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법랑식기 노다호로] 다용도 통에 수건삶기 - 가나자와 주부 루틴

2021. 4. 14.

✎ maruko

maruko¦Bento Decorator ✍🏻서울출신 일본거주, 프리랜서 디자이너

[법랑식기 노다호로] 다용도 통에 수건삶기 - 가나자와 주부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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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랑식기 노다호로] 다용도 통에 수건삶기 - 가나자와 주부 평일루틴

 

 

 

 

작년 유튜브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받았던 질문중 하나는 영상속, 수건 삶는 법랑통에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역시 한국살때에 법랑 식기라는 이미지는 그저 일본 주방에서 쓰는 적당히 크고작은 반찬보관용기같은 케이스의 사이즈였거든요. 이번 포스팅은 제가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 삶는 법랑통"에 관한 기록입니다.

 

제가 집안의 플라스틱 용기나 식기를 대부분 처리하고,유리와 법랑으로 바꾸게된것은, 자궁 수술을 한 뒤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면서 뒤늦게 몸속으로 들어가는 음식물들을 보관하는 용기의 소재에 대해서 좀더 깊이 알아보게 되었을 즈음, 곧바로 우연인지 필연인지 남편과 함께 일본이주를 하게된 후 본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 이삿짐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도 꽤 많은 양의 식기들을 처분하고 일본으로 오게되었어요. 대부분의 주방식기들 역시, 처음부터 리셋하여 차근차근 골라 구매해야하는 상황이었지요.

 

현재에는 부엌의 99.9프로의 주방 식기들은 유리와 도자기, 법랑들로만 이루어져있으며, 냉동보관 소분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실리콘 팩,

그리고 친환경 에코랩을 사용하며  오랜시간 있는 주방에서도 개인적으로 환경을 생각하고자 작은 움직임과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를 시작하다보니, 열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전보다는 훨씬 많은 비닐 랩의 사용이 줄어들었고, 지퍼백의 사용역시 절반이상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일본주부들은 법랑 사용도가 한국보다 월등히 높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여럿 법랑 식기들의 개인브랜드가 존재하고 또한 일본을 떠나 영국이나 미국의 법랑 브랜드들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분위기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대부분 법랑 식기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또 서적역시 적지않게 존재합니다.

 

 

 

[법랑식기 노다호로] 다용도 통에 수건삶기 - 가나자와 주부 평일루틴

가로 33 cm 세로 11cm 사이즈

무게는 965g정도 됩니다.

금액은 부가세 포함 + 할인혜택 으로 3,559엔정도였어요.(원래는 3,996엔)

아마존프라임 회원으로 배송료는 무료였구요.

제가 이 통을 구매한 이유는 실질적으로 살균이 좀 필요한 손세탁을 할때에, 어린시절 엄마와 할머니가 해오셨던것을 보고자라왔던 면으로된 흰 천, 속옷, 손수건 등 살균작용을 원하는 천 삶기를 하기 위해서였어요. 순전히 면으로된 소재만 삶아서 소독하고 싶은 용도이고,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된 이 노다호로제품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죠.

 

큼지막한 의류들이 아닌, 손빨래 수월한 작은 의류들, 혹은 살균소독을 원하는 의류들, 그리고 주방에서 사용하는 거즈, 작은 타올 등과같이 고만고만한 사이즈들을 삶을것이라, 사이즈도 마음에 들었어요.

통의 입부분은 바깥으로 벌어지는 듯한 모양을 띄고있는데요, 그 아래로 기둥부분에 숨어있듯 붙어있는 손잡이, 사실 이 손잡이가 큰 메리트였어요. 손잡이는 없는 통 디자인이 대부분이고, 바켓 모양으로 되어있는것은 철제 손잡이가 있어서좀 부담스러웠거든요.

물론 열을 가하면 함께 뜨거워지는 부분이기때문에, 알아서 장갑을 끼던, 수건으로 감싸든 잡게되지만 그런걸 귀찮아할 정도는 아니니, 굿 초이스라고 생각했습니다.

 

 

[법랑식기 노다호로] 다용도 통에 수건삶기 - 가나자와 주부 평일루틴

 

삶을때에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할까? 했어요, 베이킹소다는 아이가 있거나 애완견을 키우시는 집에서 무난하게 사용하시는 *안전*한 인식이 있는 재료입니다만 세정력은 좀 떨어지기때문에 집에 가지고있던 가루세재를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밖의 가루비누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에 물을 담고 끓입니다, 부글부글될때까지 끓이지도 않지만, 그때 넣으면 확- 부풀 가능성이있으니, (거품이 엄청 부풀어 오를 가능성)

미리 세재를 좀 풀어주면서 물을 달궜습니다. 끓을때 즈음이 되면 삶을 천들을 풍덩 골고루 담그고  나무 젓가락으로 전체적으로 꾹꾹이를 해준다음, 약한불로 10분에서 15분정도 끓이다가 불 끄고 식을때까지 그대로 잠시 방치했어요.

한마디로 끓이지말고 끓을때즈음 불을 끄고 식을때까지 담그어두거나, 끓이더라도 약불로 10분에서 15분 정도 불을 켜두는 것이지요.

완전 찌든때가 있을때에는 판단하에 좀더 끓여도 좋을 것 같긴합니다만, 소재나 원단상태에따라 다를 것 같아요🧐

센불에 바글바글 끓인다고 더 깨끗해지는 문제는 아니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어요.

달궈졌던 통이 어느정도 식은 뒤에, 그 이후에는 삶은 천들을 물로 헹구면서 작업을 마칩니다. 🙃

 

 

[법랑식기 노다호로] 다용도 통에 수건삶기 - 가나자와 주부 평일루틴

 

란도리룸에 있던 3개의 옷걸이를 부엌으로 잠시 가져와서 캇테구치문을 활짝 열고 바람을 들입니다.

예전에 무인양품에서 구매했던 기장이 꽤 길다란 두툼한 면 천인데요, 식기류들 물기 닦을때 으뜸이라, 굉장히 자주 사용하고있죠. 자주사용하는만큼, 색이 잘 바라기도하고, 뭐가 묻기도하고... 계속해서 입속에들어가는 식기들 등을 닦을 아이들이라 언젠가부터 "이건 반드시 소독해야 할텐데...."라며 계속 신경쓰고있던 와중에, 마음에 드는 냄비를 찾게되서 다행입니다.

 

햇살과 바람이 적당히 부는 날엔, 손빨래 널기 좋은 날이지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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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주방소품] 도쿄 츠키지시장의 "히타치야" 잡화점에서 구매한 주방살림 소품들

2021. 3. 9.

✎ maruko

maruko¦Bento Decorator ✍🏻서울출신 일본거주, 프리랜서 디자이너

[일본주방소품] 도쿄 츠키지시장의 "히타치야" 잡화점에서 구매한 주방살림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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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츠키지사장의 아기자기한 키친 잡화점"

つきじ常陸屋

 


 

 

일본의 도쿄를 찾는 한국인및 세계 여행객들이 단연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가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 "츠키지시장" 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발도장을 찍어보신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말 도쿄에서 남편의 새로운 회사의 입사식이 있었기때문에 저도 함께 주말을 맞이해서 도쿄에 동행을 했는데요, 신칸센을 타고 약 2시간 30분이 걸려 맑고 청명한 하늘의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첫날은 둘이서 도쿄를 돌아다니고, 둘쨋날에는 남편은 입사식에, 그리고 저는 신주쿠 부근에서 어슬렁 대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 이번에 남편과 함께 데이트를 한 주말은 오랜만에 방문한 "츠키지시장" 이예요.

남편과 저는 신바시에서 긴자를 거쳐 츠키지시장까지 걸어가는 산책을 참 좋아해요. 많이 멀지도 않고, 일본에서는 산책을 하며 알아가는 가게나 풍경이 얼마나 많고 값진지, 도쿄산책 좋아는 분들께서는 진작에 알고계시겠지요(웃음)

츠키지에 들른 저희 부부가 한번씩은 꼭 찾아가는 쓸만한, 사용해보고싶은, 주부라면 눈이 뒤집히는 공간인 "히타치야".

여행으로 왔을때, 조심스럽게 깨작깨작(?) 물건을 사오던 어느날의 저와는 달리, 이번에는 기존에 눈에 띄지도않았던 많은 상품들이 다양하게 저의 레이더망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 장사진을 치는 히타치야. 내부는 사각형의 매장이며 중앙에도 많은 식기및 조리 도구들이 진열이 되어있어요.

따라서 매장 내부에 들어간 분들께서는 줄줄이 "ㅁ" 미음자 형태로 천천히 물건들을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이날 자신이 보기위해 무조건 몸을 비집고 들어오는 일본 아주머니들이 있어서 조금 ,,, 난잡했어요 (웃음)

히타치야는 바깥쪽 매대에 진열되어있는 물건들도 꼭 집중해야할것입니다. 매대에 진열되었다고해서 모두 세일하거나 하는 물건들은 아니예요. 어쩜 작은 나무 스푼 하나까지도 섬세하고 딱 제가 선호하는 디자인인지, 젓가락 받침대라던가, 수세미, 도마, 프라이팬, 등등 정말 주부라면 들어가서 쉽게 나오지 못하는,

탐나는 물건들이 가득한 , 개인적으로는 츠키지에 있는 저의 보물창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매장 내에서는 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물건 하나사서 나올때도 좀 눈치 보이고 사진 촬영 여부에 대해서 (매장 내부 전경 1장 정도) 도 묻지 못하는 소심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물건을 예전보다는 좀 많이 사 담고, 레지에서 사진을 찍어도되는지 한번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흔쾌히 OK! ... 매장에 들어가시면 사진 촬영안된다는 그림이 붙어있으니, 혹시라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별도로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츠키지 시장 안에 있는 이 히타치야는 "본점" 이며 , 꽤 작고 아담하고 정겨운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물건도 예쁘고 섬세하게 진열 되어있고. 모두 일본에서 제작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장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나고해요. 창으로 된 가게라 햇살도 가득 들어오구요. 이런 작은 하나하나가 참 기분 좋게하는 것 같아요.

또하나의 지점은 아사쿠사점인데요, 츠키지의 정겨운 시장 느낌과는 조금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아사쿠사점에 다녀온 후기도 올려볼까해요 :)

 

 


 

 

소박한 사치 1.

미니 목각스푼

 

 

개당 340엔 이었던 목각 미니 스푼,

사실 집에서 소금, 설탕 등을 요리에 넣을때에, 케이스에 되도록이면 손을 직접적으로 닿지않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위생상에 문제도 있고, 빨리 빨리 요리하는 스타일인 저에게는 재료안에 물이나 기타 재료가 혼합되게되어 원 재료가 녹거나 조금 위생적이지 못했던 것을 발견 할 수 있었거든요.

바쁜시간에 요리를 하는것도 아닌데도 말이예요.

때문에 유튜브 영상찍을 때 좀 귀찮을때가 있어요. 이건 이렇게 해서 빨리 빨리 넣어야하는데, 언제 영상을 찍고있나, 언제 사진을 찍고있나. 하면서 말이예요. 가끔 요리가 다 끝났을때즈음, 카메라의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라는것을 뒤늦게 알아채릴 정도로...

빵이나 우유같은것을 간단히 먹는 생활이야 넉넉히 다른것을 함께 병행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희는 삼시새끼 야채를 많이 먹더라도 꼭 밥을 먹자 ! 라는 밥심의 부부. 아직 제가 뭘 찍으면서 요리할 장인은 안되나 봅니다.

밥만들때 참~ 집중을 끈질기게 하는 타입이라 어떻게하면 마음을 릴렉스하고 영상을 조금이라도 더 잘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할까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이 적당한 기장감을 가지고 잇는 손잡이가 너무나 마음에 드는 길이로 가볍고, 또 적당량을 넣을 수 있는 효율적인 재료라고 생각했어요. 원래는 212키친 스토어에서 구매한 손잡이가 좀더 짧고 , 원형 반구가 깊고 넓은 녀석을 사용했었는데요, 히타치야 매장에서 요녀석을 딱 잡아보고는, " 이걸로 당장 바꿔야겠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실제로 요리를 정말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손잡이 짧고 뭉뚝한것보다는 손잡이가 적당히 길고 많이 움푹 패이지 않는것이 조미료를 넣을때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요. 이 녀석으로도 충분히 계량도 가능합니다. 설탕이나 소금을 많이 넣을일이 있다면 기존에 사용했던 녀석을 꺼내면 되니까요.

블로그에도 종종 소개하고 있는 니토리(일본)에서 구매한 캔들 유리잔을 이용해서 히타치야에서 구매한 스푼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니토리는 지점마다 입고되는 제품들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다른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자, 예를들어 소금은 이렇게 원하는 양으로 가볍게 덜어낼 수 있거나, 사진과 같이 소금을 담는 유리병 케이스의 깊이가 있기때문에, 소금이 바닥날 무렵즈음, 짧은 손잡이의 나무 계량 스푼을 사용하면 왠지 좀 고생할 것 같고 귀찮을 것 같더라구요. 이 목각 스푼은 병의 맨 바닥까지 닿기 때문에 부담없이 재료를 사용하는데에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목각 재료들은 설겆이를 하고나서 꼭 바람에 말리거나 햇볕에 함께 말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나무 재질이라 곰팡이가 생기거나 병균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지 아니하고자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박한 사치 2.

부분목각 슈가텅

 

 

 

언젠가 인터넷에서 발견했던 금색의 슈가텅, 엄청 사고싶을때가 있었어요.

그땐 아마도 달콤한 점토 공예인 페이크스위츠를 만들때였기때문에, 달달하리만큼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모형 디저트를 만들고나서 사진으로 찍기위해 주변디스플레이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구매를 염두해두었던 물건이예요. 결국 구매에 손도 안댔지만요(웃음)

히타치야에서 구매한 이 집게는 슈가텅이라고 하기에는 좀 안어울린다랄까, 사실 설탕만 집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똑같이 나무 재질이 일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에서 무언가 작은 음식물을 집어 접시에 담아낼때에 사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들어 작은 소량의 나물이나 피클?

최근 카레를 먹을때나 좀 기름진것을 먹을때에 잘 섭취하고 있는 피클,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고, 새초롬한 맛이 참 매력적인 피클을, 과거에는 정말 피자집에서만 먹던 초록 피클만을 먹거나 떠올렸던 것 같은데, 얼마전 남편과 갔던 마트에서 구매한 "가나자와피클"은 정말 맛있어요.

피클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맛있어바짜 얼마나 맛있겠어, 그래도 취향 저격인 패키지가 참 좋아 양 폭식하지않고, 먹을 만큼만 적당히 먹으며 점점 없어지는것을 조금이나마 늦춰보고있는 여기 1인. 안돼겠다 싶어 얼마전 무인양품에서 피클을 담을것을 준비하기위해 유리병을 하나 데려왔습니다.

이번에 가나자와 피클을 다 먹어보고나면 직접 피클레시피를 터득해서 피클을 담궈보려고해요. 가나자와는 동해를 끼고 있어 해산물도 유명하기로도 유명하지만은, 가나자와에서 나는 야채가 유명한것을 이곳에 이주하기전부터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접한적이 있어요.

사실 여기 온 이후로 자주 장도 보고 요리도 해먹어보고있지만, 해산물과 야채, 색도 참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목표는 , 일본 배추로 김장하면 맛 없다지만, 집에 김장 재료가 다 있어서 (한국에서 절대적으로 가지고옴) , 마트에서 배추만 하나 좀 사가지고 테스트 차 만들어볼까해요.

일본에 있는 김치 정말 못먹겠습니다. 달짝지근해서, 지금 내가 뭘 먹고있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김치니까 씹어보고는 있지만, 표정은 무표정. ㅋㅋㅋㅋ 일본 김치는 정말 볶음밥 용으로 어떻게해서든 좀 달짝지근하게 먹으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라고 포기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식초나 참기름 등은 서울집에 다 보내드리고 왔는데, 새우젓과 멸치 액젓은 절대적으로 일본에 가지고온 집념.... 어떻게해서든 집에서 김장좀 담궈봐야겠어요.

 

 

 


 

 

소박한 사치 3.

작은 식기 세트

 

처음 이 식기를 봤을때에, 반찬들 조금씩 담아내면 참 예쁘겠다. 갖고 싶다. 라고 느꼈었어요.

그런데 3,000엔이라는 금액만 보고는, "아 이거 하나에 3천엔인가, 귀엽긴한데 좀 가격이 나가네 " 라며 작년부터 구매를 미루고 있던 접시였어요. 헌데, 옆에 작게 써있는 "Set"라는 의미의 설명들을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이번에 방문했을때 5개의 각각 다른 그림의 수량이 한 세트로 3만원대라는 이야기에 , 씐나서 덥석 데리고 왔습니다 .

 

참 간단한 그림인 것 같은데도, 이 작은 접시의 브라운 테두리와도 왜그리 잘 어울리며, 반찬들을 담을때에 되도록이면 패턴이 없는 접시를 선호하고는 하는데, 적절히 반찬의 색감이나 종류에 방해받지 않는듯한 진짜 너무 사길 잘했다. 라는 접시들이예요.

 

 

 

호박, 무, 오이 등등 아기자기한 형태와 귀엽 돋는 색감으로 만든 손바닥 보다 작은 식기 세트, 앞으로 맛있는 음식들, 예쁘게 담아내며 요긴하게 사용해보겠습니다.


 

 

 

소박한 사치4.

타마고 슬라이스 컷팅기

 

 

이녀석 역시 작년부터 벼루고 있었던 녀석인데요, 일본의 넓은 땅덩어리 어딘가에서는 언제나 팔고 있을지 모를 녀석이었지만,, 그 언젠가 이녀석을 히타치야에서 만났을때, 그 500엔 좀 넘는 돈이 그날은 왜그리 쓰기 싫던지, 한국에 돌아와서 몇번을 기억을 되새겼던 기억이있어요.

세금 합하여 600엔에 구매한 계란 슬라이스 컷팅기 입니다. 상단 부분에 하트모양으로 뚫린 부분이 참 귀여워요.

 

물에 잘 삶은 달걀을 껍질을 벗겨, 컷팅기를 벌렸을때 나오는 가로로 움푹 파인곳에 계란을 그대로 넣어주고 잘 고정해서 컷팅기를 닫아내면

슬라이스로 자른것처럼 균일하게 달걀이 잘리게됩니다.

감자 샐러드나 달걀 샐러드 및 다양한 음식을 만들때,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요즘 달걀 들어간 사라다를 만들어 보고싶었거든요. 이번에 도쿄에 갈일있으면 츠키지에 들러서 반드시 데리고 와야지, 라고 다짐했었는데.

참 다행입니다. :)

 

 

 

 

 

 

 

 

도쿄 츠키지 시장의 아기자기한 잡화점 히타치야 "常陸屋"본점

주소 : 東京都中央区築地4-14-18 妙泉寺ビル1F つきじ常陸屋

영업시간 : 월~토 8:00~15:00 / 일요일 및 공휴일 10: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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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일본 무인양품 디퓨져 에센셜오일 수납박스 추천

2021. 3. 8.

✎ maruko

maruko¦Bento Decorator ✍🏻서울출신 일본거주, 프리랜서 디자이너

일본 무인양품 디퓨져 에센셜오일 수납박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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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라 (ムジラー)

무인양품을 각별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의 신생 유행어입니다. 무인양품의 MUJI +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ラ"

>> 결국 태어난 단어는 바로 MUJIラー 인 것입니다.

그동안 1~2주동안은 블로그에 접속을 간간히 했어도 이런저런 일상에서 있었던 다양한 것들을 올리지 못했었는데, 어제부터 시동이 걸렸는지 두달치가 밀려있는 블로그 포스팅에 열심히 힘내고 있는 저 입니다. (웃음)

20대부터 알바부터 시작해왔었던 옷가게 일을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콧물, 코막힘을 번갈아가며 영원한 동반자인것처럼 찰떡같이 붙어지내는 비염이라는 후천적 비염이라는 녀석 덕분인지, 늘 집안을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비가 오는 날이라면 비가 들어오지 않을만큼 창을 열어두고 더더욱 땡큐-!

나이먹을수록 귀는 예민해지고, 뭔가 그 어딘가에서 본 문구처럼,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새로운것들을 찾기보다는 개인의 확고한 취향이 생겨버린다는 말이 몸소 와닿고 있는 요즘이예요.

새로운것들은 계속 경험하고 접하게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일부부의 한국인 아내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으로 만들어진 "저 " 라는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제는 꾀 저의 마인드만으로, 저의 삶을 꾸려나가기위해 확고한 주관? 그리고 취향 등이 견고하게 생성 되어져왔다 라는것은 무시못하는 것 같아요.ㅎㅎ 때문에 호감이 있거나 좋아하는것은 꼭 사두거나 수집하게되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무인양품 에센셜 오일 수납박스

무인양품 디퓨져 에센셜오일을 한번에 정리 싹-

깔끔하게 정리하기 좋아요.

 

 

제가 일본 생활에 있어서 가장 가까히 두고 있는것은 가습기와 바로 무인양품디퓨져 초음파수분아로마 인데요, (지름 168 × 높이 121mm)

제가 가지고 있는 무인양품 디퓨져 같은 경우는 집안의 가습담당을 위함이라기보다는 향기나 수분을 더하기위해 겸사겸사 사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번 틀면 3시간동안 틀 수 있고, 3시간이 경과하면 삐-삐- 소리를 내며 멈추게되어요. 물이 있던 없던 관계없이 타이머기능으로 멈추게됩니다.

일본에서는 꽃 알러지계절용으로 박하, 티트리, 유칼립투스 등의 향기도 추천 제품으로 제안하고 있을정도로 무인양품의 아로마를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이 인기가 대단한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다보니, 안에 물 350ml와 함께 몇방울 떨어뜨릴 디퓨져 에센셜오일의 종류도, 하나, 둘, 셋, 하더니 지금은 제법 늘어나게 된 실정이예요.

사이즈 적당한 케이스에 모두 넣어 오일병 케이스를 보관해도 좋지만, TV선반서랍에 넣어도 열고 닫을때마다 부딫히는 소리가 싫어, 지금까지 몇번을 봐두고 고민해왔던 무인양품의 에센셜 오일 수납 박스를 구매하게되었어요.

자주 입점하고 있는 가나자와 베이타운 무인양품. 4월달에 근처 노노이치점에 일본 최초의 교외형 매장이 생겼지만, 오픈날 갔었던 악몽이 떠올라, 무인양품 쇼핑은 정말 점잖고 조용하게 끝내고 오고싶은 마음에 , 가던 가게만 계속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에센셜 오일이 진열되어있던 선반 한편에 참 예쁘게도 진열되어있었던 수납 박스. 2,290엔의 금액입니다.

수납박스에 그려진 라인은 실제 수납박스의 사이즈 가늠할 수 있도록 재밌는 요소를 부각시켜줍니다. 내부의 수납케이스 안에는 정말 저 이미지처럼 , 무인양품의 에센셜오일 두가지 사이즈가 , 큰사이즈(30ml) 4병정도 넣으면 대충 차버리는 사이즈, 그리고 작은 병은(10ml) 5개정도가 들어가는 사이즈였어요.

같은 큰 사이즈병이라면 엇갈려서 넣는것이 정답! 박스에 그려진 그림으로, 몇개의 오일 병이 들어갈 수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기 쉽고 용량을 가늠하기 쉬운것.

정말 이거 하나 사는데 몇주를 고민했는지 모르겠어요. 이유는 물론, 이게 과연 필요한 것이냐 아니냐에대해서 고민하는 시간들 이었겠지요?

몇주동안 보기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집에가서 계속 생각난다?. 더는 고민 안하고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안에는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어요.

 

사이즈 : 가로16.5cm x 세로 10.5cm

박스에서 꺼낸 너란녀석. 정말 박스 사이즈랑 꼭 맞게 들어있어서 뒤집어서 꺼내야 제대로 꺼낼수 있었어요.

바보같이도 상자에서 꺼내든뒤, "오잉?" 하고 딱 2초정도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플라스틱 미닫이 디자인인 문? 덮개? 부분이 크래프트지 소재로 되어있어서 놀란것이었어요. 잘못샀나? " 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제가 뭔가 발견하길 놓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요

네, 그래요.

모두가 예상하신 그것이요. 종이를 벗겨내면 투명한 플라스틱 판이 나타납니다. 유리가 아닌, 무척 단단한 아크릴판이라고 해야할까요?

투명한 이 유리같은 미닫이 문밖으로, 케이스 안에 어떤 향기의 오일병들이 진열되어있는지 매우 잘 볼 수 있고, 고를 수 있으니.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TV를 올려둔 수납장또한 비슷한 톤의 네츄럴 목재 컬러의 수납장이었기때문에 함께 올려두면 딱 좋은 어울림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저희집에서 재구매율 100프로를 자랑하고 있는 그레이프후르츠(30ml) , 벌써 세번째 리오더하고있는 ,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향기의 에센셜 오일이예요.

사실 저희집에는 지금 현재 존재하는 향기들이 모두 상큼하고 상쾌한 향기들이거든요. 그레이프후루츠, 혹은 레몬향기, 혹은 시트러스 등등. 공통적인 향기를 가지고 있어서 제가 어떤 향기를 좋아하는지 남편도 깊이 깨달았죠. (남편은 시트러스 향을 좋아해요)

그리고 이번에 신상이라하여 다른 작은 병의 향기들과 용량은 똑같은 10ml 인데 금액은 더 비싸게 나온 "미캉" 향기도 한번 작은 사이즈로 구매해봤어요. 확실히 색이 다른 오일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지금까지는 집에 가지고이던 스위트 오렌지 오일이 가장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미캉 오일이 승!

 

새로 구매해온 향기들과, 집에 있었던 향기들,

지금까지 딱히 집이 없어 갈곳없이 수납함 열때마다 서로 부딫히느라 바빴던 녀석들에게 예쁜 집이 생겼습니다.

무인양품의 에센셜오일 수납함은 두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한가지 방법은 위의 사진처럼 슬라이드방식의 케이스 문을 정면으로 두고

좌우로 열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또 한가지의 방법은 , 30ml의 큰 사이즈가 아닌, 10ml의 작은 사이즈를, 이 수납박스를 바닥에 눞혀 슬라이드형식의 케이스문이 하늘을 보게끔 열고닫으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10ml의 병들은 뚜껑 윗부분들이 보이게될것이고,

무인양품의 에센셜 오일 뚜껑에는 각각의 향기 종류별로의 컬러 스티커와 이니셜이 새겨져있으니 위에서 내려다보아도, 뭐가 어떤 향인지 쉽게 알 수 있겠지요?

남아있는 양은 발견하기 어려우니 그점은 조금 아쉽지만, 저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정면을 향하게하여 액체의 남은 용량도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해두었습니다

신제품인 미캉 향기를 한번 사용해봅니다. 350ml의 물을 넣어주고, 그리고 원래는 3~4 방울이나 7방울 이하정도를 취향별로 떨어뜨리면 좋은데, 가끔 제가 과하게 넣을때가 있어요 , 한번 넣을때 두방울씩 떨어지는경우도 있는데, 인지하지 못하고 10방울은 떨어뜨리는 것 같아요 

이런경우에는 다음 물을 넣을때 오일을 아예 안넣거나 적게 넣거나해서 지난번 왕창 넣은 분을 만회하곤 합니다. ㅎㅎ 앞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스위트오렌지보다 좀더 노란 빛이 돌고있는 노란빛이 강한 미캉 오일이예요.

 

매장에서 오일의 향기만 직접적으로 맡아봤을때보다, 역시 초음파 아로마로 수분가득 거실에 공급하고있을때 퍼지는 향기가 무척 향기롭고 좋습니다.

확실히 집에 이런 초음파 아로마가 아니더라도 정말 작은 디퓨저라도 있을때와 없을때의 사람의 기분 차이는 꽤 크다고 느끼고 있어요. 아직 필요성을 못느껴 그냥 아무 향도없이 지내고계신 분들께서도 많으실것이라고 생각들지만,

여자남자 할것없이 , 다이소에 가서 디퓨져들 한번씩 향기 맡아보고, 아- 좋다. 라고 느낀적 한번씩은 있으실 것 같아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개운한 향으로, 가을이나 겨울에는 포근하고 달콤항 향기들 등으로,

생활하고 계신 공간에 조금이나마 가벼운 향기들로 변화를 주시는건 어떠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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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인양품- 입욕제 100엔 바스솔트 취향별 샘플선택 (무인양품 레몬글라스향 추천)

2021. 3. 8.

✎ maruko

maruko¦Bento Decorator ✍🏻서울출신 일본거주, 프리랜서 디자이너

일본 무인양품- 입욕제 100엔 바스솔트 취향별 샘플선택 (무인양품 레몬글라스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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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택한 레몬그라스 향기

무인양품 입욕제

 


저의 개인 SNS 계정등에도 업데이트 한 바가 있지만, 요즘 개당 100엔정도의 입욕제 샘플등을 몇개씩 구매해서 남편과 함께 사용해보고 괜찮은 향을 제대로 구매해볼까 하는 나름 목표 아닌 목표가 있었어요.

한국에서 마지막즈음에는 욕조가 있는 아파트에서 산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의 로망인 러쉬의 개성넘치는 입욕제들을 사고싶어도 살수가 없는 터.

일본에 오고나서는 당연하다시피 존재하는 목욕실이 있었기애, 이제는 좀 마음놓고 입욕제를 구매해도 되겠나 싶었어요. 저희 부부가 한국에서 처음 살았던 집은 욕조가 있어서 꽤 입욕제를 풀어 따끈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었던것 같은데, 그 이후에 이사갔던집은 샤워 부스만 있어서,ㅜㅜ

목욕을 즐겨하던 일본인남편이 좀 불편해 하기도 했어요. 괜히 몸도 더 찌뿌둥 한 것 같아하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자주 근처 목욕탕에 가려고 노력했었죠.

[일본무인양품] 무인양품 입욕제 100엔 샘플로 취향 선택하기 (무인양품 레몬글라스향 추천) 무인양품 바스솔트샘플 1개 100엔

[bath salt란?]入浴剤・バスソルト

목욕할 때에 탕 속에 넣어 물을 연화시켜 비누 거품이 나는 것을 도와주는 동시에 향기를 주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연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라도 심리적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그렇게 비싸지 않고 상온에서 안정하며 겉모양이 아름답고 착색과 향기나는 것이 쉬울 필요가 있다. 보통 탄산나트륨, 탄산나트륨 1수화염, 이탄산일수소삼나트륨, 삼차 인산나트륨, 염화나트륨이나 붕사의 결정에 향료, 색소를 균일하게 넣은 것이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스 솔트 [bath salt, Badesalz] (화학대사전, 2001. 5. 20., 세화 편집부)

과거만해도 욕조에 거품이 가득~가득하게 채우며 목욕하는것이 한때 로망이었던 때가 있었어요 . TV광고만해도, 드라마의 한장면만 해도 그렇지요. 언젠가부터 집에서 반신욕하는 분들이 늘어나며, 반신욕에 관련된 거품 입용제, 천연 비누 등이 붐이 되고있으며, 그중에서도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것은 바로 미네랄이 가득한 "배스솔트". 온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또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무인양품의 바스솔트]入浴剤・バスソルト

無印良品のバスソルトの原料は、古くからの塩の産地である瀬戸内海の海水から精製した海塩でつくられています。出来上がった塩には、マグネシウムやカリウムなど天然のにがり成分が含まれています。甘草、リボフラビンなどの天然の着色料を加え、香りには天然由来の香料を使用しました。※グレープフルーツの香りは合成香料を含みます。

무인 양품의 목욕 소금 성분은 옛부터 소금의 산지 인 세토 나이 카이의 해수에서 정제 한 바다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완성 된 소금은 마그네슘이나 칼륨 등 천연 간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초, 리보플라빈 등의 천연 색소를 첨가 향기는 천연 향료를 사용했습니다. ※ 자몽 향기는 합성 향료를 포함합니다.

瀬戸内海の海水 : 혼슈 섬과 시코쿠 섬, 규슈 섬 사이의 좁은 바다

 

 

 


저희참새 부부의 방앗간(?) 인 무인양품에서 지난 한달 좀 안되는 시간동안 거의 모든 살림살이를 구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반 마트에 가도 향기 좋고 디자인까지 예쁜 입욕제 디자인들을 구매하기 쉽고,

더군다나 한국에서 일본인 남편 덕분에 사용해봤던 바스로망 입욕제를 제가 꽤 좋아하기애, 줄곧 바스로망의 향기들을 돌아가며 사용했었어요. 딱히 한국에서는 무인양품에 갔을때 저의 관심 에어리어에서 멀어진지 오래인게 입욕제 였기때문에, 사실 입욕제가 진열 되어있는지 여부조차 개인적으로 가늠이 안되고요 ㅎㅎㅎ

이번에는 다양하게 진열되어있는 무인양품의 입욕제를 놓치지 않고 저희부부, 관심있게 향기를 체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에 골라온 3가지 향 중에서 가장 좋은것이 레몬 글라스 향이였기때문에 한통을 사서 다 쓰고서 리필용을 사러왔다가, 남편이 집어든 5가지의 향,

: 에? 이렇게 많이 사요?

남편 : 100엔이니까, 하나씩 사용해보구 좋은 향기 하나 더 고를 수 있으면 좋잖아~!

[일본무인양품] 무인양품 입욕제 100엔 샘플로 취향 선택하기 (무인양품 레몬글라스향 추천) 瀬戸内海の塩バスソルト・レモングラスの香り 500g

일단 기존에 모두 사용소진했던 레몬그라스 향의 리필용을 구매해왔습니다. 오른쪽의 사각 플라스틱 케이스로도 판매하고, 리필용으로도 따로 진열되어 판매하는데요,

가장 초반에 케이스채로 사용하다가 전부 사용하게되면 리필용만 사다가 담으면 되는것이지요. 리필팩은 꽤 공기가 들어있지 않은 압축된 상태에 가깝게 포장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무인양품 입욕제를 구매할때 신경쓰는 부분 매장에서 샘플로 향기를 맡아보고 정확하게 기억하는 편인데, 집으로 돌아와 막상 샘플을 사용해보면, 향기가 좀 많이 다르거나 , 약한 경우가 있어요. 사실 기분적인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더 강한걸 원하는게 아니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향기가 거의 사라지는 느낌?

매장에서 맡았던 그 상쾌하고 좋은 향이 욕조안의 물에 풀어 놓아 모두 녹아버렸을때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로, 사용했을때에는 차이가 좀 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가루일때의 향기와 흡사했던 것은 레몬그라스 향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레몬향기는 어딜가나 좋잖아요. 상쾌해지고, 기분 좋아지고 , 일반적으로 유명한 라벤더향은 심신 안정으로 릴렉스함을 가져다 줘서 역시나 으뜸일수도있지만, 욕조안에 가루를 뿌렸을때에, 샤~ 하는 소리와함께 알갱이가 녹아 사라지는 경쾌한 소리와 경쾌한 향기. 딱 레몬 그라스가 취침전 목욕 용으로는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로 사라지는 소리...

 

뭔가 요즘 남편 도시락 만들때의 알록달록함 이외에는 , 집안에 알록달록 잡다한 컬러들이 난무하는게 병적으로 싫어져서 되도록이면 일관되고 통일된 디자이들로 맞출까, 늘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이 요즘 무인양품에서 살림살이를 모두 구매하는 이유가 될런지요. 니토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이 케이스는 빈 케이스를 별도로 판매하는것을 하나 사와봤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바스로망 이라는 제품의 초록색(숲의 향기) 을 현재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 케이스가 엄청 초록색이라 그냥 과감하게 무인양품 케이스에 담아낼까 했습니다.

작업을 시작합니다.(?_) ....ㅎㅎ

주방에서 테푸라를 꺼내들어와 바스로망의 입욕제 향기 타이틀을 프린트 합니다. 이게 어떤 제품인지 어떤 향인지를 겉표면으로라도 알수 있어야하니까 말이예요.

바스로망의 입욕제는 "솔트" 가 아닙니다. 일반 향기 입욕제 인데요, 유효 성분이 온천 효과를 높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깨 결림이나 요통을 완화시킵니다. 테마에따라 유효성분은 조금씩 차이를 보일 수 있어요. 넓은 숲의 향기랄까, 컬러는 포레스트 그린 (투명)의 물 컬러입니다.

이렇게 무인양품에서 사온 바스솔트 케이스에 별도로 담아봤습니다. 케이스안에 뭔가 숲이 우거진 느낌이예요.

아까 작업했던 테푸라로 깔끔하게 프린팅한 바스로망의 ゆったり森の香り(느긋하게숲향기) 라벨을 붙여줍니다. 테푸라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종이를 제외하고는 꽤 다양한 소재의 표면으로부터 떨어지는 테이프 이기때문에, 언제나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거라고 판단되어 함께 구매한 FUNNEL, 일명 깔때기 입니다. 사실 바스솔트가 들어있는 사각 케이스는 위의 가벼운 계량 컵 뚜껑이 1번, 그리고 전반적으로 모두 열수 있는 큰 뚜껑 이렇게 두가지 구조인데요,

어느쪽을 열던, 이 깔때기를 사용해서, 가루를 하나도 흘리지않고, 문제업이 잘 담을 수 있었어요. 중간에 애매하게 막혀서 안내려가거나 하진 않아요.

만족!,

입욕제 뿐만이 아니라 혹시나 정말 필요할때에는 기타 세재 등을 담을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인양품의 바스솔트 깔때기는 대충 요런 모양

살짝 주먹을 쥐면 다 들어오는 사이즈이기애, 기존에 알고있던 큼지막한 깔때기 보관보다는 이 작은 아이로 사용하기도, 보관하기도

크기가 그다지 찾이하는 비중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기타 다른 용도로 사용하실건데 "깔때기" 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무인양품 깔대기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뜨거운것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예요.

 

욕실 한켠도 이렇게 좀 차분하게 정리된 듯한 느낌입니다.

참 이상하죠, 점점 병적으로 집안 살림을 정말 "무지" 로 바꾸고 있는 것 같아요. 일본 집의 인테리어와 어울리도록 선택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이외에 알록달록한것은 모두 숨기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사용할땐 또 곧잘 사용하는데,

집안에 있는 편안함과 안정감에는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게된게, 언제부터일런지요.

바스로망의 입욕제가 이제좀 점잖게 자리잡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무인양품의 바스솔트 입욕제 같은 경우에는 종류에따라 욕조 안의 물이 투명하게 모두 비춰지는것이 있고, 기본적으로는 대부분 잘 안보이는 반 불투명 정도를 유지하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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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북유럽스타일 2인 테이블에서 시간보내는 일요일

2021. 1. 27.

✎ maruko

maruko¦Bento Decorator ✍🏻서울출신 일본거주, 프리랜서 디자이너

북유럽스타일 2인 테이블에서 시간보내는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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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의 최초 작성일은 2019. 12. 15. 11:30 입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세요

 

얼마전에 주문한 2인 테이블이 도착했다는이야기를 듣고, 마침 밖에 나와있던 저희부부가

곧바로 쏜살같이 달려가 의자 2개와 테이블 1개를 차이 싣고 왔어요.

네, 리빙룸에는 이곳 가나자와로 이주올때에 무의식중에 구매했던 리빙 테이블로

"4인용" 이 자리를 찾이하고 있었는데요, 왜 4인용을 구매했는지는 지금 생각하면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섣불리, 그리고 고민할 시간도없이 이주를 해온 탓을 들어보자면,

앞으로 생길 식구들을 생각하면서 아마도 무리하게 처음부터 4인용 식탁을 구매한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저는 계절별로 리빙룸의 구조를 바꾸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는 계절인 겨울, 코타츠의 이불을 거두어내는 봄과 여름에따라

가구의 배치를 조금은 엉뚱하게 대각선으로, 혹은 사이드로 내몰거나, 정중앙에 배치하기도해요.

그럴때마다 은근히 방해가 되었던것이 넓다란 4인용 테이블이 었다는것.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 향후 2인 가족을 꾸릴 계획인 저희부부에게 좀더 현실적으로

성인 둘을 위한 2인 테이블이 필요한것 아닐까, 라는 고민에,

마침 내년부터 여러가지 작품 활동을 예정하고 있는 제 작업 테이블을 비싸게 새로 사는 것보다는.

리빙룸에 있던 4인 테이블을 작업실로 올리고,

운좋게 발견한, 세일하고있지만 그동안 찾고 있었던 2인 테이블과 의자 2개를

별도로 구매해 리빙룸을 꾸미는것을 결정하였어요.

작업실로 올라간 4인용 테이블은, 워크숍 테이블처럼 넓직하게 사용하게될 것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이 완소템이라고 처음엔 생각했었고,

여기저기 인테리어 가구점을 둘러보며, 가로넓이 평균 80센치부터 110센치까지의 원형 테이블을

실제로 만져보고 , 육안으로 확인하고, 앉아보고하면서 서서히 원형 테이블로 결정을 굳혀갈때즈음,

무심코 들렀던 인테리어 상점에서 (한국의 코즈니랑 꽤 닮은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 숍이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괜찮은 의자와 테이블이 세일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마음이 순식간에 쏠리기 시작했죠.

아무리 그래도 원형 테이블을 사고싶은데... 근데 이 테이블 너무 매력있다.

테이블 하단부분에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에 숨어있다는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큰 매리트로 느껴졌어요.

차후에 이 테이블 옆 벽에 수납장 가구를 하나 더 들일 계획이 있지만,

평소 리빙룸 테이블에 앉아 작업을 하는 시간이 많은 저에게 노트북이나 책 등을 심플하게 넣을

수납공간이 있다는것에 원형 테이블의 계획은 이미 저만치 사라지고...(웃음)

북유럽풍 뿜뿜 풍기는 의자는 테이블과는 별도의 다른 브랜드였는데,

조합해서 따로따로 주문한것이예요.

한가지 좀 찜찜한것은, 사각 테이블인 이 테이블의 다리부분이 같은 나무가 아닌,

검정색 매트한 표면의 철재로 되어있따는 부분에서 아주~ 조금은 찝찝하기도했는데요,

기왕 구매할거라면 매리트를 더 크게 보자! 라는 마음으로 단숨에 미련은 안녕.

 

 

지난 날을 돌아보면,

오전에 남편 도시락을 만들면서 주섬주섬 야채만을 주어먹고 😝

저를 위한 아침밥상을 딱히 남편에게 차려주는 것만큼 만들어먹은적이 없다는걸 느끼게 되었어요.

오늘은 남편도 출근했겠다. 일요일이겠다.

도시락 만들고 남은 밥도 좀 있으니, 간단하게 카페놀이하며 차려보자, 하여

새로온 테이블에서 첫 식사를 시작해보았어요.

남편은 티비 보며 코타츠에 따끈~ 하게 하반신 담그고 식사하시는 스타일이셔서 ㅋㅋㅋ

새 테이블 위에서 아직 밥을 먹은적이 없거든요.

 

 

우메보시 후리카케 섞은 밥으로 오니기리를 만들었어요.

계란, 소세지, 고마콘부, 그리고 야채 조금.

카페 샐러드는 다 먹어버려서 새로 만들어야하는데 일요일 아침 느닫없이 게으름 피우기.?

밖에 페인트칠한 가구 조립이 남아있어서,

현재 바니쉬 말리는 중이라 야채 손질은 늦은 오후즈음 하지 않을까 싶어요.

꺠작깨작 움직인 일상 루틴은, 다음 유튜브 영상에서 함께 기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새롭게 업데이트한 유튜브 영상도 확인해주세요 🥰

 

이번 영상에서는 집에서 불량장난감으로 인공눈을 만들거나,

달큰한 감자구이를 만드는 등, 일상 루틴을 기록했어요.

https://www.youtube.com/c/maruko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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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일본 무인양품 코타츠와 SUS 유닛 선반으로 집 꾸미기

2021. 1. 26.

✎ maruko

maruko¦Bento Decorator ✍🏻서울출신 일본거주, 프리랜서 디자이너

일본 무인양품 코타츠와 SUS 유닛 선반으로 집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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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의 최초 게시물은  2019. 3. 8. 23:35에 작성되었습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바랍니다.

 

 

 

3월 8일 금요일,

오늘은 집안에 좀더 포근해졌고, 좀더 아기자기하게 갖춰진 듯한 느낌입니다.

몇일 전 무인양품과 니토리에서 주문했던 가구 및 집기들이 드디어 도착하는 날이었어요. 니토리에서 주문한 일부 가구는 4월달까지 딜레이되어 나머지 가구/집기들이 우연찮게도 같은날 배송되었거든요.

4월까지 거진 한달이상을 기다려야하는 가구들 이었지만, 그렇게 기다려서라도 꼭 구매하고싶은 디자인들이었기애, 도중 변경하지않고 계획대로 그대로 주문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니토리의 침대 프레임과 주방 수납가구),

나머지 가구들은 바로 오늘.

 

 

 

 

"모든것은 계획대로, 한치의 오차없이"

제 1 화

한국인아내의 카나자와 생활 안착을 위한 집착적인 목표

 

 

 

벌써 카나자와에 온지 순식간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첫날, 집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정말 추운바닥에서 입돌아가며 잘뻔 했던 순간을, (지금 생각해도 아찔...) 오후10시까지 운영하는 근처 이온몰에서 겨우겨우 이불 하나와 온열이불, 그리고 배게 두개를 구매해 벌벌 떨며 힘겹게 잠들었던 극적이었던 시간. 너무 춥고, 불편하기 짝이없었죠. (웃음)

(전기매트는 니토리에서 사려고 꾹꾹 참았어요)

가나자와에 도착하자마자 집 입주를 완료하고, 자동차 계약및 수령을 완료하고, 핸드폰 개통에만 수시간 보내다보니, 날은 이미 어두컴컴해져 기본적으로 오후 9시정도가 되면 문을 닫아버리는 니토리와 무인양품 및 쇼핑몰의 영업 종료 시간이 다가옴을 느끼고는,

핸드폰 개통하며 머릿속으로는 "오늘 잠자리는 어쩌지?" 라는 불안감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SUMMO 어플로 찾게된 이 집을 우리부부가 부동산 담당자와 함께 계약 완료하기까지의 시간을 보내기 전, 한국으로부터 잠시 집을 보러왔을때에 현장 공간을 확실히 눈에 담고, 사진을 찍거나 메모하여 기록했지만, 막상 한국에 돌아가니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고 기억이 안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최대한 정보를 머릿속에 담거나 알아보거나, 출력을 해서 준비한뒤에 가장 최선으로 할 수 있는것은 이주를 한 뒤에 직접 가구를 보러다니며 주문을 하는 것이었지요.

때문에 집에 입주한 뒤 가구및 집기가 들어갈 공간의 위치, 선호하는 사이즈와 디자인, (실제 존재하는 가구들중 선호하는 가구들의 사이즈가 집과 맞는지) 등을 하나하나 눈에 새겨가며, 줄자와 노트를 들고다니며 좀더 체계적으로 구상하고 메모했었던것으로 기억해요.

애초에 미니멀라이프를 계획하고 구상하고 있었었고, 남편 히로시상은 저에게 인테리어 가구/집기 의 디자인이나 레이아웃결정권을 모두 넘겨줬기때문에 좀더 욕심있고 수월하게 즐기며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A4용지 3장정도 분량의 집기 리스트를 뽑아 출력했지만, 조금은 예산 초과가 진행된것도 있었어요. ^^;;

조금은 집착적으로 작은 소품들까지 결정짓던 저의 심적 바다에는 , 설렘과 동시에 눈에 보이지않는, 그리고 자각되지않는 그 무언가의 두려움이 섬렵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모든생활을 정리하고 온만큼, 집 안에서는 내가 정말 행복할수있고, 가족들이 포근함을 느낄수있고 더불어 잡다한 것들은 존재하지않는 공간을 만들고자하는데에 불필요하기까지한 욕심이 났던것은 아닐런지요.

 

 

 

 

 

 

 

 

 

 

무인양품 타원형 코타츠 

네츄럴컬러 목재 + 코타츠이블/플란넬 차콜체크 타원형 구매지 : JAPAN [ 아피타타운 카나자와베이점 무인양품]

 

 

"가나자와에서 생활을 시작할 때 즈음에는 날씨가 포근 해지진 않을까? " 라는 예상이 너무나 안일한 생각이었을까요, 일본 겨울날씨를 과소평가한 의견이었구나! , 할정도로 낮에는 덥고 밤에는 정말 쌀쌀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의 잇코다테 생활을 준비하면서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거나, 남편에게 조언을 받은것을 토대로, 절대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필수 아이템들을 모아 정리해봤었어요.

한국인으로써 온돌빵빵한 집에서 따뜻하게 생활한 삼십수년의 인생이 한순간 바뀌게 되는 날. 진작에 시댁에 갔을때 추위가 무엇인지 실감나게 경험했기도했고, 서울에 살면서도 전기 아낀다고 한겨울에 보일러 끄고 입김 나오는 방에서 잠들었던 어린시절의 기억도 있지만.

어쨌건 감기 한번 걸리면 난리나는 체질인 저는 추운 집의 공기에 감기라도 걸릴까 , 또 건조하면 비염이 난리를 치는 저질체력에 앞으로의 일본집 생활에서는 생활 온도,습도 조절이 관건일수밖에 없었죠.

일본에서는 고급 맨션, 혹은 몇몇 집에서도 온돌을 사용을 하는 집이 존재하지만 결코 다수가 아니고, 잇코다테같은 경우에서도 자신의 집을 짓고 살 때 온돌 기능을 옵션으로 만드는 경우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지 않기때문에 (홋카이도같은 곳에서는 표준인 경우도 있음) 슬리퍼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거나 바닥에 러그를 필수적으로 깔고 코타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에어콘에 히터 기능, 저에게 가장 필요하기도한 가습기, 썬룸이 존재하기 때문에 건조기계 (빨래 건조용), 그리고 바로

"코타츠"

일본으로 오기 한달 전부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여러가지로 고민했었던 코타츠 디자인, 남편은 줄곧 이온몰, 혹은 주변의 리사이클센터도 가보자고 했지만, 시간 낭비가 될까봐 어디서 살지, 가격은 얼마인지, 예산을 어떻게 측정해야하는지 결정해두었습니다.

(카나자와에는 꽤 큰 교외형 타입의 귀엽고 세련된 가구 매장이 많아요.)

코타츠에 대한 최초 인식은 , 중학교 1학년때부터 일본어를 취미로 두었다고 하기애는 너무나 무지할 정도로 내나이 23세때의 일이지만, "노다메칸타빌레" 에서 노다메가 치아키선배의 집에 코타츠를 가지고온 장면에서부터였습니다.

"그때는 코타츠가 집에있으면 일본 드라마나 영화처럼...."이라며 낭만을 떨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코타츠가 왜 존재하는지를 직접 몸소 경험하게 된 이후로는 그냥 정말 "온열기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 테이블 위에서 귤은 안먹어도되니 제발 따뜻하게만 해다오. 라는 입장.

오전 일찍, 무인양품으로부터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니토리처럼 무인양품에서 자체 전문 직원이 방문하는것이 아닌, 기타 택배 회사 로부터 배송 받았습니다.

무인양품에서 가구를 주문할때에, 직접 설치까지 돕는것에는 몇만원 정도의 기타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그럴경우에는 무인양품 전문 담당 직원이 배송하고 설치까지 끝내겠지만,

저희는 충분히 저희가 제작할수 있다고 생각했고, 가구 주문을 받는 매장 직원으로부터 "아마도, 충분히 직접적으로 설치가 가능하실거예요" 라며 추가비용을 아끼는것을 추천을 받았기애, 배송만을 요청 했고, 꽤 큰 택배회사인 야마토운수(ヤマト運輸) 로부터 배송되었습니다. ^^

박스 까고, 꺼내고, 설치하는것 모두 셀프!

매장 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플란넬 타원형 코타츠 이불. 차콜체크컬러

초반에는 블루체크로 결정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포근함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차콜 컬러가 이번에 니토리에서 구매한 차콜컬러의 2인 소파와도 잘 어울릴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타원형의 난로 본체에 사용하기 편한 크기의 코타츠 이불입니다.

※ 주의 ※

세탁시 세탁 그물망에 넣어 세탁할것.

정기적으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매달아 말릴것.

소재의 특성상 마찰 문제로 보풀이 발생될 수 있음.

 

집의 인테리어 컨셉은 대표적인 주 컬러라 할수 있는 아이보리화이트벽면과 네츄럴 목재컬러에 맞춰졌습니다.

구매하고 있던 모든 가구들과 대부분의 집기들, 소품들은 라이트 네츄럴 , 혹은 네츄럴 목재가 주가 되었으며 그 이외에 선택지에서는 차콜컬러의 이불 및 그레이컬러의 냉장고 등 "모노톤"에 집중했어요. 잡다해보일 수 있는 그 어떤 것들도 두지 않았으며 , 분위기를 깰만한 것들은 정해진 모듈안에 다 넣어버렸지요.

[사진]남편이 외롭지 말라며 인터넷 채널로 틀어준 tvn 인생 드라마 "미생"과

지난번 도쿄 마네키네코 숍에서 구매한 목재 고양이 트레이.

그리고 무인양품 머그컵과, 컵받침

 

 

 

 

 

 

 

무인양품 스테인레스 유닛 선반 ​ 

SUS선반 세트*떡갈나무*와이드*L 구매지 : JAPAN [ 아피타타운 카나자와베이점 무인양품] ​

 

 

내가 가장 행복 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남편과 함께하는 공간 그 모든 곳이 되겠지만. (웃음)

시원시원하게 뻗어 넓다란 일자형 부엌에, 고슬고슬한 밥을 식기에 잘 담아내고, 따끈한 국을 퍼 목각 식기에 담고, 막 구어진 전갱이 구이를 적당하게 차려진 식탁위에 내놓을 준비를 하는 주부만의 공간 "주부의 방" 이 아닐까요.

이번주 가장먼저 도착했던 냉장고 옆에 놓여질 무인양품의 유닛선반, 그리고 4월달에 도착할 니토리의 키친 가구, 이렇게 세덩이의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저의 "주부의 방" 을 안락하게 해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니토리 가구는 4월달에 다시한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언젠가 한국에서 살아가면서도 "전업주부"라는것은 꿈꿔본적도 없거니와 딱히 인생 계획에 넣어본적도 없다지만,

당분간은 집을 지키며 비자 심사를 기다리고, 집안일에 충실하며 인테리어에도 큰 관심을 키워가며 일본에서 다양한 생활을 할만한 정신력을 길러볼까해요.

그래도 일단 남편의 배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채워줄 밥을 만드는 것. 그게 부인으로써 내가 할일.

 

 

 

남편은 옆에서 함께 배송 도착한 코타츠를 조립하고 있었고, 저는 유닛 선반 박스를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냉장고와 같은 높이의 선반 철재길이에 감탄사를 뿜어냈지만, 이건 도저히 혼자서는 무리다! 라는 결론에 남편의 20kg의 코타츠 조립을 도우며 작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또한 이번 일본집에 오면서 엄청 신경쓰이는 부분은 바로 바닥의 기스자국이나 움푹 패인 상처가 나진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었어요.

한국 집을 떠나면서도 부동산에서 나와 집에 상태를 체크하는것이 엄청 신경쓰였기때문에 (워낙 둘이 조심하는 스타일이라 문제는 없었음) 더군다나 나무로 지은집. 새하얀 벽, 밝은 네츄럴 컬러의 목재부분 이라는 요소는 작은 기스나 파임도 눈에 너무나 잘 띄는 특징이있어서 무거운 철제를 제가 놓쳐버려 떨어지거나 긁혀 생겨나는 상처.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혼자 해보고싶은 욕구는 넘치고 흘렀었는데, 이때 필요한건 이성적인 기다림... 이 아닐런지요 (쿨럭) 수퍼맨 처럼 나타난 남편. 역시 이건 2인이서 만들어야 수월하게 만들수 있다라는것을 깨닭았어요. 무겁기도 무거웠지만 중심잡으며 4개의 홈에 철재를 잘 맞춰 연결하는것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떡갈나무 천연 목재가구로써 견고함과 튼튼함은 무인양품의 집기 소재를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매니아적인 발언 )

저희가 주문한 선반은 떡갈나무의 합판이 총 5개가 들어있는 집기였어요. 일단 맨 아랫부분은 기본적으로 고정을 시작하고, 나머지 4개의 합판은 자신이 레이아웃을 정해 , 물건을 어떻게 어떤 높이로 어디에 둘건지가 결정된다면 그 계획에 맞는 높낮이로 합판을 고정하면 되지요.

떡갈나무 천연 목재가구로써 견고함과 튼튼함은 무인양품의 집기 소재를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매니아적인 발언 ㅋㅋ)

저희가 주문한 선반은 떡갈나무의 합판이 총 5개가 들어있는 집기였어요. 일단 맨 아랫부분은 기본적으로 고정을 시작하고, 나머지 4개의 합판은 자신이 레이아웃을 정해 , 물건을 어떻게 어떤 높이로 어디에 둘건지가 결정된다면 그 계획에 맞는 높낮이로 합판을 고정하면 되지요.

 

저희는 일단 맨 아래부분과, 맨 윗부분에 각각 1개씩 합판을 설치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합판을 나눠 맞춰 끼웠습니다. 사실 키친 가구나 선반에는 커피머신기, 밥솥, 식자재, 쌀케이스 등을 올려둘 예정이지만, 앞서 기재한 바와 같이 니토리에서 주문했지만 4월중으로 올 , 다소 배송이 늦어지게된 주방 가구가 오기전에는 그 어떤것도 완벽하게 결정 짓기가 애매한 상황.

일단 싱크대 아랫부분에도 잡다한 수납이 가능한 상황이기애, 조금 불편하겠지만 4월까지 기다렸다가 가구가 온 뒤에 최종적으로 하나하나 넣어 맞춰가려고 합니다.

지난번 유닛 선반을 주문하면서 함께 미리 구매해두었던 나무꽈임의 라탄 직사각형 바스켓(사진 좌측 나무상자) 도 함께 넣어봅니다. 간단한 라면, 과자 등 입가심거리의 먹거리들을 넣어도 참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꼭 필요하고 잘 찾아쓸 만한 것들을 별도의 이런 유닛 선반이나 앞으로 올 키친 가구등에 효율적으로 분배해서 정리정돈을 해야겠습니다. 좀더 생각하고 참고 해 볼만한 것들이 많네요.

 

 

 

 

무인양품 대용량 아로마 디퓨져

에센셜 오일 추천 "그레이프후르츠"

일본 집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습기. 기관지에 쉽게 건조함을 느껴 마스크를 달고 사는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보물같은 존재이기애, 일본 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가습기는 진작에 구매해 두었습니다,

일본 무인양품에서 볼 수 있는 신상인 가장 큰 디퓨져겸 가습기모델 (좌측사진/세금 포함 14,900 엔)도 탐이 났지만, 조금이라도 절약하기위함이라던가, 불필요하게 가습기를 하나더 구매하는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았어요. (중형 가습기 2개 구매한 상황)

사이즈도 꽤 있고, 똑같이 에센셜 오일을 설치해서 향기로운 향과함께 가습기 역할을 해내는 초음파 아로마 가습기.

 

저희는 기존에 항상 보이던 "초음파 수분 아로마"를 하나 장만 했어요. 1층에서 딱히 무드등으로 사용할 일은 지금까지는 없지만,

늦게까지 컴퓨터를 잡고 있거나 할때에는, 아무래도 같은 층에서 남편 잘때 노트북을 두드리는것이 나무로 만든 이 잇코다테 집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은근히 큰 울림으로 퍼지기애, 따로 블로그를 밤 늦게까지 업데이트 하거나할때 아랫층에서 조금씩 사용할까? 생각해보고있어요.

 

 

 

 

디퓨져는 현재 코타츠의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데요, 코타츠 상판이 아무래도 목재이기때문에, 기존 무인양품의 공지에도 기재되어있지만, 물과의 오랜 접촉이 있으면 목재가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 같아요. 때문에 수분이 뿜어져나오는 입구부분을 벽쪽과 테이블 목재부분을 향하지 않는 쪽으로 돌려두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디퓨저 위치는 때에따라 더 좋은 곳이 있다면 바꾸거나 할 것 같습니다.(웃음)

 

 

 

드라마 "미생" 에 푹 빠져 오늘 아침부터 연속 시청하고 있는 남편 옆에서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끝마쳐냅니다.

업데이트할 정보들이 수두룩한데.... 남편님 첫 출근 하기 전까지는 조금씩 짬내서 블로그를 채워가도록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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