이기도하며, 소소하게 물건 하나라도 구매하는 고객 입점률이 눈에 꽤 띄고있는 매장이라는 개인적인 평입니다. 여자라면 요런숍에 괜히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어지잖아요. ♡

212키친 스토어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준비해보고싶어요. :)

새집 살림을 대부분 이곳에서 구매하기도 했기때문에요. (안타깝게도 이 글을 다시 포스팅 하는 2020년 현재에는 가나자와역 212키친이 ㅋㄹㄴ 여파로인해 폐쇄된 상태입니다. 다른 쇼핑몰에 입점된 212키친에 다녀오게되면 포스팅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둥-

은근 무거웠던 녀석, 때문에 별 짐이 아니었는데도 한짐덩어리 들고있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212키친 스토어에는 소량의 종류의 스타우브 냄비가 진열되어 판매되고있었는데요, 제가 사고싶었던 사이즈가 품절되어, 따로 주문을 하고 몇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 또한 자동차에 대해 모르지만, 주방 용품에는 관심이 없는 남편의 왈 "그 냄비가 꼭 필요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럼요. 이 냄비로 당신과 내가 아주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을 것이라고 나는 아주 장담컨데, 당신도 굉장히 만족할거예요. 우리 제대로된 냄비도 하나없잖아요.

(한국에 다 버리고 왔으므로....)

"그럼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주세요 ^^" 라고 흔쾌히 냄비 구입에 응원을 아끼지않던 남편님.

금액이 저렴한것도 마찬가지지만, 꽤 나가는 것들을 살때에는 서로 상의를 하거나, 꼭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는 쪽으로 결정하는 의견들을 공유하는 저희 부부이기때문에, 처음에는 왜 냄비에 돈을 쓰는지 남편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어요.ㅋㅋ

 

 

스타우브 블랙매트 에나멜코팅 처리의 나베 안쪽 면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모양을 보자마자 닭 한마리를 통채로 넣어 요리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웃음) 사실 찜이든 뭐든 가능할것이라는 무한한 신뢰가 벌써부터 생겨버린것은 뭐때문인지.

 

둥근 라인의 형상은 냄비 전체에 열을 얼룩없이 대류시킬 수 있다고해요.

스타우브에는 각진 형태의 나베와 이렇게 둥글게 라인이 있는 나베를 볼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이 모양의 변화에서도 요리중 냄비안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본 문화는 역사적으로 모닥불이나 난로에 냄비를 걸어 "아래로부터" 가열 되는 조리방식이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 반면 서양 문화의 조리법은 오븐처럼 항상 상하, 좌우 에서 열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

곤약을 조각조각 넣고 끓이면 쌀 한톨 한톨도 데굴데굴 골고루 굴러가며 끓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로마레인

스타우브 와나베 (Wa-NABE) S 사이즈 블랙

뚜껑의 뒷편에 있는 시스테라에 식재료의 증기를 자동적으로 순환하는 셀프 베이스팅 시스템과 두툼한 주철 때문에

열을 균등하게 전달하고, 열이 도망치기 어렵고, 풍미나 빝타민 등의 영양분을 놓치는 것 없이 조리할 수 있습니다.

스타우브의 주물 법랑 냄비의 뚜껑은 타 브랜드의 뚜껑에 비해 10%나 높은 보수력이 있다고 합니다. 2009년 11월 Cetim Cermat 독립 연구소에 의한 55분간 조리 실험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스타우브 법랑 냄비 기술로 뚜껑에 붙은 돌기에서 수분이 수직으로 골고루 재료에 쏟아지게되고, 스타우브의 뚜껑은 일반 제품들의 뚜껑에서 일어나는 셀프베이 스팅의 9배의 효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2009년 11월 스타우브 자체조사)

스타우브 와나베 냅비를 구매했을때에는 스타우브의 레시피 책자를 함께 받을 수가 있었어요. 다양한 디자인의 나베로 만드는 가지각색의 요리 레시피가 들어있습니다.

책자를 보고있자하니, 뭔가 대단한것을 만들고야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물밀듯 떠올랐어요. 빠에야 라도 만들어야하나, 하고 말이예요. 평범하게 밥을 짓거나, 나베를 만들어먹거나 하고 있지만, 조금 유난을 떨어보자면, 국이나 찌게 이상의 그 무언가를 만들어야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유튜브 영상을 찍으면서 살짝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쿨럭)

스타우브 와나베를 수령한 기념(?) 으로 저녁밥은 마트에 판매하는 치쿠젠니(筑前煮) 재료에 곤약과 감자, 그리고 닭고기 대신에 돼지고기로 재료를 변경해서 치쿠젠니 반찬을 만들었어요. (조림의 일종)

 

 

팩에 들어있는 재료 뿐만이 아니라 감자, 고기, 곤약 등을 추가하니까, 꽤 냄비에 재료들이 가득 차기 시작하더라구요. 스프에 확- 조릴까 하다가 조금은 넉넉하게 있는 니모노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사실 달짝지근한 스프에 밥 말아먹고 싶었어서 그 목적으로....)

사실 치쿠젠니(筑前煮)는 기본적으로 닭고기,토란 등을 많이 넣어 만들어먹는것이 일반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마트에서 산 재료에는 가장 기본 야채재료인 우엉과 당근, 연근 등이 들어있었어요.

따라서 기타 재료는 취향에 맞게 정말 천차 만별로 바뀔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파 어슷썰기로 퐁당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암튼 저희는 돼지고기로 만들어봅니다.

오일을 충분히 가열하고 감자를 골고루 볶아줬습니다. 스타우브 냄비는 센불로 조리할 필요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곤약이 밝은 색과 어두운 곤약이 있더라구요. 한국 곤약에 치면 어두운 곤약이지만 "밝은색" 곤약을 사와봤는데, 손으로 투박하게 찢어서 적당량을 준비했습니다.

곤약은 모두들 변비 퇴출에 짱인거,,, 알고계시죠?3일이상 꾸준히 섭취해보세요. 또다른 세상을 경험하게되실거에요(ㅎㅎㅎ)

얇게 썰린 돼지고기를 감자 다음으로 함께 볶아주며 요리술을 조금 넣고 계속해서 볶아줍니다. 이후 다시 물이 아닌 그냥 물을 넣은 이후에 조금 끓어주고, 치쿠젠니(筑前煮) 재료에 액상을 제거하고 곧바로 투하하여 10분여간 중불에서 끓여줬습니다. 아마구치 간장과 설탕 조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이때 무게가 꽤 나가는 스타우브의 뚜껑을 닫아주니, 수분이 보존되고 압력밥솥처럼 쌀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듯한 기능을 해내는 것 같아서 끓여지는 도중에도 촉촉하게 맛깔나게 만들어지는 듯한 이 착각은 뭐지...;;

쟈쟌-

충분히 끓이고 난 뒤에 남편과 저의 용기에 조금씩 반찬을 담아봅니다. 반찬이라고 하기에는, 꼭 국을 담은 것 처럼 넉넉한 양이었습니다.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는 것 같았어요.

마트에서 구매한 재료로 끓여먹다보니, 다음에는 야채를 따로따로 구매해서 직접적으로 100% 만들어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얼마전 칼디에서 비비고 고추장이나 해표 참기름 등을 구매해왔는데요 (그 이후에 한국에서 이삿짐이 도착해서 한국 식재료들도 꽤늘어났어요.)

남편이 몇일전부터 순두부 찌게 베이스를 집앞 마트에서 사오질 않나... 한국 음식을 저보다도 더 먹고싶어하는 것 같아서 주변에 한식집을 찾아보기도 하는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어요. 아직 가나자와에 온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해서든 어떤 방향으로든 안정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일본 생활이 시작된 이상, 다양한 일본 반찬 등을 만들어 먹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 스타우브 냄비로도 많은 요리를 만들어 기록해볼게요.

 

 

-그리하여 2020년 저는 이 아시아볼 스타우브 주물냄비로 냄비밥 전문가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아....(웃음)

유튜브 채널에서 짓고 있는 밥은 대부분 이 아시아볼로 짓고 있고, 구독자분들께 밥 짓는 방법을 많이 문의받고있습니다.

조만간 포스팅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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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차왕무시(자완무시) 황금비율은 1:3 , 쉽게 만드는 남편 저녁밥상

2020. 9. 8.

✎ Writer_maruko

서울출생, 디자이너출신의 한국인 아내 ,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며 일본인 남편의 점심도시락을 만듭니다

차왕무시(자완무시) 황금비율은 1:3 , 쉽게 만드는 남편 저녁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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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오늘은 계란 하나로 뚝딱 만드는 차왕무시,(자완무시) 만드는 간단 레시피를 포스팅 해보려고해요.차왕무시는 쉽게 일본식 계란찜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푸딩처럼스푼을 이용하여 떠먹는 느낌이기 때문에, 좀더 1인용으로 소량, 가볍게 만들기 쉬운

저만의 방법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차왕무시는 집에서 만들기 정말 간단한 레시피이고, 저역시 최근 저녁상에 세이로에 쪄서 자주 올리고있습니다.젤리같은 식감, 기포없이 탱글탱글 매끈한 표면위에 얹어진 간단한 가니쉬들. 어떻게보면 간단한 요리이지만, 가열의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거나, 간이 잘 되지 않거나,

정말 만들때마다 이번에는 완벽히 만들고싶다. 라며 늘 퍼펙트한 결과물을 목표로 동경하게되어버린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그놈의 기포... 기포가 하나도없는 날을 고대하며...

네이X검색해보면 정말 많은 차왕무시 작품(??) 들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포스팅이나 게시물로 올리기위해 엄청 공을 들여서 정성껏 만드신 상태라고 생각되지만 저처럼 매번 식탁에 올리며 실제 일본인남편의 밥상으로 내고 있는 입장에서는 핑계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바쁘게 아침상 저녁상을 준비하는와중에 기포 하나없이 깔끔한 차왕무시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

만드는데에는 12분에서 15분정도 걸리기때문에,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면서 찜으로 올려두고 시간 체크만 잘 하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완무시를 만들때에는 반드시 타이머를 켜두고 만드는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물

가다랑어포육수(가츠오부시) 180ml

계란(L)1개

표고버섯

소금

(기타 계란물 안에 들어갈 잘게 자른 닭가슴살및 오뎅 등/

혹은 완성후 올릴 가니쉬)

호일

가열방법

필자는 세이로(대나무찜통)에 쪘음.

찜통에 넣고 가열시

2분에서 3분은 센 불에서 가열

약불에서 10분정도 추가 가열

(타이머를 맞춰두고 작업하면 쉽지않을까요?)

 

차왕무시 그릇으로 사용하고있는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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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테이블 위에 놓게되는 식기들의 디자인이나 세팅스타일에도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습니다.

국이라고 해서 꼭 넓직한 국그릇에 담아야하는것이 아니고, 넓은 접시하나에 꼭 메뉴하나를 올려놓지 않아도되는,

넓적한 접시위에 작은 접시 두어개를 더 올려, 다양한 메뉴들이 서로의 재료맛에 방해되지않도록(섞이지않도록) 플레이팅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러지는 식기들의 모습에 요리할기분까지 생겨나버리는 그런 느낌을 받아오고있어요.

저처럼 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밥먹을때 굳이 스프를 많이 먹을 필요가 없으며,  때문에 좀더 작은 그릇을 찾다가 결국 이 찻잔에 스프를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요즘 건강 챙길겸 운동하며 음식 양 조절하는거 알고계시죵 ㅎㅎ)

일본 브런치카페나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찻잔이나 도자기 컵 사이즈에 나오는 국들, 스프들에 영감을 받아  저역시 이런 사이즈의 잔에 국이나 차왕무시를 채워서 식탁에 내고 있습니다. 차왕무시를 일본에서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정말 다양하고 예쁜 컵에 나왔다는것을!

어느 싸이트에 들어가보면 차왕무시와 어울릴만한 잔들을 따로 추천하며 판매하는 곳도 있어요.

 

본국에서 인기인 레시피의 황금비율은 1:3

달걀 1개와 가다랑어포 육수 180ml가 가장 좋아요.

차왕무시는 일본식 계란찜이기때문에, 일본 웹상에 올라온 일본 주부들이나 전문가들의 인기 레시피를 참고하기 시작했었습니다. 현재로써 가장 알맞다고 생각하는 레시피의 양은 위와 같이 1:3 비율이 가장 적당합니다.

육수가 너무 많으면 몇십분을 끓여도 굳어지지가 않고, 그렇다고 계란이 많으면 겉보기에도 단단해보이고 기포가 많아지는 , 차왕무시보다는 한국에서 흔히볼 수 있는 계란찜에 가깝게 만들어집니다.

차왕무시는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표면이 야들야들하지만, 젤리푸딩처럼 텐션이있는 상태로 만들어져야하는데요, 이에 가장 적당한 비율은 1:3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스프의 양은 계란의 약 3배를 지킬것,  달걀 1개는 L사이즈 기준으로 대략 60ml 정도로, 그 경우의 국물 양은 약 180ml 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달걀 사이즈가 대부분 같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지금 현재 일본 살면서 메이커마다 그리고, 같은 메이커 안에서도 사이즈가 교묘하게 다른 달걀들이 존재하기때문에,  S,M,L. 달걀 사이즈의 크기에 따라 매번 개인적으로 계량하며 만들어야합니다.

저도 매번 긴장하며 만들고 있기때문에  차왕무시는 언제나 만들때마다 쉽지만 어려운 메뉴라고 생각해요.

무게 비율을 지키는것이 차왕무시 만들기 실패하지 않는 방지 포인트!

차왕무시 스프는

가다랑어포(가츠오부시) 육수나

다시마 육수로.

오전에 가장먼저 하는일은 주방 작업대에 올려진 커피포트로 뜨거운물 샤샤샥 데워서 한컵 마셔주고,그리고 차왕무시 만드는 날엔, 후다닥 가다랑어포 작은 채에 올려 육수를 뽑아주는 작업을 하죠.

미리 육수를 만들어두고 식히는 사이에 다른 작업들을 할 수 있으니까요. 왠만하면 계란물과 합체할 육수는 뜨거운상태가 아닌 좀 식은 상태로 준비해두는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그날 당일분은 가다랑어포 육수는 미리 만들어두고 병에 담아둬요.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남편 밥상에 올리기 쉬운 상태로 미리 준비해둡니다.

 

젓가락을 이용해서 계란 1개를 천천히 잘 풀어줍니다. 그리고 만들어둔 육수를 함께 섞는데요, 여기서 소금간을 하실분들은 소금을 한꼬집 넣어주시면 되요.  왠만하면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애초에 조심조심하면서 섞어주세요!

 

 

 

잘 섞은 계란물을 소쿠리 등에 한번 걸러줍니다. 걸러낸 부드러운 계란물을 사용할거예요.

뾰족한 나무꼬치로 기포를 최대한 없애줍니다. (이 기포문제때문에, 잔에 계란물을 넣을때에도 살살넣습니다 ㅎㅎ)

걸러낸 거품으로 한층 계란찜이 더 부드럽게 완성 될거예요. 거품이 있는 상태로 가열하면 부드러운 느낌이 사라지기때문에 꼭 제거해주고요.  가능하다면 라이터불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부부는 요즘 식탁 메뉴에서 염분음식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최대한 소금을 사용하지 않는데요, 차왕무시에 간을 할때에는 소금만을 넣는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일본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어묵(늘 차왕무시 밑바닥에서 발견하곤했죠)은 제외하고 오로지 표고버섯 몇개만을 넣어서 이번 차왕무시를 완성 했어요.  (재료에 참고하세요)

차왕무시는 흔히 어묵, 달고기, 만두소등을 안에 넣어서 만들기도합니다. 완성된뒤 맨 위에 얹는 가니쉬는 자유롭게.

1.

저처럼 나무로만들어진 세이로가 아닌 냄비소재에 찔 경우,

수증기로 생긴 뚜껑 내부의 물방울이 떨어져 계란물에 떨어질 수 있으니,

호일로 차왕무시 컵의 상단을 닫아주세요.

수증기로 생기는 물기를 최대한 줄이기위해서는

뚜껑을 닫기전에 긴 젓가락을 냄비에 양옆 올리고 뚜껑을 그 젓가락 위에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냄비가 뚜껑으로부터 사이간격이 벌어진 상태로 찌게 되는것이예요.


2.

[1] 물을 끓여 수증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을때 >> 차왕무시 컵을 넣어줍니다.

[2] 그로부터 센불 2~3분 >>그다음 약한불로 줄여 10분을 가열합니다. (시간 타이머 꼭 이용하세요!)


3.

불을 끄고나서 잘 만들어졌나 확인할때에는 나무 꼬치로 콩 찍어내 확인하는 경우도있지만,

컵을 살짝 기울여 보는것으로도 확인 가능해요.

살짝 기울였을때 사이드에 맑은 국물이 없는 상태면 > 더 가열이 필요하거나

애초에 계란보다 스프양이 많아 망쳤을경우 (몇십분을 끓여도 물 상태입니다)

사이드에 맑은물이 생겼을때에는 > 완성되었다고 보시면되요.


어젯밤 상차림의 차왕무시는 겉표면에 기포가 좀 많이 보이더라구요.  분명히 뚜껑 닫을때는 괜찮았는데?? 풋.... 차왕무시용 작은 스푼도 하나 같이 놓아줍니다.

넓직한 표고버섯을 거두며 한입두입 떠먹다보니, 그 아래 내부는 정말 젤리 푸딩처럼 입자가 곱고 탱글탱글한 차왕무시가 완성되어있었어요. 어제의 차왕무시는 70프로 완성?!

마루짱도 한번 먹어보라며 표고버섯 올려진 한쪽 퍼서 입에 넣어주는 자상한 남편.

움. 간을 안했기때문에 싱겁긴했지만, 이게 우리가 원하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남편은 "나는 좀더 짭짤한것을 원하긴하지만 말이야" 라는 피드백으로. 다음엔 소금 한꼬집 넣을까? 생각도해보지만 이미 미소시루에 염분이 충분히 들어가있으니, 소금은 당분간 사절하겠음.

만드는김에 다음날 먹을 양의 가다랑어포 육수도 우려놨어요. 완벽하게 식혔기때문에 다음에 먹을때에 바로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란하나로 뚝딱 만드는, 차왕무시~!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보셔용!

잘만들어질때는 또 이렇게 잘 만들어진다는 사실 🤣🤣균일하게 잘 만드는 그날을 위하여 !

영상으로 보는 차왕무시 만들기는

아래에 링크한 유튜브 채널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본 게시물의 온라인 최초 개시일은 2019. 11. 29. 8:59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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